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덤 레이스] 사라진 나의 떡볶이집들을 떠올리며
7 years ago in #kr by roundyround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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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할 때는 몸에 힘을 빼는 일이 정말 중요하다는 인지부조화 매력덩어리가 위험한 동네에서 긴장하지 않고 무던하게잘구르다가 됼야 욥쇼셔
지금 라다크랑 또옥같은 냄새가 나고 사람들의 얼굴도, 목소리도, 옷차림도 라다크 사람들과 아주 비슷한 동네에 와서 정말 신이 났어요. 고향에 온 것 같아서 길 가면서 킁킁 거리다가 눈물 짓고... 온갖 주책을 부리고 있는 중입니다. 히힛.
산티아고만큼 예전으로 멀리 여행다녀오셨네요.
나도 모르게 주문을 외치다가 풍경사진 보고 와.....
이파이 말고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ㅎㅎㅎ
학교 아래 짜그리집은 아직 있으려나...저도 떠올려봅니다.
이 글 쓰면서 마치 80년대 학번의 추억담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중간에 2000년대 학번 강조했잖아요... 후후.
그 짜그리... 두부... 짜그리...? 입천장 다 까질만큼 막 뜨거운 국물, 막 짜고 맵고 난리 나는 국물 너무 먹고 싶네요.
학번은 둘째치고, 학교가 너무 tmi라 알아버릴 뻔 했어요 ㅋㅋㅋ
서... 설마...? 쉬... 쉿!
햐... 저런 노래를 불렀다는 것은 연세가 나름 있으시다는 뜻.
지금 청소년들이 엄마 어릴때는 텔레비전도 없었지? 이런 말을 듣는 것처럼 생경하고요.
그 자리를 기억해 줄만한 것이 없다는 것은 그 시간마저 부정하게 합니다. 아쉽지요. 그것이 인생인지도....
학교에서 술을 마시며 저런 노래를 불렀던 세대의 거의 끝자락이지 않았나 싶어요. 제가 지내온 시간인데 어쩜 이리 생경할까요? 지금이라도 열심히 기억하며, 기록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사라지지 않도록! :-)
그땐 그랬지... 싶네요. ^^
디제이님 댓글에 김동률 목소리가 자동재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