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까기란 무엇일까?
오늘의 포스팅은 @fur2002ks 독거노인님이 바둑글을 몰라서 댓글남기기가 어렵다고 하셔서
알까기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언제나 누구든지 포스팅주제거리를 주시면 감사합니다!
알까기는 바둑알이나 장기알로 알을 까는 게임입니다.
어렸을 때 한 번씩들 다 해보셨지요?
장기알로도 많이 하지만 각이진 플라스틱 알보다는 바둑돌이 타격감이나 소리가 좋고 모양이 일정하여서 바둑알로 많이 하지요
그리고 이전에 바둑알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에서 보신 것처럼
[https://steemkr.com/kr/@mooyeobpark/6df8hf] - 바둑알은 어떻게 만드나요?
흑돌이 유리합니다.
같은 크기면 밝은 색상이 더욱 커 보이기 때문에 흑돌 자체를 일부러 크게 만들고 있답니다.
언제부터 알까기를 하였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 바둑에 열풍이 일어났을 때는
소히 말해서, 집에 바둑판 하나씩은 있잖아요? 시대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바둑알을 까는? 알까기 문화가 생겨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알까기의 유행은 TV 프로그램을 통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됩니다.
2000년도 초반에 개그맨 최양락씨가 알까기 리그를 개최하여 재미있는 입담, 일명 알~까아기!라는 말을 하면서 생중계를 해주었고
명절 프로그램으로 선정이 되는 등 알까기가 전국으로 보급되는 현상이 벌어집니다.
국내에서 보급되는 바둑알은 대부분 유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알끼리 부딪히거나 떨어지면서 돌이 계속 깨지는 현상이 발생되고 바둑 매니아분들은 조개 알이나 오석등 좋은 재질에 바둑알을 가지고 있는데 가족들이 알까기를 하면서 돌이 깨지면... 마음이 찢어지는 고통들을 겪으셨겠지요?
학원이나 기원에서는 알까기는 금지되는 현상까지 나타나곤 했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학원에서도 알까기는 금지입니다. 알 깨져요..ㅠㅠ)
어찌 댔건 알까기의 열풍에 따라 온라인 보드게임으로 알까기가 출시가 됩니다.
직접 손으로 튕기지 못하는 만큼 다양한 규칙들을 적용해서 알까기가 나왔지만 흥행 여부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알까기의 기원은 무엇일까요?
사실 알까기 자체는 오래된 게임입니다.
고대 중국에서는 탄기(彈碁)라고 해서 바둑알을 튕겨 맞추는 게임이 있었답니다.
탄기는 우리가 아는 사람 중 유명한 위나라의 황제이자 조조의 아들 조비가 잘했다고 하네요
축국(축구)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전한(前漢) 시대 황제인 성제(成帝)는 축국을 좋아했지만 (당시를 대표하는 저명한 학자인) 유향(劉向)은 그것이 인체를 피로케 하고 힘을 소진케 하므로 지존(至尊)이 하기에는 마땅한 운동이 아니라 생각해서는 그 체제를 따라서 탄기(彈棋)를 만들었다. 지금 그 방식을 보건대 축국 하는 방식이다."
라는 문헌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옛날 황실이나 왕족들이 체통을 지키다 보니 밖에서 뛰어놀지 못하니 군자의 게임이다!라고 해서 탄기를 만들어 즐겼다고 하는 설이 있어요.
또한 인도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인도의 전래 스포츠인 까롬 이라는 경기가 있습니다.
가로세로 90센티 크기의 넓은 판에서 손가락으로 튕겨서 모서리에 집어넣는 게임인데요
이게 유래가 되어 알까기가 되었다는 설까지 있답니다.
사실 알까기는 기원이라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생겨난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찌 되었건 앞으로는 알까기를 할 때 오래된 역사가 있으니 경건한 마음으로 알을 까야겠습니다.
오늘은 일이 많아서 알까기라고 주저리 주저리 하는 글이 되었네요.
가장 중요한 요약은 저번 바둑돌에 대한 포스팅과 같이 한줄입니다.
[알까기는 흑으로 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Cheer Up!
오호 흑돌이 유리하다라는 팁은 완전 꿀이네요.ㅎ
이제는 무조건 흑돌 선택!
@tip2yo 님의 팁이야 말로 정말 일상생활에 꿀팁들이 많은것 같아요 ㅎㅎ
과찬이십니다ㅠ.ㅎㅎ
어머어머 알까기도 역사가 있다니 신기하네요. 알까지
어릴적에 진짜 많이 했었는데 ㅎㅎ
사실 구슬치기도 어떻게보면 알까기의 일종아닐까요? ㅎㅎㅎ
고대 중국시대에도 알까기를 했었네요 ㅋㅋ
알까기 게임 어릴적에 많이 했던거 같아요^^
그때 알까기는 귀족의 놀이문화였다니 참,,
옜날귀족들은 뛰지도 않았나봐요
ㅋㅋㅋㅋㅋ 이렇게 알까기 포스팅을 볼줄은 몰랐네요~
알까기도 기원이 있었다니...신기하네요!
흑돌 명심할께요~ 즐거운 불금 되세요^^
좋은 소재거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재거리를 항상 찾아헤매이고 있답니다 ㅎㅎ
독거노인님도 즐거운 불금 되시기 바랍니다
저는 알까기를 잘합니다! ㅎㅎㅎ 제가 당당하게 잘한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몇개 안되는 것 중 하납니다.
알이 뜨지않고 바닥을 기며 정확하게 가는것이 포인트지요. 이렇게 알을 날리기 위해서는 엄지손가락을 검지로 당겼다가 '미는'것이 중요합니다. 또 손톱부분의 진행방향이 틀어지지 않고 목표지점으로 계속 향하게 해야합니다.
많은 연습을 거친 끝에 바둑판 끝에서 끝에 있는 돌도 절반이상은 맞출 수 있습니다. (이건 정말 겸손하게 이야기 한 겁니다! ㅋㅋ)
진정한 고수가 납시었군요!!
알까기에 돌까는법을 적을까 하였지만 저는 알까기를 잘 못해서 적지 못했습니다. ㅠㅠ
와~ 역시 알까기도 전문가적인 관점에서는 중요한 팁이 나오는군요..^^ 예전에 유난히 검은돌이 잡고 싶더라니요 ㅎㅎㅎ 현장감 넘치는 말씀 잘보았습니당~ㅋㅋ
옜날에는 돌크기들이 일정하지 않아서 서로 튼실~한 바둑알을 찾으려고 돌통을 뒤적거렸던 일도 생각나네요 ㅎㅎ
으하하핫 무엽님 저 이거 완전 좋아요!!!! +_+ 흑돌!!
저는 @thecminus 님에 그림이 너무좋네요 ㅎㅎ
오늘그림도 어우...대박입니다!
몇 년 전에 장기알 알까기 게임을 인터넷으로 한 기억이 나네요
바둑알보다 타격감이 커서 그 손 맛에 중독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ㅋㅋ
알까기가 인터넷으로 나온것들은 장기가 좀 더 인기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
흑돌이 커서 유리한건 처음 알았네요 ㅎㅎ 나중에 알까기 할 일 이 있으면 잽싸게 흑돌을 집어야 겠습니다 ㅎㅎ
네 오늘에 포스팅은 그것만 알고 있으시면 된답니다! ㅎㅎ
아~~ 알까기가 중국이나 인도에서도 공식적으로 있었던 오락문화군요.
서로 원조라고 주장을 하긴 하는데 알까기를 굳이 원조를 찾을필요가 있을까요? ㅎㅎ
ㅎㅎ! 바둑돌로 알까기는 궁극의 기술을 요구하는 종목이죠! 고수는 1:10도 이길 수 있을 만큼 실력 차이가 엄연히 존재하는 종목입니다. 엄지로 튕겨서 상대돌의 한 가운데를 맞추면 당구의 정다마 처럼 내 돌은 멈추고 상대돌은 밖으로 비행하죠. 그것도 신기하지만 더 신비로운 건 [매너는 아니지만] 바둑돌을 바둑판 위에 놓고 날려서 자신이 원하는 곳에 정확히 착지하는 기술 이건 궁극의 비행술입니다. 기원에서 이런 장면을 심심찮게 봤는데 볼 때마다 감탄사를 연발한 기억이 납니다. 재미난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이렇게 멋지게 말하면서 돌을 튕겨서 돌이 깨지면 눈에서 물이 나오곤 하죠...ㅎㅎ
ㅎㅎㅎ... ㅠㅠㅠ
ㅋㅋㅋㅋ알까기 포스팅을 올려주실줄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좋아요!!ㅋㅋㅋㅋㅋㅋㅋ지난 포스팅에 알려주신 알까기 팁 아직도 기억나요!! (흑돌이 조금 더 크다는ㅋㅋㅋㅋ)
오오..기억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ㅋㅋ
항상 소재거리를 찾아 헤매이다가 하나 받아서 부랴부랴 적었네요 ㅋㅋㅋㅋㅋ
ㅎㅎ 바로 알까기 내용이~!!!
그렇담 오목에 대해서도...??ㅎㅎ
sunnyy님 포스팅 주제거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목포스팅은 이미 써버린 주제랍니다.
오목도 일반적이지 않은 관점에서 조금 적어보았는데 관심있으시면 읽어주세요~ ㅎㅎ
https://steemkr.com/kr/@mooyeobpark/4xppgn -오목을 배워보자!!
오오오오옷!!! 죄송 ㅠㅠ 무엽님을 두번 힘들게 할 뻔 했네요.. ;;
아아 그래서 흑돌이 두꺼웠던 거군요!!
저도 항상 동생이랑 할 때,
흑돌이 유리해서 먼저 골랐던 기억이 ㅋㅋㅋㅋ
(백돌을 제가 골랐다고요 ㅎㅎㅎ)
저 이거 알아요!!! 인도에서 해봤는데 꼭 알까기랑 당구랑 합쳐놓은 게임 같았어요!!
오오..역시 세계를 돌아다니는 르바님은 까롬을 해보셨군요
까롬이 협회도 있고 꽤나 규모가 있더라고요 저도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해보고 싶네요
흑돌이 핵심이군요 ㅎㅎㅎ
알까기 보니까 요즘 핫한 컬링이 생각나네요
얼음판위에 알까기 라고 불리우기도 하는 컬링! 어제 경기는 정말 대박이였어요
중간까진 농담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맨 마지막에 힝 속았지 하실 줄 알았는데 진짜였군요. 알까기에 저런 역사가 있었다니...
ㅎㅎ 신기하지요? 저는 스팀잇을 하면서 바둑의역사나 오목 보드게임등 다양한 분야에 역사를 다시끔 공부하면서 재미도 있고 스스로 발전하는게 느껴지네요
어머 오랜만에 찾아왔어요^^;;
흑돌이 유리하다는 팁을 안고 가네요 ^^
그리고 알까기가 그냥 티비프로에서 만든 재밌는 게임인줄 알았더니 기원이 오래된 게임이었네요. 역사가 깃든 게임이었다니!!
모든 게임들이 보다보니까 역사가 있는게 많이 있더라고요 ㅎㅎ
재미로 적던 알까기 포스팅인데 적다보니 조금 어려워졌어요
한주의 시작!
따뜻한 커피한잔으로 시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