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배당금 받는 포트폴리오

in #kr5 years ago



매월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놓으면, 경제적 독립에 큰 도움이 된다. 이렇게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놓게 되면, 일반적으로 분기별, 반기별 또는 연별로 지급되는 배당금을 기다리는 사이에 매월 배당금을 받을 수 있으므로 소득 흐름이 끊기는 일이 없다.​

많은 주식이 분기별로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모두 동일한 달에 지급하지는 않는다. 이 글에서는 분기별 배당금을 지불하지만, 지급하는 달이 각기 다른 3개 주식을 살펴보도록 한다. 이 3개 주식을 모두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놓게 되면, 매월 한 번씩 배당금을 받게 된다.​

더 좋은 점은 이 3개 주식 모두 배당 수익률이 5% 이상으로 높다는 것이다.​

매월 소득 흐름이 끊기지 않는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가장 확실하고 간단한 방법은 월간 배당금을 지급하는 배당주에 투자하는 것이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투자 범위가 크게 제한되기 때문에, 수익률이 높은 주식을 고르기도 어려워진다. 또한 제한된 범위에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노려야 하기 때문에, 위험 부담이 커지고, 배당금이 삭감될 가능성도 있다.​

매월 배당금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하는 훨씬 더 좋은 방법은 분기별로 배당금을 지급하지만 지급하는 달이 서로 다른 주식을 보충하는 것이다. 이 방법이라면 매월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한편, 투자 가능한 주식의 범위는 줄이지 않아도 된다.​

분기별로 배당금을 지급하지만, 지급하는 달이 서로 다른 3개 주식을 소개한다.​

시게이트 테크놀로지(Seagate Technology plc) (나스닥: STX)
배당 지급일: 1월/4월/7월/10월
배당 수익률: 5.3%​

시게이트 테크놀로지는 1월, 4월, 7월 및 10월 배당금을 지급하며, 현재 배당 수익률은 5.3%다. 싱가포르, 미국, 네덜란드 등지에서 데이터 저장 기술 및 솔루션 제공 업체로, 하드 디스크 드라이버, 솔리드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및 저장소 하위 시스템을 생산 및 유통하고 있다.​

지난 한 해 스토리지 제품의 수요 증가뿐만 아니라 운영 비용 절감으로 강력한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 지난 5년 동안, 씨게이트 테크놀로지의 HDD 매출 중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간 규모의 데이터 스토리지인 니어라인 HDD의 수요는 매년 35%씩 증가했다.​

사물 인터넷(IoT), 빅 데이터, 자율 주행 및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의 폭발적인 성장 추세에 힘입어 지금의 강한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부문 모두가 급속한 데이터 스토리지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고, 전체 데이터 스토리지 산업 역시 호황으로 이끌 것이다.​

세계 최대 데이터 스토리지 기업 중 하나로서, 규모의 경제뿐만 아니라 이 업계 특징인 과점 체제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제품 수요가 주기성을 띠긴 하지만, 배당금은 보수적인 50% 배당 성향으로 잘 유지하고 있다.​

데이터 스토리지 수요의 장기적인 급성장으로 인한 강한 성장 전망으로 볼 때, 배당금은 아주 안정적일 것으로 여겨지며, 향후 전반적으로 연평균 두 자릿수의 투자 총 수익률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다.​

애브비(AbbVie Inc.)(NYSE: ABBV)
배당월: 2월/5월/8월/11월
배당 수익률: 6.2%​

애브비는 2월, 5월, 8월 및 11월에 분기 배당금을 지급한다. 면역, 종양 및 바이러스 부문 약품 개발 및 상용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2013년 애보트(Abbott Laboratories)에서 분사되었다.​

매년 300억 달러의 매출과 시가 총액 1,050억 달러를 자랑하고 있으며, 규모의 경제로 신규 약품 개발 및 생산에서 경쟁 우위로 갖고 있고, 이를 통해 다시 지적 재산권에서 상당한 경쟁 우위를 갖추고 있다.​

현재 블록버스터 약품 휴미라(Humira)는 주당 순이익 증가에 큰 기여를 해왔다. 휴미라의 경쟁력은 2023년경 약해질 가능성이 있지만, 그때까지 충분한 차세대 약품 파이프라인을 재구축할 시간이 상당하기 때문에 그로 인한 현금 흐름 감소를 상쇄해 줄 것이다.​

단 48.7%에 불과한 2019년의 배당 성향, 경기를 타지 않고 경쟁 우위가 높은 비즈니스 모델, 강한 배당 증가 모멘텀(2013년 주당 0.80달러에서 2019년 4.28달러로,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21.75%씩 배당금을 증가시켜왔다) 및 6%대의 배당 수익률을 감안하면, 포트폴리오에서 배당 성장주로서 훌륭한 역할을 해줄 것이다.​

임페리얼 브랜즈(Imperial Brands; IMBBY)
배당월: 3월/6월/9월/12월
배당 수익률: 9.6 %​

임페리얼 브랜즈는 3월, 6월, 9월 및 12월에 분기 배당금을 지급하며, 배당 수익률은 9.6%로 아주 높다. 1901년 설립된 담배 제품 생산 및 유통 기업으로, 현재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궐련, 담뱃잎, 시가, 롤링 페이퍼, 튜브 등 다양한 담배 제품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임페리얼 브랜즈는 미국(2018 회계 연도 3.6% 감소 및 2019 회계 연도 전반기 4.5% 감소)을 비롯한 선진국의 흡연율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올해 업계 전반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증기식 및 가열식 담배 제품을 포함한 차세대 제품 라인을 통해 미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공격적인 비용 절감 계획을 통해 향후 몇 년 동안 최대 26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이뤄낸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임페리얼 브랜즈는 부채 비율이 상당히 높아, 이자 보상 비율이 약화되고 있다. 이 점에 더해, 핵심 사업의 규모 감소로 인해, 최근 배당 증가율을 늦추고, 대신 자사주 매입, 부채 축소 및 신규 제품 라인 투자에 현금 자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배당 증가율 축소 소식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타지 않는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에 의해 뒷받침되는 거의 10%에 이르는 배당 수익률은 배당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기에 아주 매력적인 상황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결론​

이상 3개 주식은 평균 배당 수익률이 7%이며, 상당히 강한 안정성과 더불어 성장 전망 역시 매력적이며, 올해에도 매월 거의 일관된 배당금을 지급했다.​

또한 이들 주식은 각각 담배, 기술 및 생물 약제 부문에 속해있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데도 일조해 줄 수 있다. 굳이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지만 대부분 아주 위험성이 높은 주식에 투자하지 않고도 매력적인 소득 흐름을 만들어 줄 수 있다.​

자료 출처: Sure Dividend, "The 3 Top Stocks for Dividends Every Calendar Mo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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