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한 갤럭시노트9 개봉샷 및 사용기

in #kr6 years ago

안녕하세요, 알티포유입니다.

예전 부터 핸드폰 바꾼다 만다 말이 많았는데, 결국 바꿨습니다.

일명 '우주 공책 구' 라는 갤럭시 노트 9으로......

개통은 21일에 했는데, 지금 글을 올리는 이유는 시간이 안 나서 ;;;;;

요즘 피곤해서 계속 바로 자 버렸거든요.

각설하고, 불량한 개봉기를 시작합니다.

생긴 거야 뭐 다들 아시다시피......

앞면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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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은 이렇게 생겼구요.

2.JPG

출처는 삼성 전자 홈페이지입니다.

실기를 안 찍은 이유는 자꾸 찍으니까 이쁘게 안 나와서요 ~_~;

그 대신 포장은 제대로 찍었어요.

3.jpg

사진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라벤더 퍼플 512GB 모델로 샀구요.

덕분에 지갑이 텅텅 비었습니다 -ㅁ-;

안 그래도 코인도 비었는데 뭐 지갑도 비라죠 뭐 ㅠㅜ

사이드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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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노트 나인 스페셜 에디션 이라고 써져 있습니다.

스페셜 에디션인 이유는 펜이 하나 더 들었기 때문인 듯 합니다.

펜도 서비스 센터 가서 가격 보니까 3만원이 넘더라구요.

무서운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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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 퍼플한 뚜껑에 퍼플 퍼플한 펜이 있습니다.

원래는 블랙 사고 싶었는데, 512 모델은 블랙이 없어요.

블루가 시그니처라는데 블루는 너무 아닌 거 같아서 어쩔 수 없이 퍼플을 샀습니다. 흑.

원래 퍼플이 귀족 색이죠? 그쵸?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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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을 까 보면, OTG를 강제로 할 수 있는 USB 연결 잭과 충전기가 들어 있습니다.

충전기는 지금 빼서 쓰고 있기 때문에 없구요.

위 박스를 까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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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집어 삼킨 AKG 이어폰과 이어팁 2 쌍, 그리고 펜촉 2개가 들어 있습니다.

아....... 펜촉도 사야 되는구나......

하는 깊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원래 저기 C 타입 케이블도 들어 있었지만, 역시나 지금 쓰고 있기 때문에 없구요.

아이폰만 쓰다가 안드로이드를 써 보니


장점

  1. 삼성 페이는 정말 대단하다.

정말 대단합니다. 삼성페이로 결제하면 편의점이나 해피포인트 적립도 같이 되도록 해 놨어요 (등록 시).

요즘은 핸드폰을 꺼내면 자연스럽게 계산 해 주는 분위기라 쓰기도 불편하지 않구요.

  1. NFC의 축복

핸드폰에 티머니 등록해서 버스, 지하철 탈 수 있는 게 너무 편합니다.

전 이제야 이걸 하네요.

  1. 공인인증서 한 번 만 설치하면 된다.

아이폰은 은행 어플마다 다 따로 받아야 되거든요. 안드로이드는 아무 은행이나 받으면 한 방에 끝이네요.

  1. 펜이 의외로 유용할 것 같다.

아직 제대로 써 보진 않았는데, 셀카 찍을 땐 매우 유용할 거 같습니다.

포즈는 항상 한 손은 뒷짐이겠지만.......

  1. 블루투스랑 와이파이 한 번에 끌 수 있다.

사실 이것 때문에 바꿨대도 과언이 아닙니다. 너무 불편했어요.

  1. 직관적인 파일 시스템

이게 최고죠 정말.

아이폰은 안을 들어가기가 너무 힘들어요.

진짜루.

단점

  1. iOS가 얼마나 짜임새 있는 OS 인지 깨달았다.

음악을 듣거나, 날씨를 볼 때, 버스를 볼 때 잠금을 풀지 않고 볼 수 있는 위젯이 그렇게 편리한 것인줄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1. 아직 아이폰이 배터리 관리 면에서는 압승이다.

배터리 수명 80% 남은 아이폰 6S+ 가 어찌 대형 배터리를 달고 나온 갤럭시 노트 9이랑 배터리 유지 시간이 비슷한 느낌입니다?

착각...... 이겠죠?

(안드로이드는 대기 전력 관리가 너무 꽝이에요 ~_~;)

  1. 스와이프로 뒤로 가기가 안 된다.

와...... 이게 이렇게 불편할 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처음에 카톡 하면서 뒤로 갈려고 화면을 얼마나 쓸었던지요.......

뭐 이건 곧 익숙해 지겠죠.

아직은 이 정도네요.

아직까지는 잘 바꿨나? 하는 정도이지만,

곧 잘 바꿨네! 가 될 것 같습니다 ^^

사족.

회사에서 쓸 C 케이블 하나 더 사려고 퇴근 길에 국전에 들러 C 케이블을 샀는데 집에 와서 뜯어보니 5핀 케이블이네요?

아오 바보 탱이 정말 박스 뜯어서 바꾸러 가지도 못 하고......

아우 내 7천원 아우......

아우 속 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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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화면 애플에서 안드로 왔더니 스와이프가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ㅎㅎㅎ 따끈따끈한 노트9로 기변하신 걸 축하드려요!! :D

감사합니다 ^^ 프로필.. 바꾸신거죠?^^

오우 부럽습니당^^

한 일주일 정도는 기분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드디어 사셨네요.편리하고 좋은 가봐요.
최신폰이니까 더좋겠지요 ㅎㅎ

편리한 점도 있고 불편한 점도 있고 그러네요 ^^ 적응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빠떼리가 엄청 강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 모양이군요 ㅜㅜ

초반에는 배터리가 좀 빨리 닳는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조금 더 기다려 봐야 겠습니다.

오히려 안드로이드를 오래쓰면 뒤로가기 버튼이 없는 애플제품이 환장할 노릇이 되네요 ㅋ_ㅋ;;

역시 이런 건 습관의 문제인가 봅니다 ^^

저도 한동안 아이폰 쓰다가 요즘엔 LG폰을 쓰고 있는데, 갤럭시는 다음턴에 한번 사봐야겠어요~ 뭔가 좋아보이네요 ㅎ

펜을 쓰려고 샀는데,막상 펜은 잘 안 쓰게 되네요 ^^;

케이블 값이 제일 아깝더라구요.. ㅠ

그래서 그냥 인터넷에서 왕창 사 버렸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