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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글을 읽네요.

글 쓰는 대신 요리하고 먹고 자고 멍 때리기를 신나게 반복했다. 그렇게 보낸 5박 6일은 엄격하고 깐깐하기로 소문난 내 의식 세계의 관리자를 방심하게 만들었고 그 틈새를 비집고 나온 말랑한 무의식이 이 여행을 조금씩 점령하기 시작했다

이거 완전 좋은데요. 잘하셨어요. 궁디 팡팡!
도서출판 춘자라니. 더 뻗어나가라 춘자~~ ㅋ

라라님 이제야 고백하지만 저 진짜 심각하게 유랑단 신청하려고 했어요.. 남친님한테 상담도 했어요..가고 싶어서 마음이 엄청 콩닥콩닥했었어요. ㅠㅠ 예전같으면 아 몰랑난 갈거야! 하고 바로 떠났을텐데 결혼한다니깐 상대방의 의사도 존중할 수 밖에 없더라고요. 그래봤자 다 핑계 변명이겠죠. 이제 문이 닫혔다는 마법사님 포스팅 보고 마음으로 엉엉 울었습니다.

그래도 다 때가 있다고 생각하고 인연은 하나가 아니라고 믿어요. 언제나 응원해요 라라님 저는 라라님 삶에 심하게 도취된 사생팬이거든요.. ㅋㅋㅋㅋ 때가 되면 팬미팅해요 그땐 비행기타고라도 갈게요+_+!

곧 서울에 모여 노십시다! 파티를 준비하겠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저는 고물님처럼 사생팬 정도는 아닙니다 ㅎㅎ

위 고풍스런 사자 마크와 흑백의 수도원 풍경에 박혀있는 새빨간 밀납 도장이 눈에 확 띕니다. 안어울리는 듯 하면서도 뭔가 있어보이는 고급스러움이 느껴져요 ^^

솔직히 처음엔 약간 콧방귀 뀌면서 인쇄소에 입장했는데 너무 멋져서 소리 질렀어요. 부끄... 저거저거 도장은 제가 찍었다구요!

Ti amo

보나쎄라 토랙스... 당신은 도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