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진출기업 탈출과 中경기부양책

in #kr6 years ago (edited)

신흥국증시는 새롭게 부상한 지정학적 Risk의 연쇄적 결과로 불안한 측면이 존재한다. 中경기부양책 강화는 주변신흥국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 한편 중국을 떠나 동남아시아 등에 터전을 다시 마련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中대규모 감세는 재정을 통한 美무역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일환이라는 평가다.

  • 위안貨가치와 경기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의 갈등이 지정학적 위험(Geopolitical Risk)로서 새로운 시장불안 요소로 부상한다. 최근 아시아권역 주식시장이 동반급락하면서 투자자 추가이탈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美中무역관련 전쟁과 주요국 통화정책 차별화 등으로 인해 Global 금융시장이 불안한 와중에 추가 현안이 발생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기초여건이 취약한 아시아권역 증시가 전체적

으로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中통화가치 하락이 현저하다. 위안貨지수는 연중 저점을 나타내는 등 中통화가치 약세 기조가 美달러貨 이외에도 다수국가 통화대비로도 적용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동북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中성장둔화가 주가와 환율 등 아시아권역 금융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한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 경기부양용 감세정책

엄청난 부채를 수반하는 대규모 Infra 투자위주의 경제정책보다 최근 중국은 소득세 인하 등 과감한 감세와 소비확대를 통한 내수촉진용 경기부양책을 시행한다. 中정부의 세제개편안 특징은 개인소득세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등이 핵심이다. 무역관련 분쟁의 여파로 위축된 경제의 中경기부양책은 對中수출

규모가 큰 아시아 국가들의 성장촉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는 역내 지도국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中정치적 목표에도 플러스(+) 요인일 것이다. 인민은행측은 中감세규모가 전체 GDP의 0.4% 내외에 불과하지만 2019년에는 1% 이상이 될 것이라면서 정부의 추가감세 가능성을 암시하지만 확률

은 낮다는 분석이 존재한다. 재정건전성 문제가 정부부채를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통화정책 완화, 지방정부 지출증가 등의 기존 정책에서 대규모 감세를 통한 경기부양책으로 선회한 것은 부채문제에 기인한다. 中주요은행은 부실대출 문제를 안고 있으며 국영기업의 부채도 최대 6조달러로

추정한다. 하지만 중국이 기존 통화정책 위주에서 재정을 통한 경기활성화를 선택함으로써 위안貨의 안정성이 높아질 수 있는 점을 시장에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노무라側은 中정부의 경기부양책 시도는 제한적인 경제효과가 있겠지만 현 상황의 타개를 위해 더욱 강력한 자극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 中진출기업 탈출

무역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기업들이 중국에서 발을 빼고 있다. 미국이 높은 관세를 부과하자 인건비 상승 등으로 운영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채산성을 맞추기 힘들어 버티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中기업까지 탈출행렬에 동참하고 있는 형국이다. 예를 들면 정밀 Motor 기업체 일본전산은 중국內 생산시설

일부를 멕시코로 이전한다. 중국에서 자동차용 오디오 시스템을 생산하는 파나소닉은 관세문제로 美수출물량을 태국과 멕시코로 돌린다. 美난방 및 냉방시스템 업체 등등 사례는 많다. 내년부터는 관세율이 기존 10%에서 25%로 올라가서 이런 추세는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큰 내수시

장인 중국에 대한 올 상반기 투자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고 있어 여전히 굳건한 측면이 존재한다. 하지만 무역전쟁을 계기로 中진출기업의 동남아 이전은 가속할 것이며 이미 태국이나 베트남 등에는 순풍이 불고 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Sort:  

It's fun not just good!

Thank you!

잘 보았습니다.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