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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우리가 웃음을 잃어버린 이유

in #kr6 years ago

회장님 프로필이 라이언에서 다시 우비소년으로 바뀌었군요..!! 우선 아직은 가면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알고 있겠습니다..^^

꿈이라.. 이 댓글을 보고 방금 회장님 블로그에 가서 꿈에 대한 글을 보고 저도 꿈에 대해 생각해보았지요..

글쎄요..
저는 십대때까지는 꿈이라곤 없었던 거 같아요..
조금은 불행했던 가정 환경 때문이었을까요..
성적에 맞춰 대학과 과를 랜덤으로 선택했고 중국학과에 붙었기에 그 후로 그 과에 맞춰서 번역가 중국어 선생님 등 그 과에 맞는 꿈들을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번역가는 되보진 않았지만 중국어 출판번역하시는 분에게 인터넷으로 상담(?)을 받아 자문을 구하고 그분이 해보라고 하시는 번역도 해보고 교정도 받았는데 엄청 피곤한 작업이더라구요ㅡ_ㅡ; 그리고 아시다시피 제가 제 글을 몇편 중국어로 번역해보니 그 적절한 단어를 찾는데 드는 시간과 노력.. 아시다시피 금방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중국어 선생님은 홍콩와서 번듯한 곳에 가서는 못 가르쳐봤지만 저희 집에서 한국인 대상으로 가르쳐봤는데 나름 적성에 맞았어요. 중국인 대상으로 가르치는 한국어도 뭐 이정도면 적성에 맞다고 생각이 드네요. 학생들이 저를 좋아해주는 편이라 그래도 그 맛에 했던 것 같습니다^^

번역가는 피곤하고 선생님은 해봤는데 적성에 어느정도 맞고 지금 꿈은 아시다시피(?) 작가예요..^^

그리고 이미 그 꿈을 이룬 거 같네요..

언젠가 책도 낼거예요. 자비로라도.. 제일 제 맘에 드는 글 골라서.. 나중에 제가 죽고 나면 자식들이 제 책을 책장에 보관하고 제가 그리울 때마다 한장씩 넘겨봤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작가가 좋은건 오로지 제 마음 속에서 나온걸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거예요. 그곳에는 어떤 외부의 제재도 없죠. 오로지 내 마음 속에서 나온걸로 무형에서 유형의 것을 어떠한 나만의 가치에서 우리 공동의 가치를 만들어냅니다.. 참으로 멋진 직업 같아요.(직업이라 함은 돈도 벌린다는 말인데 저는 지가 좋아하는 거 하면서 보상도 받고 있으니 참 좋은 직업을 가졌습니다)

꿈은 벌써 이룬 거 같고 이 현실이 조금 더 남들 보기에 그럴싸해 보이느냐 좀 더 번듯해보이느냐 그 차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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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님! 별님의 꿈을 응원합니다. 제가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돕겠습니다~ 초판본도 주변에 나눠줄만큼 예약구매하겠습니다! :-)

나만의 가치에서 공동의 가치를 만들어낸다.
작가에 대해서 그런 생각을 못해봤는데 참 의미있는 것 같아요.

하기사 돌이켜 보면 별님의 포스트를 보고 아주 길때도 있고 짧을 때도 있지만
그때 나의 관점과 생각등이 포스트에 내용이 반영되어 변화한 경험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험은 많은 책에서 얻지 못했던 것이니.. 별님의 능력이 대단한 것으로 저는 이해를 합니다!)
아마 그런 것이 공동의 가치 창출이 되는 현상 같아요.

아 그리고 우비 소년은 변경한 적이 없는데 아마도 커넥션이 안 좋을때 제 초기 프로필이 로딩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또한 그림이지만..) 아마 그렇게 된 것 같구요.

아직은 블록체인에 영원히 박제된다는 것에 쉽게 가면을 내리기가 힘듭니다. :-)
부끄러워요 ㅎㅎㅎ

한주의 시작은 잘 하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은 주말사이 날씨는 조금 풀린것 같습니다.
건강챙기시고 즐거운 한주가 되요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