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멀린's 100] 우리는 그동안 책을 산 게 아니다. 종이를 샀을 뿐이다.

in #kr6 years ago

(먼저 막줄에 창장자 오타가 보여서...)

아직까지 스팀잇이라는 플랫폼은, 자본의 논리에 의해 더욱 지배받는다는 느낌을 많은 사람들에게 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저는 게 통에 있는 게가 늘어나고 그들의 행동이 투명하게 기록되는 이 시스템 하에서는 꾸준히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에게도 의미있는 낙수효과가 발생하리라 봅니다.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변하지 않아 왔고, 변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싱가폴의 거리가 깨끗한 이유는, 강력한 벌금과 단속 때문인 것 처럼, 블락체인이 주는 특유의 투명성은 힘(SP)이 센 사람들에게는 더 많은 책임감을, 적은 사람에게도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을 제공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 투명한 공간을 잘 닦아나가기 위해서는 지금 우리가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 스팀잇이 구룡성채가 아닌, 깔끔하게 조성된 하이드 파크가 되길 바랍니다. 마법이 아니라, 사람들의 손과 눈에 의해서요.

Sort:  

백번 옳으신 말씀입니다. 그래서 이 시스템의 진화에 더 관심이 간답니다. 어쨌든 방향은 창작자 중심으로 변화한 게 분명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