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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개구리 올챙이 적 기억 못한다.

in #kr7 years ago

전 무엇보다 낙동강 오리알처럼 느껴졌을 그 선배님의 마음을 위로하고 싶었어요. 제가 막 입사해서 첫 프로젝트에 스태핑되었을때 딱 그 심정이었거든요. 다들 일이 익숙한데 저만 뒤처지고, 저 때문에 아웃풋이 안나온다는 자책감이 심했어요. 그런데 그 선배님도 그때의 저와 비슷한 심정일텐데, 저는 익숙해졌다고 그 심정을 잊어버리고 무시하고 있더라구요. 그에 대한 죄송한 마음과 함께 제가 어떻게 적응했는지를 편지에 적었어요 :) 다행히도 절 용서(?)해주셔서 이후에 같이 으쌰으쌰 잘 마무리했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