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D×PSYCHOLOGY] 당신은 '주는 사람'인가 '받는 사람'인가?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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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주는 사람'인가 '받는 사람'인가요?

오리지널스라는 이름의 책으로 유명한 조직심리학자 애덤 그랜트가 이야기하는 조직에 꼭 필요한 유형인 '주는 사람'(Giver)에 대해 알아봅니다. 조직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주의 깊게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당신은 주는 사람인가요 아니면 받는 사람인가요? (원제 : Are you a giver or a taker? - ADAM GRANT)

핵심 요약

"조직에는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맞춤 유형의 사람'(주고받음이 균형을 이루는 사람)이 있다. '주는 사람'은 겉으로 보기에 성과가 안 좋아 보일 수 있으나 자신을 희생해 조직을 향상시키며 최고의 성과를 내는 유형이다. 그러나 그들은 받기만 하는 이들로 인해 쉽게 탈진할 수 있다. 이들이 성공할 수 있는 세상을 위해서는 5분 선의(타인의 삶에 큰 가치를 보탤 수 있는 작은 방법을 고안하고 실천하기)와 조직을 서로 도움을 청하는 문화로 만들어야 한다. 주는 사람이 성공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받는 사람'을 솎아 내는 것이 '주는 사람'을 조직에 투입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TED 영상 보기


이해 더하기

  • 편집증 : 대상에게 저의가 숨어 있다고 판단하여 끊임없이 자기중심적으로 해석하는 증상이다. / 주는 사람은 받는 사람들로 인해 편집증에 걸리곤 한다고 애덤 그랜트는 주장합니다. 관계에서 끊임없이 이익만을 챙기려고 하는 '받는 사람' 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편집증에 걸린다는 것이죠.

  • 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문화권에서 3만여명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간에 걸쳐있다고 합니다. 주고받음의 균형을 맞추고자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이죠.

  • 받기만 하는 상사, 동료가 떠오르시나요? 이런 분들은 주로 '맞춤 유형'들에 의해 쓰러진다고 합니다. '받는 사람'은 빨리 성공하지만 빨리 망하기도 한다는군요.

  • '주는 사람' 유형의 판매사원의 수익을 추적했는데, 결과는 양 극단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최저 수익을 내거나 최고 수익을 낸다고 합니다.

  • '받는 사람'을 분별하는 우리의 능력은 형편없다고 합니다. 면접(첫인상)에서 골라낼 수 없다고 하는군요.

  • Big 5 성격 유형 중 '친화성'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을 구분하는 요인으로 활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누군가는 무뚝뚝하면서 '주는 사람'일 수 있고, 누군가는 친화적이면서도 '받는 사람'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받는 사람'을 구분하는 질문은 '당신의 경력을 근본적으로 향상 시킨 네 분의 이름을 말해 달라'입니다. '받는 사람'은 아첨과 하대에 능해 자신보다 영향력 있는 사람을 댈 것이고, '주는 사람'은 자기보다 더 아래에 있는 사람의 이름을 댈 것이라고 합니다.

  • '주는 사람'의 문화를 만든다면, 더 이상 사람들이 편집증에 시달리지 않고 편안하게 돕고 성장할 수 있다고 애덤 그랜트는 주장합니다.

  • 이 내용을 담은 책이 생각 연구소에서 출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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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더하기

  • 회사 내 정치

기업이 작건 크건 사내 정치가 있는 조직의 경우엔 '받는 사람'이 성공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이론이 우리나라에서 적용될지에 대한 의문 부호가 떠오릅니다. 빠르게 성공한 그들이 '주는 사람'들이 성공하지 못하게 혹은 정말 단물만 쪽쪽 빨아먹는 구조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받는 사람의 활용 용도

받는 사람도 어느 정도 능력이 있기 때문에 조직에 뽑혔을 텐데, 그들이 받지만 말고 조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은 무엇이 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만약 이 이론을 모든 CEO가 받아들인다면 그들은 다들 실업자가 될까요?

  • 변화 가능성

이 테드 영상만 보면 두 유형은 서로 전환 가능성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주는 사람'에서 '받는 사람'으로 변해가는 경우는 없을까요? 사람들은 주다가 지쳐서 그냥 "나도 이 조직의 많은 사람처럼 이익만 챙기자"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반대의 경우는 없을지도 생각해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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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글이지만 차근히 읽어보고 생각해보게 되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네 읽어주셔서 감사해욤!!

주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교훈을 얻었으므로 저의 티도 안나는 보팅을 받으십시요ㅎㅎㅎㅎ

허허허 소중한 보팅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댓글과 보팅 감사합니다!!

저는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는거 같습니다.
주로 받는 쪽인것 같아요...ㅜㅜ;.
주는 연습을 직장에서도 하려고 노력해야 겠네요!
그런데 제주변에는 저에게 주는 분들만 있어서리...^^:
생각하게 하는 글 감사합니다!

허허 그만큼 좋은 분이시지 않을까요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