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여행] 런던 부띠크 호텔 더 맨드레이크 :)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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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호텔
The Mandrake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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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mimitravel미미입니다.
오~~~~랜만에 영국여행기를 이어가려구요.ㅎㅎ

런던 여행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썼던 호텔예약!

한달 동안 서치하고 또 한달동안
가격을 보다가 많이 저렴해졌을때 예약한
애정 가득한 더 맨드레이크 호텔입니다.

호텔 입구는 정말 이름도 없고 ㅋㅋ 번지수(20-21)와
눈모양(심볼)이 다지만 매일 훤칠한 훈남들이 반겨줍니다.

마치 여기가 호텔인걸 숨기려는듯한 ㅎㅎ
그래도 제가 구글링해보니 아주 힙하고 트랜디하다고
평이 다들 좋아서 예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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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제일 기본룸인 스탠다드 더블룸 이었고
룸넘버는 27이었습니다. (열쇠도 센스터짐)

우선 물가 비싼 런던에서 좁디좁은 객실들이
대부분인데 이정도 크기의 룸은 정말 좋은편이예요.

침대도 더블룸이었지만 아주 넓은 더블룸이라
아들 잘때 옆에 베개로 한쪽 마크해도
여유로웠던 침대였습니다.
적당히 하드하면서도 푹신(?)해서 매일 꿀잠 :)

기본룸이었지만 소파가 있고 원형 테이블도 있어서
런던 여행책도 보고 룸서비스 시켜서 먹기도 하고
여러모로 좋았던 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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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바가 아주 세련되었죠? 다 돈입니다. ㅋㅋ
하나도 안건드리려고 했는데 마지막날
아들이 콜라먹고 싶다고 해서 하나 꺼내마셨어요. ^^;
단 물은 매일 큰병으로 두병 주시는데 큰 유리병이라
나갈때 못들고 나가서 다른 패트병에 물 담아갔습니다.

보통 기본적으로 차랑 커피는 간단하게 세팅되어
있는데 여기는 모두 유료였습니다. 그점이 아쉬웠어요.

커피포트도 없어서 물을 끓일 수가 없어서
프론트에 룸에 커피포트가 없는데 하나 보내주세요
했더니 "아~ 차마시려구요? 뜨거운 물도 드릴게요"
하면서 보내준것은...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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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나 예쁜 찻잔세트였습니다. ㅋㅋ
역시 홍차의 나라 영국 답네요. 그런데 우리는
컵라면 끓여먹으려고 한건데 ;;;

그래도 티팟에 뜨거운 물을 담아줘서
아들이 먹고싶어하던 컵라면 하나 끓여주고
룸서비스로 샌드위치 주문해서 같이 먹었습니다.

룸서비스는 다음에 따로 포스팅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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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옆에 반짝반짝 거울문이 있는데
스르륵 열면 욕실이 나온답니다 :)

욕실문은 안, 밖이 다 거울로 되어있어
실용성도 있고 넓어보이는 효과도 있어요.

대리석 욕실은 가운데 공간은 세면대
왼쪽은 화장실, 오른쪽은 샤워실로 나뉩니다.
(공간활용도 너무나 잘 되어있어요)

어메니티는 처음 보는거였는데
유기농제품인것 같았습니다.
(클렌징 크림도 있어서 잘 사용했어요.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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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drake '맨드레이크' 라는 단어가
해리포터에서 나온 식물괴물(?)같은 건데
사실 왜 이름이 맨드레이크 일까 했거든요?

이렇게 아름다운 정원속 휴식공간이 있습니다.
런던 도심 호텔에 이런 공간이 있다니!

식물가득한 이곳이 더 맨드레이크 호텔의
프라이빗한 곳이랍니다. 아침이나 낮에 이곳에서
여유를 부려보려고 했지만 아침에 나가 저녁에
돌아와 쓰러져자곤 해서 ㅋㅋ 못가봤어요. ㅠㅠ

(이그제큐티브룸에서는 객실에서 문열면
바로 저 정원(?)으로 연결됩니다. 전 기본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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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맨드레이크 호텔은 부티크 호텔이면서
1층에 바가 아주 핫플레이스였습니다.

저녁마다 정장입은 훈남들과 예쁜 원피스 숙녀들이
한잔씩 하고 계신 모습이 보였어요.
(주말에는 소규모 파티가 열린다네요 +_+)

저는 바는 이용을 못해봤고 호텔이 조식이 무료라서
1층 레스토랑을 이용했는데 정말 조용하고 분위기있어서
참 괜찮았어요. 사실 가족여행자들보다 연인이나 친구
여행자들에게 잘 맞는 부띠크 호텔이었지만 저희 아들은
두번째 옮긴 호텔보다 이곳이 훨씬 좋다더라구요. ㅎㅎ

한국분들 후기가 전혀 없었던걸로 보아
저희가 아마 첫숙박인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되요.
호텔내에서도 동양인은 한명도 못봤거든요. ^^;
친절하고 아주 세련되었던 런던 호텔이었습니다.




부족한 여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Thank you for reading my posting.

_ @mimi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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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스팀잇 생활하시나요?
무더위야 가라!!!!

더위를 물리치고 다시 즐거운 스팀잇 생활 시작하려구요 ^^/

모던하면서도 히스토릭한 그 묘한 공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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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는 모던한데 바와 레스토랑 그리고
곳곳에 아이템들이 아주 독특한 매력이 있었어요 ^^

분위기가 굉장히 좋습니다. 역시 미미님의 사진술도 적용되는 부분이겠지요

게다가 아드님이 앉아있는 자세는 아버지의 모습을 닮지 않았을까 감히 짐작해봅니다

사실 객실 사진을 잘 못찍은것 같습니다. 너무 부분부분만 찍어온것 같아서요.
기나긴 비행으로 아주 피곤했던 아들이었는데
호텔 객실에 들어가니까 갑자기 살아나셨습니다.ㅎㅎ
(사실 집에서 두남자는 거의 누워있습니다)

다리를 꼬고 있는 자세가 남달랐습니다^_^
그런데 사진을 잘 못찍으셨다고요? 굉장히 좋은데요!

굉장히 고급져보여요^^

나름 5성급호텔이라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어요 ^^

오마낫, 너무 너무 예쁜 호텔이에요-
숨겨진 듯 해서 신비롭기도 하구, 더 마음에 쏙 드는데요? ^^
이런 곳을 찾아내셔 다녀오신 미미님 역시 여행력 갑입니다!

찻잔 세트 넘 예뻐요 :)

여기 참 예쁘고 매력적인 호텔이었어요. 가끔 너무(?) 독특한 소품이 있긴 했지만
특유의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기억에 남는답니다. ^^
남들이 안가본 멋진 호텔 찾아서 가면 너무 뿌듯하고 좋아요.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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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 저기 정원같은 쉼터공간은 정말 매력적인걸요. 예전에 세비야의 한 호텔도 저런 느낌을 주는 공간이 있어서 기억에 남았거든요.

호텔이 곳곳마다 공간 분위기가 다 달러서 신기했어요. ^^
호텔 디자이너가 아주 독특하시더라구요.ㅋㅋㅋ
세비야의 호텔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_+ ㅎㅎ

우아 호텔 넘 멋지네요.
방키에 센스를 탁! 열쇠 넘 이뻐요~~

정말 키에 센스가 넘치더라구요. ㅎㅎ ^^
호텔매니저, 직원들도 예쁘고 잘생기기까지 했었어요 ㅋ

ㅎㅎ 미니바는 역시 다 돈이죠.ㅋㅋㅋㅋㅋ
그래서 어디 가면 저도 건들지 않아요.ㅋㅋ

저도 여행가면 미니바는 보기만 하는데... ^^
아들이 하도 먹고 싶다고 해서 ㅋㅋ 하나 꺼내주었답니다.

찻잔이 너무 예쁘네요.
봤으면 집에 가지고 오고 싶었을거 같아요. ㅎㅎㅎㅎ

찻잔이랑 티팟 정말 예쁘더라구요. ^^
가방만 여유로웠으면 한세트 사오고 싶었어요. ㅎㅎ

호텔하면 대부분 비슷한 느낌인데
너무 가보고 싶어지는 호텔이네요^^

디자이너 부티크호텔이라 흔하지 않고 ^^
독특한 매력이 있는 곳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