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in #kr4 years ago

최근에 출장이 잦아서 공항을 자주 오게 된다. 공항에 올 때면 항상 나는 설렘과 이질감을 동시에 만끽한다. 입버릇처럼 '귀찮아' 하면서도 막상 오면, 스케치만 그려진 일정에 색을 채우는 느낌으로 기대를 하게 된다. 물론 이러한 호사도 쉬고 머무를 곳이 있고 기다리는 사람이 있기에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