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는 거인의 어깨 위에서 가능한 것인데, 스팀잇은 페이아웃 7일 제한으로 거인의 어깨에 오를 수 없게 막는다.

in #kr6 years ago

스팀잇은 검색 기능이 허접하다. 지난 좋은 글을 탖기 어렵다.

스팀잇에는 중복되는 내용이 지속적으로 올라온다. 지겹다기보다 퇴보하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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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뛰어난 통찰력을 발휘해 쓴 글도 7일이 지나면 땅 속에 묻혀 버린다. 7일이 지나면 관심에서 멀어진다. 그럼 누군가 같은 주제의 글을 쓴다. 보팅을 받고 7일 후 잊혀진다. 마치 5년짜리 대한민국 정부를 보는 듯 하다. 5년마다 새로 들어서는 왕조. 과거로부터 교훈과 통찰력을 얻을 겨를이 없어 부직용을 계속 몸으로 겪어야 라는 정부처럼.

과학은 거인의 어깨 위에서 시작함으로써 점진적인 혹은 혁명적인 진보를 이루었다.

스팀잇의 7일 페이아웃은 아무리 뛰어난 통찰을 가진 포스팅일지라도 페이아웃과 동시에 잊혀짐을 강요하여,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기 전에 블랙홀에 흡수해 버린다.

왜 우리는 같은 시행착오를 반복해야 하는가? 스팀 블록체인의 사용법조차 수십번 포스팅되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이 무슨 시간낭비인가?

What a waste of time!!

망각의 늪을 빠져나올 방법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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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공감합니다. 이런 부분이 개선됐으면 좋겠네요.

스팀 블록체인에서 다른 토큰을 만들 수 있게 되면 개별 사업으로 작가의 공간을 마련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직 먼 이야기지만요..

많은 분들이 7일 페이 아웃이 안타까우신 것 같아요. 그리고 그것 때문에 잊혀지고 리마인드 되는 글들이 많다는 점도 공감합니다.

예전 좋은 글들을 찾아보기 어려우니까 같은 내용이 반복해서 올라오더라구요. ㅠ

신기하네요... 그제 분명히 보팅을 했는데. 보팅했다는 표시가 안되어 있어서 누르니 또 되네요 ㅡㅡ 요즘 이런 경우가 종종 생겨서 참 희한합니다.

공감공감공감 x 99999999999999999
저도 지금 스팀 프로젝트에 대해 연재하고 있는데 이유가 돌아다니면서 찾기가 너무 어려워서....ㅋ
거기다 글은 계속 묻혀버리니...
분명 해결 방법이 있을텐데...

팔로우 하고 갑니다. :)

7일에 한 번 기억이 리셋되는 것 같은 안타까움이 있어요...

이말이 전 뭔지 아직까지 잘모르겠어요 ㅠㅠ

스팀잇에 글 쓰면 보상은 7일 후에 페이아웃 되고, 그 후 아무 보상이 없어요. 게다가 스팀잇 글은 피드 형식이라 과거의 글이 쉽게 묻혀버려요. 검색기능도 신통치 않구요.
정말 가치있는 글을 써도 처음 7일이 지나면 어떤 수익도 나오지 않아요.
결국 같은 주제의 글들이 한 달에 몇 번씩 반복해서 올라오게 되는 걸 볼 수 있어요. 7일에 한 번씩 메모리가 리셋되는 기억상실증 환자처럼요. 과거의 글은 찾기도 어렵거니와 추가적인 보상이 없으니 생명력이 지극히 짧아져요. 마치 유통기한이 7일인 우유처럼요..
정말 가치있는 글이 계속 생명력을 얻는다면, 그 좋은 글들을 토대로 더 발전적인 논의가 활발해질 것 같은데 말이에요. ㅠ

네 사실 저도 대충은 알고 있었는데 좀더 이해가 됩니다^^
감사해요!!^^

7일의 유통기한.. 리셋.. 망각.. 저도 공감 합니다. 해결 방법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이 글 조차 7일이 넘어버린 글이군요. ㅜㅜ

페이아웃은 백 번 양보해서 아쩔 수 없다고 쳐도 즐겨찾기 정도라도 마련해 줬으면 좋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