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친구 중에, 남자 여자 가리지 않고 인기 많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가 엄청난 유머 감각을 가진 건 아니였습니다. 호감형 외모지만 엄청나게 잘 생긴 것도 아니였고요.
하지만 그 친구와 이야기를 하면 상대방을 진심으로 배려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말을 많이 하는 편도 아닌데 말을 잘한다고 느꼈고요.
저 같은 경우는 남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는 했지만 교우 관계가 넓은 건 아니였습니다. 지금까지도 저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아니면 친해지기가 조금 어려워 먼저 다가가는 경우가 적고요. 그래서 이 책이 도움되지 않을까 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별 생각 없이 읽다가 그 친구가 떠올랐고, 그 친구가 하던 행동이 이 책에서 나온 내용과 지은 꼭 맞는 것을 보고 내심 놀라웠습니다.
저와 그 친구가 달랐던 이유는 그 친구는 다른 사람에게 말을 이끌어내는 재주가 있었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나보다 남을 더 생각해 주어야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항상 저는 나의 미래나 현재 문제 같은 것으로 고민했을 뿐, 남의 고민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타인의 관심사에 먼저 관심을 가져보자는 결심, 상대에게 대화를 먼저 유도해 보자는 결심을 이 책을 통해 하게 되었습니다.
저 같이 교우 관계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이 이 책을 꼭 읽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에서 나름대
로 자신의 문제점을 찾고 고칠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합니다.
평소에 교우관계에 대해서 고민이 없고 나는 충분히 잘 하고 있다는 분들도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왜냐하면 이 책에는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변화시키는 방법에 대해서도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블로그 글쓰기라 하더라도 깊고 심도있는 글을 쓰려면 내가 잘 모르는 분야의 지식도 다뤄야 합니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협력을 구해야 하겠죠.
사람의 호감을 얻고 설득하는 방법, 상대방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 등은 어떤 일에도 적용할 수 있는 바꿀 수 없는 자산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글을 잘 쓰지 못합니다. 이 글이 별로 책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지 않았을 지도 모르겠네요.
그렇기 때문에 책을 읽기 전 이 책의 서문을 꼭 읽어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이 글의 저자가 써 놓았기 때문에 이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 것입니다.
이만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 대한 추천의 글은 마치겠습니다. 다음 글은 책 요약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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