진지한 사람의 뻘글

in #kr7 years ago

우리나라는 천연자원이 풍부하지 않기 때문에 (예전에는 한반도에 매장 자원량이 꽤 풍부했으나, 사대주의 사상으로 중국에 퍼다나르고, 일제식민지 시절 일본으로 퍼다나르고, 해서 지금은 별로 남은게 없더라는 이야기도 있다고 한다.)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국제 사회에서의 경쟁에 이겨야 한다고 배웠고, 그러한 우수한 "인적자원"의 한사람이 되기위해 우리 모두는 노력해왔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며 어떠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서로 조금씩 희생하고 조금씩 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따라서 우리 개개인은 서로 존중받을 권리가 있고, 따라서 우리는 서로를 존중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각자 서로가 가진 다양한 생각을 자유롭게 꺼내놓고, 건설적인 비판과 합리적인 합의를 거쳐 더 나은 대안을 마련함으로써 어제보다 나아진 오늘, 내일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이롭다 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서로가 알지 못했던 정보를 교환하고 각자 자신의 지식과 가치관을 수정 보완해 나갈 수 있도록 서로에 대한 기본적인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라 할 수 있겠다 고 나는 생각한다.

요즘 사회 전반적으로 알게모르게 번져나가고 있는 극단주의, 인종이나 종교, 이성, 세대간 갈등과 혐오와 차별의 기미가 우려스럽다.

개개인의 특성과 개성, 각자가 가진 정보의 미흡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이에대한 수정과 보완의 기회와 과정을 무시한 채, 특정 집단이나 나 자신의 잣대에 맞지 않는 성격의 개개인을 무차별적으로 희생시키는 무관용의 사회에 대해,
우리들 개개인은 끊임없이 우려해야 하며, 지양해야하며, 또한 이들의 불만과 왜곡된 사상에 대한 완곡한 설득, 건설적인 대안 마련에 대한 대화와 위로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우리는 위대하다.

당신 또한 위대하다.

남에대한 비판의 날을 세우기 전에 먼저 자기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며, 혹여나 내가 고의적으로, 무의식적으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과 언사를 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