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에 대한 원초적인 재미가 없는 곳" 이라고 하셨는데 많이 공감되는 부분입니다. 진짜 작가분들 중에는 돈을 보고 글을쓰시는 분도 물론 있겠지만 정말 하나의 업으로 생각 하시는 작가분들이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글쓰는것을 거창한 창작활동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그냥 가볍게 '소통'이나 '관계'라고 생각하면 원초적 재미를 느끼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고래 취향에 맞는 글만 쓰게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겠다 싶기도한데 사실 자기 소신것 글쓰는 사람들도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그건 아마 개인적인 문제이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시스템적인 문제일수도 있구요 ㅎ 만약 시스템적인 문제라면(이걸 누가 판단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히 개선할 필요가 있겠지요!
솔직한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쓰기가 재밋어서가 아니라 보상 때문에 글을 쓰는게 스티밋의 기초 설계니까요. 거기서 초연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