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ng'이 아니고 'ping'
아침부터 이게 무슨 소린가?
벌써 이틀이 되어갑니다.
어제는 세팅해놓은 이노바마노가 잘 돌아가는 것을 보면서 잠이 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4.5개가 지갑에 들어와 있겠지" 라고 내심 기대를 하면서요.
그런데 오늘아침 지갑을 열어보니 웬 'DOG'라는 단어가 나와있고 마노가 멈춰있네요.
이런 배신이 있나.
사실 노드를 설치하면서 어떤 IP에 'DOG' 라는 단어가 들어있는 것을 보고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오늘아침에는 거의 모든 노드에 이 'DOG'가 들어 있더군요.
저 혼자만 당한일이 아니지만 해결은 해야 겠지요.
이노바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말썽이 생겼을때 해결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제일 대표적인 것이 바로 그 멍멍이 'DOG'입니다.
원인과 처방이 나와있는데 줄거리가 바로 '핑(ping)'입니다.
웬만하면 요즘은 'ping' 이라는 단어를 타이핑 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예전에도 PC를 사용하는 개인들이 'ping'라는 단어를 컴퓨터에 입력할일은 없었을 겁니다.
문제가 생기면 주위에 있는 컴도사나 출장수리업체에 전화를 하면 되니까요.
사실 이 'ping'라는 것이 뭔지 알아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오히려 모르는게 좋겠지요.
말썽이 일어났다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일수도 있으니까요.
'ping'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지금 대화를 하고 있느냐? 입니다.
오늘날은 컴퓨터들은 가정내에서 사용하는 와이파이가 되었건
외부와 연결되는 광통신이 되었건
일정량의 데이터가 오고가는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각자의 컴퓨터나 기기들에는 주소가 설정되어 있고
그것들간에 데이터를 주고 받아야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 '핑(ping)'을 적고 그옆에 테스트하고 싶은 주소를 적으면
현재 상태를 보여줍니다.
만일 '핑테스트'를 했는데 에러메시지를 보여준다면
내가 네트웍에서 '팽'당했구나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마노는 보통 가상서버를 임대해서 그곳에 구축을 하게 되는데
어떤 사유로 인해 가상서버(VPS)나 혹은 연결된 설정이 풀리거나
이상한 증상이 발생해서 '대화단절'현상이 생길 수 있지요.
그런 상태가 되면 '마노'의 지갑에 오늘아침에 만난 그 'DOG'가 등장합니다.
정확하게는 'WATCHDOG_EXPIRED'라는 문구를 만나게 됩니다.
그걸 해결하느라고 아침시간을 또 허비했네요.
'VPS'서버에 접속해서 테스트를 했습니다.
서버에 세팅한 마노설정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이지요.
이상이 없습니다.
지갑으로 돌아와서 또 서버와 연결이 되었는지 확인해 봅니다.
'성공적으로 연결되었다.'라고 합니다.
작업을 마치고 나니 'ENABLED'라고 상태가 변합니다.
물론 이 '핑테스트'라는 것이 인간의 소통과는 다릅니다.
그저
어떤 데이터가 정상적으로 오고간다는 것만 보여줍니다.
지갑을 닫고나서 생각해봅니다.
우리는 지금 소통을 하고 있는것인가?
아니면 그저 데이터를 주고 받는 것인가?
핑테스트 ㅎㅎ 익숙한 단어가 나와서 자동클릭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communication을 하는건가 ping test를 하는건가 ?
핑테스트로부터 시작된 철학적 사유네요 ㅎㅎ
암호화폐 채굴 하시나봅니다?
네오쥬님 여러모로 능력자세요
많이 캐시면 쬐금만 주세효~~!^^
그저 데이터만 주고 받는 부류도 있고
주고받는 데이터가 없어도 감정을 느낄수있는 부류가 있네요
컴퓨터 IP 이런 쪽으로는 잘 모르지만 뭔가 문제가 있을때 핑테스트를 한다고는 들었는데.... 핑테스트로 시작해서 이렇게 얘기가 끝나는군요 ㅎㅎ
핑테스트 @,@ 생소하네요 ㅎ,,ㅎ'
'ping' 과거에 이 명령어를 자주 사용했던 거 같은데요.
....1도 이해 못한...아이티 바보 루돌프 입니다...ㅋㅋ
와, 정말 어렵군요.
마노 설치 성공으로 끝이 아니네요ㅜㅜ
인터넷 초창기엔 많이 썼던 기억이 있네요. 생각해보면 제가 알아봐야 별 의미없긴했지만 ㅎㅎㅎㅎ
저런 용어와 테스트도 있었군요..
상황을 잘 끌어올려서 말하고자 하는걸 보니...
마음에 와닿네요..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