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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6_thinky와 함께하는 독일여행기]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 Skulptur Projekte Münster(2) - 미술관 밖의 외부작품들

in #kr7 years ago (edited)

또 대대댓글다네요. 국책지원사업은 사실 무늬만 인거 같습니다. 저도 회사다닐때(물론 공돌이였지만), 몇개 해보았는데요. 그건 전과 인맥과 명성뿐인 그들만의 리그일뿐이거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계층구조가 90%가 기회가 적은 예술가들뿐이라면 10%를 지원해줘봐야 사실은 티가 나지 않지요. 차라리 90%가 기회를 가질수 있는 문화적인 시스템적 지원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데 이러한 얘기를 말하면 아마도

미친놈! 너나 잘하세요. 아몰랑!

이런 표현을 듣기싶상인거 같습니다. 바로 결과가 나와야 하는 빨리빨리의 폐단이지요.

(이건 제가좀 부정적인 견해인데요. 현 정부에서 청년실업한다고 용돈 좀 쥐어주는 그런 정책은 아무리 전후좌후 맥락을 되짚어 보아도 전 이해가 되지 않아요. 인기주의라고 할수밖에요. ) 잘해봐야 욕먹는다고 치더라도 장기적인 시각의 시스템 개선에 대한 조그마한 노력이라도 하면 좋을텐데.... 이런 표현을 하면 또.

미친놈! 너나 잘하세요. 아몰랑!

이렇게 돌아와서 구석탱이에 쪼그리고 공부나 합니다.

제가 부러워하는 부분이 바로 독일인들(정치인포함)의 그 문화의식수준인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문화의식수준이 그정도라는 것은 아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