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한 날에 안티 히어로라니!
하다못해 타노스 같은 빌런도 아니고 불충하기 이를 데 없다.
하지만 어쩌겠나?
나는 전통적으로 큰 주목을 받지 못 하는 안티 히어로들에게 끌리는 것을...
절대 오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못봐서 뿔난 것은 아니다.
오전, 저녁 모두 볼 수 있었지만 다른 일정 때문이었으니 괘념치 말자.
오늘, 안티 히어로 얘기를 꺼내게 된 것은 어제 공개된 <베놈>의 새로운 공식 예고편 때문이다.
뭔가 익숙한 느낌이 오지? 난 <고스트 라이더>가 떠올랐다.
둘은 아래와 같은 공통점이 있다.
- 인간 베이스 안티 히어로
- 한 캐릭터 내에 서로 다른 두개의 인격이 공존
- 같은 부모 (소니)가 만든 또 다른 MCU의 캐릭터
그리고 아래와 같은 차이점이 있다.
- <베놈> : <데어데블> 같은 우연한 사고류
- <고스트 라이더> : <스폰>과 같은 자의반 또는 타의반 계약류
...까지만 작성하고 마무리 하려 했지만, 말 나온 김에 위에 언급된 작품들도 함께 보자.
먼저 <데어데블>.
그리고 <스폰>.
상기 모든 작품들은 아래와 같은 공통적 특징이 있다.
- 1,000만은 커녕 100만 관객과도 거리가 멀다. (국내 기준 / <베놈>은 개봉전이니 제외)
- 나름 당대 인기 배우들이 출연한다. (<스폰>은 음...)
- OST가 끝내준다. (이건 나중에 꼭 스핀오프처럼 따로 한번 얘기 하겠다.)
극장 관객이 몇명이 들 건, 이슈가 되건 안되건 나는 안티 히어로물들을
개봉 첫주에 (극장에서 사라지기 전에) 극장에서 꼭 챙겨볼 것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뜬금없는 생각의 발화에서 펼쳐진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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