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일기]정의당 비례대표 선거인단에 들어가며

in #kr4 years ago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데도, 정의당 당원도 아닌데도 21대 총선 정의당 비례대표 선거인단을 신청한 건 순전히 김종철 실장님의 권유에 따른 것이다.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비서실장이던 그를 처음 만난 건, 노회찬 대표가 돌아가신 직후였다. 황윤정 하원영화사 대표님과 함께 합정동의 작은 술집에서 처음 만난 그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던 기억이 생상하다. 단, 노회찬 얘기만 안했다.
그날 나눈 대화를 공개할 순 없지만 그뒤로 종종 김 실장님과 연락하며 지냈다. 그로부터 국회의원에 출마한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크게 놀라지 않은 것도 그래서다. 어쨌거나 김종철 실장에게 미국의 앤드류 양이나 버니 샌더스 같은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까. 그가 꼭 여의도에 입성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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