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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qrwerq] 남의 불행

in #kr7 years ago

불행을 일정부분 나누기도 하고 공감이나 위로를 받기도 하지만, 불행의 일정 부분은 결국 자신만이 껴안아야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거의 유사한 경험을 하지 않은 공감은 유추에 가까울지도 모르지요. 나누고 털어놓고 지지받는 상호작용에 대한 힘을 믿습니다. 하지만 그 상호작용의 한계를 명확히 인식하는 것이 중요할지도 모릅니다.

저도 이 글이 달린 댓글들을 보며 많이 배우고 또 많이 이해하려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역시 댓글이 살린 것 같아요.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