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 거주하고 있고 건강식품을 취급하고 있다 보니 뉴질랜드의 건강식품 중에 가장 좋은 게 뭐냐? 라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그래서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짧게 써 보려고 합니다.
거두절미하고 본론부터 말씀드리면 빌베리(루테인)하고 티트리오일 입니다. 티트리오일은 좀 의외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을 것 같네요. 심지어 티트리오일은 건강식품도 아닌데... ^^;;
뉴질랜드 하면 가장 인기 있는 제품들은 따로 있죠. 마누카꿀, 프로폴리스, 초유, 초록입홍합 등등 뉴질랜드에서만 생산되는 제품도 있지만 저는 위 2가지가 가장 좋았습니다. 물론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고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건강식품들은 위의 2가지와 상대도 안될 정도로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빌베리(루테인)
한국에서는 흔히 루테인이라는 성분으로 얘기하고 뉴질랜드에선 주로 빌베리라고 원료가 되는 열매로 부릅니다. 저는 20000mg 짜리를 먹었고 요즘은 30000넘게도 나옵니다. 컴퓨터를 쓰는 시간이 진짜 상상초월... 눈뜨고 집에 있으면 항상 모니터를 보고 있는 정도라 눈을 매우 혹사 시키는 편입니다. 연속해서 20시간 넘게 컴퓨터로 일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이러다 시력을 아예 잃는 것은 아닐까? 라는 걱정에 빌베리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눈을 혹사 시키는 분들이라면 자주 느끼시겠지만 눈이 일단 따끔따금하고 뻑뻑하고 그렇죠.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빌베리를 먹으면 그런 느낌이 좀 덜 들고 덜 아픈 느낌입니다. 그래서 꾸준히 먹고 있는 편입니다.
뉴질랜드는 햇빛이 강해서 베리류의 항산화기능이 다른 지역에서 나는 것보다 훨씬 강하다고 합니다. 그 덕분인지 그냥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눈이 편하니까 계속 먹게 되네요.
티트리 오일
티트리 오일은 한국에 있을 때도 써봤지만 사실 그다지 큰 감동은 없었습니다. 어쩌면 뉴질랜드의 티트리 오일이 좋은 것이 아니라 티트리 오일자체가 좋은데 제가 여기 와서 알았을 수 도 있습니다.
어느날 부터 알 수 없는 피부트러블이 생겨서 이런 저런 방법 방법들을 다 써보다 결국 티트리 오일을 주문해서 써봤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만병통치약을 만난 느낌... 장이나 속이 안 좋아서 생기는 피부트러블은 어쩔 수 없겠지만 피부자체에 있는 문제는 대체로 효과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피부를 진정 시키고 회복 시키는 데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요즘은 씻고 나면 얼굴과 몸에 무조건 바릅니다.
어쩌다가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에도 유용하게 씁니다. 여드름을 사정 없이 짜고 티트리오일 면봉으로 찍어서 여드름 구멍(?)에 투척 해 준 다음에 듀오덤을 잘라서 붙입니다. 그렇게 붙이고 2,3일 있다 떼면 흉지는 것 없이 깔끔하게 가라 앉더라구요.
건강식품 이라는 것이 개인마다 느끼는 효과가 천차만별입니다. 효과가 있다 하더라도 체감하는 정도도 개인마다 다릅니다. 저의 경험이 그렇다고 모든 분께 다 같은 효과가 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빕니다.
뉴질랜드 건강식품에 대해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좋은 식품들이 많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티트리 오일은 먹는 거 아닙니다. ^^; 피부에 양보하세요.
ㅎㅎ 좋은 추천글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보고 있어요 ㅎㅎ 업봇하구가요
요즘은 여러가지 생각으로 뉴질랜드에 관한 글을 별로 안 썼는데.. 잘 보고 계시다니 뭔가 찔리네요. ^^;;
그런 피부 만병통치약이라니..!
잘맞으시나봐요 ㅎㅎ 저도 컴퓨터를 오래해서
눈에 좋은걸 챙겨먹어야하나~ 하고있는데 좋은추천 감사합니다 ^^
조만간에 마켓에 올려 보려고요.
저도 남말 할 입장은 아닙니다만 컴퓨터 너무 오래 하지마세요. ^^;;; 제가 이런 말 하니 민망하네요.
건강식품 시리즈네요ㅎㅎ 감사히 잘보고있습니다^^ 언제 소고기도 한번 올려주세욤ㅋㅋ
일단 짧게 맛보기로... 한줄로 말씀드리자면
제가 평생 먹은 스테이크의 양이 두배가 되는데 뉴질랜드 오고 한 달도 안 걸리더군요.
글감을 던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테이크 구워 먹는 재미를 한번 써볼게요. ^^
루테인 저도 먹고 있습니다. 함량 높은 걸 찾아봐야 겠군요. 감사합니다.
You'll have to wait your turn, sir.
솔찍히 다 흡수가 될거라 생각하지도 않기 때문에... 적절한 것을 드시면 된다 생각합니다.
뉴질랜드 건강식품 시장도 아주 경쟁적으로 함량 경쟁을 하고 있어서 본질을 잃고 폭주하는 것 같이 보입니다.
1,2만 정도로도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조금씩 함량을 올려보면서 체감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고함량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막상 구입해서 첨에 몇알만 먹고 책상 구석탱이 곳곳 처박힌 영양제 덜...
이 한 박스는 족히 되리
그럼에도 이 글 앞에서 또다시 눈빛 번쩍이며 관심을 보이는
나의 행동거지는 무엇으로 설명 될까요.
아마도 정성스런 글탓이리
미약한 보팅과 짧은 댓글로는 전해질지 몰라 덧붙이자면
전 님과 같은 분이 오랫동안 스팀잇에서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심각하게 회의감에 젖어 있었는데 용기를 주시네요. ^^ 감사합니다.
사실 건강식품을 취급하지만 이것도 좋다 저것도 좋다 막 사려고 하는 사람들을 많이 말리는 편입니다. 어떤 제품군은 한국 코스트코에서 사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 장사할 맘이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건강식품이 건강을 지켜주지 않습니다.
물 많이 먹고, 잘 자고, 잘 쉬고, 운동하는 것이 건강식품 100만원 어치 먹는 것보다 훨씬 좋지요. 그것이 어려우니 건강식품을 찾으시겠지만 건강식품도 그 자체가 의미 있다기 보단 그나마 그거라도 챙겨 먹는 정성이 건강식품을 더 의미 있게 하는 것이 아닌 싶네요.
아무리 좋아도 안 먹으면 소용 없잖아요. 이왕 사셨다면 잘 챙겨드세요. ^^
저는 티트리오일을 한국의 더바디샵에서 구입해 써봤었어요ㅎㅎㅎ 확실히 스팟으로 바르자마자 소독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더 빨리 가라앉는것같구요 ㅎㅎ
네 티트리 오일이 소독, 항균 기능이 좋습니다. 예전에 군인들이 티트리 오일을 소독약처럼 썼다고 하죠.
티트리오일 정말 좋아요.
티트리 오일 정말 트러블에 좋긴 한가봐요 ㅋㅋ 제 친구들을 봐도 급성 뾰루지(?!)를 대비해서 화장품 파우치에 다 넣고 다니긴 하더라고요! 루테인은 탐나네용 저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많이 보고있어서 근데 부작용?!으로 피부가 어두워진다고 하던데 그런건 딱히 못느끼셨죵?
루테인에 관심이 진짜 많으시네요. 빨리 마켓에 올려야 겠네요.
저도 업무 특성상 대부분의 시간을 모니터 앞에 앉아 있어서 눈이 많이 뻑뻑하다고 느끼는데 빌베리 한번 알아봐야 겠네요.
나이가 들 수록 챙겨먹는 영양제가 점점 늘어나는 군요.ㅠㅠ
다들 그렇죠. ^^;;
모니터보거나 책 볼 때 쓰는 안경을 따로 쓰는 것도 좋다고 하더군요.
저도 그렇지만 컴퓨터랑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게 최선인 것 같아요. ㅠㅠ
Lake Titicaca.....Nicaragua! Aqua! For my bunghole....
저는,건강보조식품을 어느순간 와르르륵 섭취하다가
시들해지고, 어떤주기가 오면 다시 와르르르 섭취하고 무한반복이예요
정성이 중요합니다. 정성이!!!
좋다는 거 다 사지 마시고 하나라도 꾸준히 드시면서 운동도 같이 해주세요. ^^
헉 여드름 때문에 항상 고민이었는데 티트리오일!
제 피부를 구원해줄 친구로군요. 감사합니다!
저같은 경우 저런식으로 하면 효과가 있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너무 믿지 마세요. ^^;;
그래도 티트리 오일은 워낙 싸니까 한번 시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긴합니다.
저도 가상화폐에 입문한뒤로 눈이많이 피로해서 사실요즘 너무 지칩니다.
빌베리한번 먹어보고싶긴하네요 ㅎㅎ
저렴하게 모시겠습니다. ^^
사실 스팀하시는 분들 전부 시력에 압박을 받고 계실 것 같긴합니다.
마누카꿀이랑 프로폴리스 유명한건 알았는데 루테인, 티트리가 유명한지는 몰랐어요. 저도 요즘 눈건강이 걱정인데 루테인 챙겨먹어야겠네요. 뉴질랜드산 빌베리를 찾아봐야겠어요!
뉴질랜드 빌베리가 꽤 괜찮습니다. 항산화는 뉴질랜드가 갑이죠.
티트리오일은 뉴질랜드산을 쓰는 건 아니고 호주산을 씁니다. 뉴질랜드에서 티트리오일자체가 유명한 것은 아니고요 그냥 여기 와서 티트리오일이 좋다는 것을 깨달은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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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테인이 눈에 좋은 제품이군요.
저도 하루 종일 컴퓨터로 일을 하다보니 눈이 많이 아프던데..
참고 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