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3월입니다. 꽃샘추위가 지나가면 시간적으로 봄이 찾아올텐데요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가 아니라면 야외활동 하기 좋은 날씨가 올 것 같습니다 : )
저번에는 광화문 일원 / 덕수궁을 돌아봤는데 이번에는 창덕궁 / 종묘 일원을 돌아보겠습니다 ^-^
첫번째 (종묘와 창덕궁은 어디에?)
종묘 관람 안내 홈페이지
종묘는 조선의 법궁인 경복궁과 덕수궁 일원과는 다소 한블럭 떨어져 있습니다 .
지하철 기준으로는 지하철 종로3가역에서 도보로 5~6분 정도 소요되며 (1호선-11번, 3호선-8번, 5호선-8번 출구) 에서 내리시면 종묘가 나옵니다 .
또한 종묘는 시간제 관람제도를 운영하고 있어서, 종묘를 방문하려면 사전에 예약을 하고 방문하여야 합니다 . (토요일/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예외)
두번째 (종묘는 무엇인가?)
종묘는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 및 추존된 왕(왕의 아버지 등)등이 모셔져 있는 사당이고 그런 이유로 궁궐인 경복궁 / 창덕궁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제된 기품을 보여주고 있는 곳입니다.
사진은 종묘의 정문 역할을 하고 있는 외대문(창엽문) 입니다 . 앞서 말씀드렸듯 궁궐의 화려한 정문과는 확실히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세번째 (종묘 앞 월남 이상재 동상)
종묘 외대문 앞에는 사진 속에는 담지 못했지만 넓게 종묘광장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공원화된 한 켠에는 월남 이상재 선생님의 동상이 있습니다 .
독립협회의 일원이었고 (아이러니는 "이완용") 도 독립협회의 멤버였습니다 ... )
언론 활동 등 연설과 기회주의를 부정하는 (당시 조정 대신들 사이에서도 이해득실에 따라서 친러/친일파로 기회를 봐서 전향하는 인사들이 많았습니다)
사상·이념을 초월해 민족적 단결을 목표로 하는 신간회의 회장도 역임했습니다.
네번째 (신로)
종묘 내부지도를 보고 있었는데, 눈에 들어오는 것은 신로입니다. 왜 통행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라는거지? 할 수 있지만 저 곳은 종묘에 모셔진 혼령들(역대 왕과 왕후가) 이 다닌다는 길이었기 때문에 통행이 극히 제한되었던 곳입니다. 한마디로 神의 길이라는 뜻이기에 함부로 밟아서는 경을 치겠지요 ? 그 당시에는 국가의 지존인 왕조차도 함부로 밟을 수가 없어서 왕과 왕세자는 신로를 기점으로 왼쪽 / 오른쪽 길로 통행했습니다 .
네번째 (향대청과 재궁)
처음 찾아간 곳은 향대청과 재궁입니다. 아쉽게도 전각사진은 분명 찍은 것 같은데 백업하고보니 없네요 ㅠㅠ 종묘에 사용하는 제사 예물을 보관하고, 제사에 나갈 헌관들이 대기하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내부에는 종묘와 종묘재례를 소개하는 영상자료실과 종묘가 닫혀있기 때문에 일간도가 재현되어 있습니다. 일간도라는 것은 왕과 왕후가 모셔져 있는 신실 한 칸의 배치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금보 / 옥보 / 보통 / 보합이 전시되어 있는데 금보는 금으로 만든 도장 / 옥보는 옥으로 만든 도장 (각각 왕과 왕후의 도장) 보통에는 어보를 담고 보함에는 그 보통을 담는데, 종묘재례를 행할때 제관들 중 일부가 어보를 모시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재궁은 정전 동남쪽에 위치한 재궁은 왕이 제사 전 머물고, 목욕재계를 하였던 곳입니다. 재궁 북쪽에는 임금이 머무는 어재실, 동쪽에는 세자가 머물던 세자재실이 있고, 서쪽에는 어목욕청(왕이 목욕하는 건물)이 있었다고 합니다. 재궁은 왕이 머물었던 곳인만큼, 어재실 내부에는 병풍 / 의궤 / 재례 때 왕이 착용하던 복장 모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네번째 (종묘 정전 가는길과 배향공신도)
-> 종묘 정전을 가는 길도 이렇듯, 신로와 어로와 왕세자로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가운데를 신로를 두고 왼쪽은 왕이 통행하고, 오른쪽은 왕세자 등이 통행을 하는 것이지요. 오늘날 저희는 왕과 왕세자가 다니던 길로 다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
종묘 정전에 들어가면, 정전 계단 밑에 작은 사당 같은것이 있는데, 그곳은 "종묘배향공신" 즉, 국왕 생전에 왕을 가장 잘 보필하여 왕도 정치를 구현하게 한 공로로 책복되는데 한마디로 그 왕의 통치기간 동안 가장 인정받던 관료들이 대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죽어서도 그 왕과 왕후를 모시게 되는 최고 영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다음 설명판에 역대 왕들의 종묘배향공신이 나와 있습니다. 혹여나 조상들 중 조정 고위 관료를 역임하신 분이 계시다면 배향공신에 배정되어 계신지 확인해 보세요 !
종묘배향공신 확인 / 나무위키
네번째 (종묘 정전)
정전은 왕과 왕후가 승하 후 삼년상을 치른다음에 신주를 옮겨와 모시는 건물입니다 .
매칸마다 신위를 모신 신실인 감실 열아홉 칸, 신실 양 옆으로 각각 두 칸의 협실, 그리고 협실 양 끝에서 직각으로 앞으로 꺾여 나와 마치 신실을 좌·우에서 보위하는 듯한 형태를 취하고 있는 동·서월랑 다섯 칸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남문인 신문에서 보면 동서 109미터, 남북 69미터나 되는 묘정 월대가 넓게 펼쳐있고, 월대 가운데에는 신실로 통하는 긴 신로가 남북으로 나 있으며, 그 북쪽 끝에 상월대와 기단이 설치되어있다고 합니다.
종묘의 특이점은 건물 내부에 모실 신위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조선 왕조가 지속되면서 종묘에 모실 역대왕들이 계속 늘어나는 것이 이유가 되겠지요) 몇 차례에 걸쳐 건물을 옆으로 증축하여 길게 늘린 점에 있고 합니다. 그래서 위에 언급된 묘정 월대가 동서남북으로 길게 뻗쳐 있게 된 것입니다.
출처 : 종묘 홈페이지 종묘 미리보기
다섯번째 (종묘재례악 소개와 영녕전 입구)
종묘 정전 근처에는 종묘재례약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설명판대로 종묘재례 의식에 맞추어 연주가 되고, 기악뿐만 아니라 노래와 춤이 어울러지는 종합적인 예술입니다 . 선왕의 공덕을 기리는 노래를 부르고 그 노래에 맞추어서 춤을 어우르는 것이지요 2001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주관으로 5월 첫 일요일에 거행되고 있습니다 . 다음 영상은 국립국악원 종묘재례악 공연입니다 . 다소 길지만 종묘재례약이 어떤 것인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영녕전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선대 4조 및 정전에 봉안되지 않은 조선 역대왕과 그 비의 신위(神位)를 모시고 있다고 합니다. 1421년에 건립되어 170여 년이 지속되다가 임진왜란 때 정전과 함께 소실되어 1608년에 중건되었습니다. 현재는 지금 이곳에는 태조 선대의 4조를 모시고 있고 (태조 이성계의 아버지 - 할아버지 등) 정종· 문종· 단종, 추존된 왕과 왕비 등 32위의 위패를 15실에 봉안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섯번째 (종묘 한바퀴와 지당)
원래는 창경궁/덕수궁 일원과 연결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종묘와 연결되어 있지 않으나, 향후 창경궁과 연결된다면 종묘 - 창경궁 - 창덕궁으로 이어지게 형성될 것입니다. 현재 이렇게 이어지는 긴 도로로는 악공들이 대기하던 악공청으로 이어집니다 . 고즈넉하게 생각을 정리하는 산책로도 좋습니다.
종묘에는 이렇게 연못도 3곳이 있는데 다른 못과 달리 못에 겨울의 여파로 얼어있기도 하지만 연못에 물고기를 키우거나 식물도 심지 않았습니다. 이 이유는 종묘가 혼령을 모시는 곳으로서 고요함과 경건함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의도때문에 그렇게 조성된 것이라고 합니다 .
여섯번째 (창덕궁의 정문, 창덕궁 돈화문)
종묘를 나와서, 창덕궁으로 이동해보겠습니다 지도상으로는 붙어있지만, 종묘 정문에서 다시 나와서 창덕궁 돈화문까지 가기에는 도보로는 약 10분여 소요됩니다.
돈화문이 사실 앞에서 보면 종묘와는 달리 궁궐의 정문이라 화려하고 아름다운데 멀리서 찍은지라 그 모습이 나오지 않았네요 ... 돈화문 사진에 대해서는 창덕궁 돈화문 검색하시면 아름다운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을겁니다 .
사실 옆 경복궁에 비해서 어떻게 보면 창덕궁이 진짜 궁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경복궁에는 왕자의 난등 여러 사변이 있었고, 임진왜란의 전란때 불탔기 때문에 이후 조선의 왕들이 흥선대원군의 경복궁 중건까지는 창덕궁을 궁궐로 사용했기 때문이지요 !
이 돈화문은 광화문과 같이 국왕과 고위관료가 출입하는 문이었다고 합니다 당상관(3품) 이상의 관료와 3사(국왕에게 간하는 감찰/언론기관)의 언관만이 출입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일곱번째 (창덕궁의 정전 ! 인정전)
좀 좋은 카메라로 찍었더라면 좀 더 깔끔했을텐데 .. 앞선 종묘의 정전하고는 다른 성격의, 실제로 왕이 집무를 보고 기거하는 법궁이기 때문에 종묘와는 상반되게 화려함을 자랑합니다 . 사진의 인정전은 창덕궁의 정전(正殿)으로서 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의접견 등 중요한 국가적 의식을 치르던 곳입니다 .
인정전 안에는 정면에 임금님의 용상이 있고 는 일월오악도라는 병풍이 있는데요
병풍에는 음양을 뜻하는 해(양)와 달(음)이 있으며 이는 다시 왕과 왕비를 상징하고, 아래 다섯 개의 산봉우리는 우리나라의 동/서/남/북/중앙 (5방위) 의 다섯 산을 가리키며 이는 국토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임금이 중앙인 한양도성에서부터 조선의 동서남북을 다스리고, 음양의 이치에 따라 정치를 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인정전 주변에는 전구나 커튼 등 서양 장신구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는 구한말 외국과의 수교 후 다양한 외래 문물이 들어 온 것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조선 초중기부터 이랬던 것은 아니고, 구한 말 개화기 시절 고종과 순종 이후로 인정전이 이렇게 개보수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덟번째 왕의 집무실 ! 선정전
앞의 인정전은 큰 회의나 행사가 있을때 사용하던 곳이고, 이 선정전이야 말로 사실 왕의 평소 집무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작은 회의나 각 부서의 업무보고 왕의 학습세미나격인 경연이 열렸던 곳이고, 특이한 점은 청와대와 더불어서 유일한 조선대 청기와 궁궐입니다 .
아홉번째 희정당
희정당은 선정전이 비좁고 종종 혼전으로 쓰이면서, 왕의 침소였던 희정당이 편전의 기능을 대신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보이는 희정당은 1917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1920년에 복구하면서 경복궁에 있던 강녕전을 옮겨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 (경복궁이 여러모로 훼손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ㅠ)
아홉번째 대조전
대조전은 왕비의 침전 (생활장소) 입니다 . 역시 1917년 불타 없어진 터에 1920년에 경복궁의 침전인 교태전을 옮겨 지어 현재의 대조전이 되었다고 합니다 . (여기서도 고통받는 경복궁) 제가 갔을때는 아쉽게도 내부 수리중인지 내부 전각 일부는 입장이 통제되어서 다소 아쉬웠습니다 .
열번째 낙선재
조선 24대 임금인 헌종은 김재청의 딸을 빈으로 맞이하여 1847년(헌종13)에 낙선재를, 이듬해에 석복헌 등을 지어 수강재와 나란히 두었습니다. 후궁을 위해 궁궐 안에 건물을 새로 마련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고 합니다.
낙선재는 헌종의 서재 겸 사랑채였고, 낙선재 석복헌은 경빈의 처소였으며, 수강재는 당시 대왕대비인 순원왕후(23대 순조의 왕비)를 위한 집으로 지어졌습니다.
낙선재는 궁궐 안에 있는 건물임에도 검소하였다는 헌종의 영향으로 단청을 하지 않은 소박한 모습을 지녔으며, 낙선재 석복헌에서는 순종의 비 순정효황후가 1966년까지 생활하였고, 수강재에서는 영왕의 비 이방자 여사가 1989년까지 생활하였다고 합니다 .
문화재청 창덕궁 궁궐전각 "낙선재" 편 >
낙선재쪽이 마음에 드는 한가지 이유는, 경복궁과 달리 높은 건물들이 보이지 않아서 도심인데도 불구하고 트인 느낌이 든다는 점, 궁궐 안에 있는 건물인데도 불구하고 소박하지만 역시 궁궐안에 있어서 그런지 단청 같은 화려함을 자랑하고 있지 않음에도 기품을 자랑하고 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곳입니다.
** 이번 3편에서는 종묘와 창덕궁을 간략히 둘러보았습니다 . 더 좋은 사진과 더 좋은 설명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제가 역사를 좋아하지만 공부 안한지 오래되어서 상당한 것은 책이나 홈페이지의 설명을 인용하게 되네요 ㅠㅠ ... 다음에는 대표적인 곳들 말고, 종로에 있는 곳곳에 숨은 명소들을 (북촌/서촌) 등을 조명해볼까 합니다 ! ^-^
안에 볼거리가 엄청 풍성하네요!!
다 똑같아 보여도 각 전각마다 용도나 의미가 있기 때문에 알아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
고궁 들이 잘 보전 되어 있네요 ^^
네 !! 이쪽은 그나마 잘 보존되어 있는 편입니다 ^^ 옆 창경궁은 아픈 역사가 있지만 ㅠ-ㅠ
이렇게 보니 서울에 생각보다 많은 볼거리가 있는것 같네요
해외 나가면 옛것은 다 찾아다니는데, 막상 서울에 있는 고궁들을 갈 생각을 안하게 됩니다
종묘 재례악은 학교 교양수업으로 배웠었는데 지금 들어도 잘 모르겠네요 ㅋㅋ
저도 어릴적에 종묘재례악 현장에서 한 번 보고 그 이후로는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 해외가면 그 나라의 전통을 많이 찾곤 하는데 정작 우리나라의 고궁이나 고적은 잘 안가게 되죠
날씨가 풀려서 저도 고궁산책 준비하고 있습니다 :)
오늘도 비가 잠깐 부슬부슬 내리는 것 빼고 기온은 많이 낮아서 미세먼지 농도가 심한 날이 아니면 추천드립니다 : )
작년 겨울에는 어떻게 살았나 싶을 정도로 요즘엔 날씨가 따뜻해서 좋더라구요 ㅋㅋㅋㅋ작년에는 정말...
저도 날씨가 따뜻해지면 여기저기 돌아다녀야 겠네요 ㅋㅋㅋ
오늘도 날씨가 정말 많이 풀렸죠 ^-^ 따뜻해지면 돌아다닐 곳은 무궁무진합니다 !!!
오늘 날씨가 좋아서 가볼까 했는데 못 간 곳이네요 ㅠ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예쁘네요 ㅎㅎ
아 !! 오늘 생각은 있으셨군요 ㅠ-ㅠ 오늘은 못가시지만 조만간 날씨 더 풀리면 한 번 추천드립니다 : ) 언제가도 좋은 곳입니다 .
예전에 궁에 구경갔다가.. 신로를 마음껏(?) 걸어다니다가, 어르신께 영혼까지 털릴정도로 혼난 기억이 있네요.^^ 그 이후로 그 단어만 봐도 움찔.ㅋㅋ
정보 감사합니다.
덜덜덜 ... 영혼까지 털리셨었군요 저도 어릴적에 걷고 싶었으나 부모님이 귀신한테 시달린다고 겁을 주셨었지요 ㅋㅋㅋ
친척어른들과 궁을 갔다가 저의 행동을 보시고, 한시간가량 혼났던걸로 기억합니다.^^
한시간 동안의 갈굼이라 ;; 정말 넋이 나갈뻔 하셨겠습니다 ㅠㅠㅠㅠㅠ
저는 근처에서 회사 다닌 적이 있었는데 저녁 쯤 종묘 담벼락 따라서 창경궁 쪽으로 슬 올라가는 길도 호젓하고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요새 익선동이 뜨면서 그 동네까지 영향이 있느지 분위기 괜찮아 보이는 카페도 속속 들어서고 있구요 ㅎㅎ
요즘에는 동네가 뜬다 ! 싶으면 분위기 좋아보이는 곳들이 생겨나더군요 ! 다음에는 이렇게 궁을 기점으로 돌았으니 그 동네를 한 번 유심히 더 살펴볼까도 생각합니다 !! 다음 포스팅은 익선동으로 할까요 ?
익선동 좋죠 ㅎㅎ 종로 3가 특유의 아재(...) 분위기와 익선동을 중심으로 젊은 층이 몰려다니는 분위기가 묘하게 어울리는 동네인 것 같아요 ㅋㅋ
나름 전통(?) 과 현대의 조합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있을까요 !? 그쪽 동네가 걷다보면 뒷골목에서는 옛날 정취도 나고 (가장 먼저 조성된 도심이니만큼 오래된 곳들도 그만큼 많은) 젊음이 공존하는 장소같습니다 ㅎㅎㅎㅎ
오랫만에 보네요 ^^ 좋은 사진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 )
와...우리나라의 문화재에 감탄 또 감탄하고 갑니다!! @nps0132 님은 어찌그리 잘아시는지 보면서도 역사선생님을 하셨나!!? 그런 생각까지 들었어요!! 관심이 많으시고 심지어 사진도 잘찍으셔서..놀라고 갑니다^^저도 기회되면 한번 가보고 싶네요!!ㅎㅎ즐거운 주말되세요~😃
잘 아는건 아니고 좋아해서 ㅋㅋㅋ 시간 나시고 관심있으실때 함 서울 올라오세요 ~~!
3월의 시작을 아름답게 보내세요^^
꽃샘추위도 물러가고 봄이 오네요 !
서울을 자주 못가는터라 늘 궁금했는데 사진으로나마 잘 구경해봅니다 ^^
좋은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 )
우오 이렇게 볼거리가 많다니 저도 시간내서 가봐야겠어요 ㅎ
서울 도심 투어 어떠실까요 ?
정말 최고의 영예네요! 그리고 올려주신 링크 통해서 봤는데...ㅎㅎ 기분 좋아집니다. 저는 살아생전 그런 명예로운 상을 받을 수 있을지... 어마어마하게 노력해야겠어요 ㅠㅠ
오 선대중에 계신가요 ? 당대에 왕에게.가장 인정받은 신하들이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으쓱으쓱 ㅎㅎ 다음번에는 어디를 투어하실지 궁금해집니다 :)
종묘 근처. 7년전 벤처할 때 사무실이 있던 곳이군요 :) 요즘은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합니다. 다음에 시간 나면 한번 방문해봐야겠네요 :)
7년전이면 비슷할 수도 있지만 어느면에서는 또 달라지신걸 보실 수 있을거에요 : )
NICE
MANTAP THAT
근처에 박물관도 이것저것 많더라구요~
국립 사립 박물관도 도처에 있습니다 !
이쯤되면 고궁, 문화재 홍보대사 아닌가요?
직접 가서 보는게 더 좋겠지만
이렇게 사진에 설명도 충실하시고 영상까지 있으니
저로썬 눈과 귀가 즐거웠네요
그런데 수강재에서는 1989년까지 이방자 여사가 사셨다고 했는데
이런 고궁같은 건물에서 사신건가요??
네 ! 실제로 거주하셨던 장소입니다 . 지금은 비어있지요 ㅜㅜ
날이 많이 풀려서 주말에 가서 한번 둘러보면 좋겠네요! 이렇게 정보들을 보고가면 안보이는 것들이 보이는 기분이더라구요~ㅎㅎㅎ
날 풀리고 공기 좋을때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예전에 서울에 있을 때에, 종묘지역으로는 자주 지나갔었는데 그 안쪽으로는 들어가보지를 않았거든요. 사진으로 자세히 보기는 처음이네요.
아무래도 서울에 살고 그 주변에 있는 우리들이 더더욱 찾게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 ;; 특히나 종묘는 특성성 더더욱 그럴 것 같습니다 .
오오~~ 아주 상세히 설명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많이 부족했는데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더 상세히 쓰고 싶었지만 마크다운 간단한 태그 입력하는것도 한참 걸리네요 ㅠㅠㅠㅠ
고궁에 다녀오셨군요! 고궁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매우 유익한 글이 되겠네용 :)
날이 더 풀리고 반팔 입을 시즌 오면 와이프랑 한 번 쯤 꽃구경하러 가봐야겠단 생각 드네요!!ㅎㅎ
벚꽃 피어갈 무렵에 가면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 : ) !!!
저의 양갈래 머리 학창시절을 보낸곳이군요 ㅋ반가워 살펴보니 아는건 하나도 없고 기억도 가물가물해요 ㅜㅜ
시 .. 시간이 흘러버린걸까요 ㅜㅜㅜㅜㅜ
종묘와 창덕궁 쪽은 가본 지 10년이 훌쩍 넘었네요. ㅎㅎ
날 따뜻해 지면 아이들이랑 함께 나들이를 가봐야 겠군요~ : )
최근에 노원과학관 다녀오셨듯 .. 아이들이 지루할 수 있지만 고궁 가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
종묘와 창덕궁 사진과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 무척 훌륭합니다!!!!
봄비가 내렸습니다 봄날이 오면
서촌 북촌 경복궁에 사람들의 발걸음 많이지겠지요
편안한 일밤 보내세요
날씨가 풀리고 4월, 5월이 되면 말씀대로 꽃들도 필 것이고 .. ! 사람들의 왕래도 더 잦아지겠죠 ^-^ 편안한 밤 보내십시오 !
종묘가 정말 좋다고 하더라고요-
앞에만 지나다니고 들어가보진 못했는데
정말 가보고싶은 생각이 들어요.
종묘가 옆의 창덕궁, 창경궁처럼 궁궐이 아니라서 화려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 그렇기에 종묘만이 가질 수 있는 느낌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주말에 따사로운 햇살을 느끼며 종묘 일대를 산책했는데, 반가운 마음이 드네요ㅎㅎ 종로를 좋아하시는가 봅니다~ 아주 익숙한 곳이라 틈만 나면 가곤 하는데.. 다음편 떨리는 마음으로 기대하겠습니다 ㅎㅎ
어쩌다보니 그 종로 일원을 좋아하네요 : ) 고궁이나 박물관을 좋아하다보니 .. 주로 종로쪽에 몰려 있어서요 !
포스팅에서 정성이 느껴지네요^^
종묘와 창덕궁에와있는느낌이에요~~
마크다운으로 해본다고 했는데 .. 사진을 좀 더 다음에는 잘 찍어야겠습니다 ㅠㅠ 쓰면 쓸수록 더더욱 퀼리티가 좋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역사가 있는 창덕궁의 포인트들을 잘설명해주셔서 담번 가게 될때에는 생각하며 갈수 있을듯합니다!!^^
감사합니다 : ) 요즘에는 인터넷 / 책 / 문화해설자 체험해설 프로그램등 여러가지가 있으니 그냥 보는것과 어느정도 알고 보는것과는 또다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돌아다니시기에 날이 따뜻해져서 다행이네요. 근데 읽다보니, 예전에 국사공부하던 것이 떠오르는건.....ㅎㅎ
ㅋㅋㅋㅋㅋ 계속 보다보면 교과서 읽는 것 같아 보이시는군요 ㅠㅠㅠ
창덕궁도 가본 것 같은데 왜 종묘를 안 갔는지 저도 참 신기하군요 ㅡㅁㅡ
방문해봐야지...
브라이언님이 더 잘 저보다 지도를 아실 분이겠지만 .. 지도 상으로는 붙어 보이지만 더 확대해보면, 그리고 실제로 종묘가 문이 저 정문으로 들어왔다 나가야 해서 (다른 출입문 없음) 실제로 도보로 걸으면 10분 이상 창덕궁 정문까지 시간이 소요되어서 아마 놓치신게 아닐까 싶어요
참고로 저.... 길치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쉽게 설명하면 저렇게 단순 지도로 보면 붙어있는것 같지만 도보로 13~15분 정도 걸립니다. 사실상 지하철 한정거장 거리라
예전에 친구들하고 우연히 이곳에 들어가서 사진찍고 했던거 같은데 여전히 멋지군요!!!
이완용 내용 나오니 갑자기 그사람이 죽기전에 한말이 생각나네요.
"내가 보니까 앞으로 미국이 득세 할 거 같으니, 너는 친미파가 되거라"
대단히 박쥐같은 사람이죠 ㅋ
맞습니다. 이렇듯 독립협회에도 참여했다가 러시아쪽으로, 일본쪽으로 .. 역사적 평가를 떠나서 상당히 그 당시에는 나름 처세(?)에 능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에 나라를 망국으로 이끈 ㅠㅠㅠㅠㅠ
서울에 별로 가볼 기회가 없어 막연히 차와 건물, 사람만 많고 자연은 적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로군요:)
촌놈 인증입니다 ㅋㅋ
ㅋㅋㅋㅋㅋ 말씀대로 차 / 건물 / 사람이 천만도시라서 바글바글하고 .. 자연이 보존되었던 곳들도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곤 해서는 아쉽습니다만 여전히 저쪽은 보존(?) 구역이기 때문에 서울의 도심에서 오히려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잘보았습니다. 한국교수님이 종묘강의를 해서 알게된곳입니다. 도시느낌 아니라 특별한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가장 핵심적이고 도시적인 도심지에서 또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점, 현대속에서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곳들입니다 : )
조만간 아이랑 함께 나들이 가야 할거 같아요.
날도 많이 포근해졌는데!!!
공기만 좋다면 날씨 체크하셔서 아이들이랑 나들이 가시면 아이들에게도 산 역사 교육이 될 것이고, 러브님에게도 의미있는 나들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
봄이 오고 있으니 아이랑 궁 많이 다니면 좋겠다 싶네요
이제 봄이 와서 날씨가 포근해지고 있고, 궁궐이나 박물관 돌기에 좋은 시기가 오고 있습니다 ^0^ !!
매번 무심코 지나쳤었는데, 종묘를 이렇게 배우고 가네요ㅎㅎ 보기 좋게 정리해주셔서 잘 구경하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ㅋ
서울에 있다면 오히려 더 지나치기 쉽죠 :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밤 되세요 !!!
우왕!!! 고궁구경가고 싶어지는 포스팅이네요!!
딸과 나가봐야겠어용!!
지상낙원 (!?) 에 가셔서 돌아오시면 여독이 있으시겠지만 여독이 풀리신다면 책속의 박제된 역사가 아니라 이런 곳을 가보시는건 아직 딸이 어리지만 분명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아 ^0^ /
와 직접 갔다 왔는데 ㅎㅎ !! 이렇게 사진과 설명으로 같이 보니 더 색다릅니다.!!
마이팬님도 다녀오셨군요 !! 또 가고 싶지만 자주 가기에는 시간이 허락지 않네요 ㅎㅎ ;;
종묘 가끔 무심코 지나치곤 했는데. 이렇게 보니 또 새롭네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종묘와 궁 ... 제각기 매력이 있습니다 ) 올해는 계절별로 다 가보려구요 !!!
어머나 이렇게 상세하게 설명까지 해주시다니!!
사실 서울살때 종묘를 못가본게 참 아쉽더라구요.
다른곳들은 한번씩 다 가본것 같은데...나중에 한국갈일 있음 궁 투어 해보고 싶네요 ^^
라나님이 미국에 계시죠 ? 솔직히 도심의 마천루(빌딩) 그런것이야 미국의 마천루가 한국의 그것과 비교해서 더 화려하겠지만 ..미국에 없는것을 꼽으라면 이런 고궁과 유적이겠죠 ^^ ;;한국에 한 번 오실 일 있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
평일 낮에 이 글을 참고하여 한번 돌아봐야겠습니다. 좋은글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리스팀해서 참고할께요^^
리스팀까지 해주시다니 영광입니다 : ) 종묘는 뒷길로 해서 구역이 넓으니 한바퀴 돌기 좋으실겁니다 ! 창덕궁은 창경궁 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전문가이드한테 설명 들으면서 다닌 것 같은 느낌이에요.
너무 상세하게 잘 써주셔서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서울에 있어도 왠지 고궁은 잘 안게 되네요.
시간 날 때 좀 다녀보고 해야 하는데...
덕분에 너무 좋은 구경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오히려 서울에 사는 저희가 굳이 고궁을 잘 찾아가지 않는 것 같아요 ^^ ;; 대부분의 방문객은 외국인 관광객이거나 타지에서 오신 분들이 꽤 계시더라구요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아 종묘를 만들었군요. 설명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사극을 보시면 종묘사직을 보존하옵소서 !! 라는 말이 있듯 종묘와 사직의 보존은 곧 나라의 운명이라고 생각했었던 당시이니 더더욱 그렇지 않았나 싶습니다 . 또한 조선이 단명한 왕조도 아니었고 500여년간 지속된 왕조였으니까요
이렇게 다양한 각도에서 찍어주시니깐 정말 함께 여행하는 기분들어요! 게다가 디테일한 설명까지!! 캬아!!! +,.+b
우와아 감사합니다 !!!! 더 깔끔하게 하고 싶었는데 마크다운을 아직 100% 모르고 .. 마크다운 특성상 길어지면 태그쓰느라 시간이 다가서 자꾸 아쉽게 끝 마무리가 되어가네요 (변명 ㅠㅠ ) 마크다운 편집기나 아니면 다른 툴로 글을 작성한 뒤에 이미지화 시켜서 한 번에 올린다던가 그런 방식을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오 전 사실 지금도 고퀄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더 고퀄을 보게 되는건가요? @,.@
기대돼요!! (엇 이렇게 말씀드리면 괜히 부담드리는거 아닌지 걱정걱정....ㅎㅎㅎㅎ)
그 정도로 능력이 아직 되지 못해서 ㅠㅠ 더 깔끔하게 다듬는 정도가 될 것 같아요 ㅠㅠ
창덕궁하면 아는 동생이 물에 빠져서 젖은 기억만 남았어요 ㅋㅋㅋ:D 그래서 저에게는 참 기억할수록 유쾌한 공간이랍니다.
엥 ... 창덕궁 어디서 물에 빠지셨나요 !? 설마 후원 !!?
역사 책 필요없겠네요. 이것만 보면 공부 끝!!! 봇팅합니다.
감사합니다 : )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더더욱 사연이 많은 곳들입니다
저 역시 낙선재의 트인 느낌이 마음에 듭니다.
음.. 포스팅과는 조금 어긋난 질문일 수 있으나 @nps0132 님께서는 서울 여행을 가게 된다면.. (한 2-3일 정도 짧게) 어디를 추천하시나요.
포스팅하신 서울 시내 한바퀴 1,2,3편은 근처에 거주하는 분들에게 알맞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nps0132님이 생각하시는 좋은 곳 TOP 1,2,3위를 알고 싶습니다.
말씀대로 저 주변이 도심지이다보니, 대부분의 서울사람들이 가기 위해서는 지하철이나 버스를 통해 이동합니다 (도심지역이라 인구가 적고 관공서 / 오피스 등이 몰려있으니) 최고 좋아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올렸습니다 ^-^ 여행을 가실 분들의 성향이 장소 선정하기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