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ven의 육아일기(책 읽어주는 아빠)50 - 달님을 구하러 간 영희공주

어느덧 벌써 쉰번 째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 소개할 책은 달님을 구하러 간 영희공주 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달님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이 이야기도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하는 달님 납치 사건에 대한 것입니다.

우리 둥이가 이 책을 참 좋아하는데, 저도 이 책이 좋습니다. 그림도 독특하며 예쁘고, 스토리도 나름 잘 짜여져서 재미있습니다.

그럼 살짝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 영희공주가 혼자 살았습니다. 영희공주의 궁전은 산과 숲으로 둘러싸여 있었고, 궁전을 나가려면 다리를 건너야만 했는데 공주는 궁전 밖으로 한 번도 나가본 적이 없었답니다. 하지만 영희공주는 외롭지 않았답니다. 왜냐하면 달님이 있었으니까요.

공주의 생일날 밤, 공주는 달님을 기다렸고 진주처럼 하얗고 둥근 달님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천년에 한 번 모습을 드러내는 바다용이 나타나 달님을 삼켜버렸습니다. 공주님이 달님을 돌려달라고 외쳤지만, 바다용은 그냥 바다로 가버렸습니다.

공주님은 직접 달님을 구하기로 마음먹고 바다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가는 길이 험해서 다치기도 했지만 나무와 바람과 밤의 도움을 받고 선물도 받으며, 결국 바다용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공주님은 달님을 바다용에게서 구할 수 있었을까요?^^ 바다용에게 삼켜진 달님은 바다용의 배 속에서 잘 있었을까요?

영희공주님은 나무와 바람과 밤에게서 어떤 선물을 받았고, 그 선물들은 바다용을 만났을 때 어떻게 도움이 되었을까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그림이 신비롭고 이야기도 재미있습니다. 아이들은 그림을 보고 읽어주는 부모의 목소리로 이야기를 읽습니다.

이미 여러 번 읽어준 책이라서 그런지, 장면 장면마다 이야기를 기억하고 말하는 걸 보면 참 신기한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steemit.com/@ravenkim 과 forhappywomen.com에 동시 연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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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육아관련 글을 쓸 생각과 용기를 주신 @forhappywomen님 고맙습니다.😉
멋진 대문을 제작해주신 @kiwifi님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