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좋아하고 소소한 일상을 사랑하며 여행을 꿈꾸는 미스티입니다. @mistytruth

베네치아 종탑에서 바라본 산타 마리아 델라 살루테 성당(Santa Maria della Salute). 1630년에 유행한 페스트로부터 이 도시를 구원한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지어졌다.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87XX39500581
내가 태어난 곳은 포천이다.
지금은 시로 승격되어 많은 발전을 이루었지만 내 나이 8살, 그곳을 떠나기 전까지의 고향에 대한 기억은 부옇게 이는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미군지프를 쫓아가며 껌이나 초콜릿을 외치던 아이들 모습과 친구들과 동산에서 뛰놀던 풍경 정도이다.
부모님을 따라 광주로 이사를 하고 대부분의 학창시절을 그곳에서 보냈다.
그 시절 대부분이 그렇듯 생활은 넉넉지 않았고 하고 싶은 일, 갖고 싶은 것들은 일찌감치 포기해야 했지만 수업시간에 배운 세계 여러 나라, 시험 끝나고 보게 되는 단체 영화나 책 속에 나오는 곳에 가고 싶은 꿈이 하나 둘 내 마음속에 자리 잡았다.
특히 중학생 시절에 접했던 사진 한 장은 내게 큰 호기심을 불러일으켰고 사진 속의 그 장소에 꼭 가보리라 결심하게 되었는데, 건물 사이에 물이 들어 차 있고 그 위를 자그마한 배가 지나는 그곳이 베네치아라는 걸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다.
그래서 첫 해외여행지는 서유럽이었고 베네치아에 가는 꿈을 2004년에 이루었다.
60대에 들어선 지금까지 이렇다 할 명품 백 하나 없지만 좋아하는 여행은 꽤 다닌 것 같다.
여기에서도 처음엔 여행 관련 포스팅을 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뜬금없는 포스팅은 아니어야 할 것 같아 글을 쓰다 보니 많이 길어졌다
당시에 갖고 있던 카메라가 좋은 것이 아닌데다가 사진파일이 남아 있지 않아 현상한 사진을 예전에 스캔했던 것이라 화질이 나쁘고 사진도 몇 장 되지 않지만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올려 본다.

베네치아 종탑에서 찍은 사진

베네치아 종탑에서 바라본 베네치아풍경

베네치아종탑에서 바라본 항구쪽 풍경

베네치아 종탑에서 바라본 산 조르조마조레 섬. 우뚝 솟은 건물은 산 조르조마조레성당의 종탑전망대이다.

베네치아의 상징인 산 마르코 대성당

두칼레 궁전과 감옥 사이를 이어 주는 다리로 궁전에서 재판을 받고 감옥으로 가던 죄수들이 한숨을 쉬는 곳이라고 해서 [탄식의 다리]로 이름 붙여졌지만 지금은 그 다리 아래로 관광객들이 곤돌라를 타고 여행을 즐기는 낭만적인 풍경이 되는 곳이다. 희대의 바람둥이 카사노바가 이 다리를 건너 탈옥에 성공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유리공예가 유명한 무라노섬에서 유리공예 장인의 시연도 보고 유리 상품이 진열된 가게도 들렀다.

저도 베네치아 참 좋았었는데 그때 먹은 라자냐는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ㅋㅋ. 또 가고싶네요
첫 댓글 고맙습니다.
저는 베네치아여행에서 잊지 못하는 기억이 있는데 제 여행캐리어가 3일인가 늦게 도착해서 옷도 못갈아입고 베네치아를 누비고 다녔던 기억이랍니다. ㅋㅋ
아이고.. 3일이나 늦게.. 고생많이 하셨겠군요
당시에는 고생이었는데 지금은 추억~^^
레드로즈의 효과일까요? ㅋㅋㅋ
첫여행지를 멋진 곳에 가셨네요. 사진 너무 마음에 듭니다.
사진이 마음에 드신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헛 포천에서 태어나셨다니 ㅋㅋㅋ..
저는 시에서 승격되고부터 이사가서 살았었어요 ㅎㅎ..
베네치아를 배경으로 한 마카오 호텔에서 보았을때도 참 좋았는데
실제는 더 아름답네요!
앗~~! 그럼 우리느 동향인이네요~.
전 라스베가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베네치아와 똑 닮은 모습에 깜짝 놀랐었는데요~
여기 올린 몇 장의 사진으론 많이 부족하죠~
가능하다면 좋은 카메라들고 다시 가보고 싶네요.^^
엇 라스베거스에도 그런 호텔이 있군요! 나중에 미국가면 가봐야겠네요
강추입니다.
좋은 날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