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드( Sigmund Freud) 명언 4

in #kr6 years ago (edited)

27. 

우리는 (유럽세계에서 멸시와 천대를 받는) 유대인이었으며, 여전히 유대인으로 머물러 있다. 유대인이 아닌 다른 사람들은 우리들의 노력의 결과를 그저 착취하려들며,  결코  우리의 진가를 이해하거나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Letter to Sabina Spielrein, 29 September 1913. Aldo Carotenuto, A Secret Symmetry: Sabina Spielrein between Jung and Freud (1982), p. 121.   < 스위스의 정신의학자로 분석심리학의 개척자인 칼 융이  그의 환자인 슈필라인과 연애에 빠져 어려움을 겪자 프로이드가 이 둘에게 조언을 해준 편지!  그러나  부유하고 '귀족적 ㅋㅋ'이었던  융은,  상대적으로 가난했던 프로이드에게 , 한편으론  동경심과 열등의식을 동시에 느끼면서도,  또 한편으론  (유대인이라고)  은근히 무시하다가  급기야는  다른 이론을 내세우면서 배신하기에 이른다.> 

28.

 생물학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학문영역이다. 언젠가는 생물학이 우리 정신 분석학자들에게 가장 놀라운 정보를 제공해줄 것이다. 불과 몇 십 년 후에는 , 급격한 발전 추세에 있는 생물학이, 작금의 정신병리학적인 궁금증들에 대하여  과연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지는  우리도 예측할 수 없다. 그러나  미래에 발표될 생물학의 연구 결과들은, 지금의  정신분석학이 지닌, 부자연스럽고 인위적인 구조와 그에 따른 가설들을 싹 쓸어버릴 것이다.

 Beyond the Pleasure Principle (1920)      


29.

무의식은 큰 원으로 이루어진 포괄집합이며, 의식세계는 작은 원으로 이뤄진, 부분집합으로  무의식의 영역에 포함한다.의식에 이르는 모든 항목들은, 무의식 속에서 사전예비 절차(검열, 억압 등)를 밟는다. 그러나  무의식이, 어떤 데이터가 의식으로 향하지 못하도록 그 이동절차를 차단하는 순간에도, 무의식 그 자체는 정신활동으로서의 완전한 가치를 지닌다. 즉, 무의식이야 말로 참된 정신영역이다.

무의식의 내적인 본질이 우리에게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아니함은,외부세계의 실체가 우리에게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아니함과 매한가지다. 무의식의 정체는 의식이 갖는 일부의 데이터를 통해서만, 우리에게 불완전하게 전해지는데, 이것은 외부세계의 실체가, 인간의 감각기관의 지각과 징후를 통해 , 인간에게 불완전하게 전해지는 것과 같다. 

Dream Psychology: Psychoanalysis For Beginners (1920) as translated by M. D. Eder      


30.

사디즘( 가학증. 학대 음란증), 마조히즘(피학대 성욕 도착증) 따위의 성적도착性的倒錯)은, 본능의 이상(異常)이나 정신의 이상 때문에 보통 형태와는 다르게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이상(異狀)성욕증이다. 

       *** 동성애는  변태가 아니라고 함!!!***

모든 변태성욕(變態性慾)의 공통점은, 이세(二世)생산[생식; 번식]을 포기한다는 사실에 있다. 인간의 성행위가 자손의 재생산을 목표로 하지 않고, 성행위의 독립적인 목표로서의 쾌락을 추구할 때, 우리는 그것을 변태(變態)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성생활 발전의 전환점은,  자손의 재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지의 여부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손의 재생산을 포기한 채 오직 쾌락만을 추구하는 모든 형태의 성행위는 ‘변태perverse’라고 불려도  무방하며 경멸받아 마땅하다.   

 A General Introduction to Psychoanalysis, 1920,    

(19세기말 20세기 초, 빅토리아 여왕시대에 나타난 유럽 사회의 성풍속도를 알 수 있게 해주는 말씀! )


또한,  상기의 주장에 대해 Harvard 사회학자인 Carle C. Zimmerman (1897-1983) 은  “프로이드는 무신론자인데도,  인간의 성욕에 대한  그의 초기 사상에서, '피임'이 갖는 본질적인 변태성과 이와 관련한 성적인 일탈 행위들을 쉽게 알아차렸다.”고 설명한다. 

Marriage and the Family, A Text for Moderns, (1956), Carl C. Zimmerman, Ph.D.,

  (피임에 대한 생각의 변천을 알 수 있다! )   

31.

자신의 종교에 속하지  않는 다른 종교인들이나 무신론자들에 대하여, 견딜 수 없을 정도의 잔인함과 지독한 편협함과 이설(異說)에 대한 불관용(不寬容)주의는,  서양의 모든 종교가 갖는 바탕 그대로의  태생적인 특성이다.

Group Psychology and the Analysis of the Ego (1921)              


32.

우리는, 프랑스의 풍자 작가 라블레[François Rabelais ; 1494?-1553》의 책에서, 악마가  여성의 음문(陰門vulva)을 보자마자 부리나케 달아났음을 잘 알 수 있다.

The Medusa’s Head (1922, p. 274).         


33.

해부학은 운명이다.

Die Anatomie ist das Schicksal.

Anatomy is destiny

(성별 (性別:남녀 또는 암수의 구별)은, 운명적으로 인간의 성격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다.)   

     -"The Dissolution of the Oedipus Complex" (1924)-


그러나,  프로이드의 제자인 Karen Horney (1885-1952)는  이에 대해 반론을 제기 한다. 그녀는 인성의 핵심적인  결정요소는  생물학적 요소가 아니라, 문화적 요소라고 주장한다.   그녀의 견해에 따르면,여성이, 남성에 대하여 갖는,  상대적 열등감은, 남성이 되고 싶다는 여성의 의식적·무의식적인 욕구, 즉, 남근선망(男根羨望)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힘, 용기, 독립성, 사회적 성공, 성적인  해방과 자유, 배우자 선택권 등을 지니는, 당시의 남성적 특권문화에 대한 선망(羨望)에서 오는 것이다.  그녀에 따르면, 정신분석학도 애당초(當初) 남성적인  생각과  기상으로 전개되었으므로 여성보다는 남성을 더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이라고 추론해볼 수 있다.     

Horney, K. (1967). Feminine psychology. New York: Norton. (Original work published 1923-1937).

                      


            굿 럭 !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