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D 에 대한 상상

in #kr6 years ago (edited)

코인가격의 변동이 심해서 환전정보는 쉽니다.

어제 급락후에 장이 반등을 했지만 이게 끝은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불안정한 상태는 지속되고 경기를 일으킬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생각할게 있습니다.
오늘 kr트렌드를 보니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의 단기적인 미래에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상세한 분석과 '뇌피셜'을 조합하여 올라온 글이 있더군요.
꼼꼼히 읽어봐도 선뜻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지만
글을 쓰신 분이 꽤 공을 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스티밋에는 역시 좋은 정보와 견해가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저도 그런 글을 써보고 싶지만 그럴 재주가 없습니다.
그래서 짧게 혼자만의 생각? 뇌피셜?에 근거한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관심의 대상은 스팀형제중에서도 SBD(스달)입니다.

sbdd.JPG

지갑에 있는 스달에 대한 설명을 보면

"STEEM의 1달러 가치가 있는 토큰입니다. "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 때문에 스달은 기본적으로 1달러로 회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과연 진실은 뭘까요?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가치를 평가할때 참고하는 자료중 'PER'이라는 게 있지요.

PER(주가수익비율)를 구하는 방법은

주식 한 주당 주가/주당수익 입니다.

수익대비 주가가 높으면 '고평가' 되었다고 말하고 그 반대의 경우 '저평가'라고 말합니다.
물론 PER이 모든 것을 설명해주지 않습니다. 전혀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오늘 코스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한컴시큐어'의 PER은 ' -581'이니까요.
'적자'기업이라는 이야기인데요. 그래도 상한가입니다.
어차피 투자는 미래를 보고 하는 것이니 이상할 것도 없습니다.

여기쯤 되면 눈치를 채신분도 있으실겁니다.
저는 SBD의 가치를 말하려는 것입니다.
USD 1 달러어치 스팀을 주므로 다르게 말하면 SBD는 1달러의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암호화폐'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바로 그 '가치'입니다.
정부당국자들이 부정하는 가치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물론, 암호화폐가 더이상 거래되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 없는 가치입니다만.

일단 가설을 위해 화폐거래는 정상적으로 이루어 질것으로 전제하고
약간 애매하지만 SBD의 수익가치,
사실은 주식회사들은 변덕스러운 그것보다 훨씬 안정적인 가치가 1천원입니다.
이 가치를 기준으로 몇배의 뻥튀기가 가능할 것인가를 생각해봅니다.

현재 코스닥시장기준 '소프트웨어업종'의 평균 PER 은 60~70입니다.
즉, 가치의 약 60~70배의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 기준으로 스달의 미래예상가격은 6~7만원이 됩니다.
물론 평균이기 때문에 더 낮은 회사도 있고 더 높은 회사도 있습니다만
그냥 제 마음대로 상상하는 것이므로 평균65를 잡으면 6.5만원이 되네요.
생각만 해도 행복합니다.^^

우리의 안랩은 오늘 57,900으로 39.66배 입니다.
지난 이벤트기간에는 고점 149,000원을 찍었습니다.
대강 계산해보면 약80~90배가 되었겠습니다.
안랩은 나름대로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미래가치를 고려하더라도 이정도의 PER를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미래가치가 부각되는 회사들의 경우 PER100은 보통입니다.
per100을 적용하면 스달의 예상가격은 10만원이 되네요.
이건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로 기쁜 숫자입니다.

불안정한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고
당분간 분위기가 좋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멋대로 선을 그었습니다.
스달이 아래로 좀더 내려가고 그러고도 옆으로 비틀거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장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오늘 그림에 보이는 저 선을 따라서 위로 올라갑니다.
옆으로 이동을 많이 할 수록 처음 올라가서 만나는 위치가 높습니다.
더 놓은 가격까지 큰 저항없이 올라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고 지금 스달을 매수하시라는 이야기가 절대 아닙니다^^

그저 근거없이 유행하는 용어인 '뇌피셜'로 행복해지자고 적었습니다.
장이 불안정한 상태로 지속될거 같습니다.
마음에 평안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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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조금 정정할게 있습니다. PER이 100에 거래되고 있다는 건 valuation의 100배가 아니라 Earning, 즉 그 기업이 한 해에 버는 당기순이익의 100배에 거래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스달은 사실상 현재 이자 지급도 없고 이익으로 잡을 수 있는게 없기 때문에 PER을 계산할 수 없습니다^^

회계상으로 보면 그렇지요.
단지 스달이 스팀으로 교환 가능하고 스티밋이 사업성이 있는 회사라는 전제로 생각해봤습니다.
수익가치 보다는 자산가치에 가깝기는 하지요.
하지만 그것도 또한 애매하기 때문에 코인의 특성을 주식의 시세흐름에 접목시켜봤습니다^^

스달 1천원 X
스달 10만원O!!!!!

우째 빠른전송속도가 자랑인 리플보다 빠른 스달...

네.
저는 스달의 미래를 밝게 봅니다.

스달10만원 가시오~

주문을 외워 봤습니다.^^

스팀달러가 1달러를 1년마다 배당하는건 아니라서.. PER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결국 1달러로 돌아갈꺼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스팀달러는 진짜 달러보다 좋은점은 많습니다. 송금 속도(3초), 수수료 무료, 환전이 빠르고, 보관이 용이하고, 공인인증서필요없고... 등등

특히, 리플보다 좋습니다. ㅎㅎ

그럴 가능성도 부정할 수없지요.
그래서 상상력이라는 조건을 붙인것이구요.
만약 생각하시는대로 스달이 1달러로 돌아가면 스팀의 미래도 별로 없습니다^^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설명같아요. 어쩌면 이번 하락기를 벗아나면, 봄쯤부터 20달러 이상이 가지 않을까 싶어요.

음.... 우리 스달이나 스팀이는 스팀잇이 아니라도 계속 발전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가즈아~

오늘도 스달에 대한 얘기와 투자에 대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적어도 지금 가격대 보다는
오를 가능성이 있겠다는 생각은 공감합니다.

크던 적던 말이죠..

잘 보고 갑니다.

코인들이 살아 남는다면 스달은 꽤 괜찮은 결과를 안겨줄거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