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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qrwerq] 남의 불행

in #kr7 years ago

상대적으로 좋은 상황에 대한 '안심' 정도의 단어로 조금 더 순화해보곤 합니다. 물론 우월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비교를 하는 것에 굉장히 모두들 익숙해져있기 때문에, 불행을 받아들이는 방식, 불행을 접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비교를 통해 이해하거나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가 짐작해보기도 합니다.

남의 불행에 대해, 무언가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결국 그가 가지고 있는 불행에 대한 주체적인 결정권을 존중하는 상태에서 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이 투명해야할 거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주신대로 종종 안타까운 사연을 접합니다. 불행이 다시 불행을 낳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