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cv입니다.
더위도 식힐 겸, 요즘 그동안 보지 못했던 영화들을 보고 있습니다.
아이스커피 마시면서 집에서 영화를 보고 있으면
이보다 더 좋은 피서가 없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ㅋ
요즘 제가 빠져 있는 영화는 전쟁영화인데요.
나온 지 좀 된 미드라 대부분 보셨겠지만
10편짜리 '밴드오브브라더스'를 뒤늦게,
하지만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사실 전 영화를 볼 때 화면이 많이 흔들리면
속이 메스꺼워져서 보지를 못하는데요.
이 미드도 역시 전투장면에서는 화면이 많이 흔들려서
거의 실눈을 뜨고 봐야 했네요.
실눈을 뜨고 자막만 보다시피 하면 그나마 메스꺼운 게 좀 덜하거든요. 흑
실감 나는 화면을 위해서 그러는 거겠지만
영화를 최대한 화면이 좀 흔들리지 않게 찍어주면 좋겠어요.ㅠㅠ
아무튼 전투장면을 실눈을 뜨고 봐야 하는 건 좀 아쉬웠지만
정말 실감나고 재밌게 봤어요.
간혹 너무 끔찍한 장면은 좀 보기 힘들었지만요.
'밴드오브브라더스'를 재미있게 보고는 탄력 받아서
노르망디상륙작전에 관한 대표적인 영화
'라이언일병 구하기'도 다시 봤습니다.
예전에 봤지만 오래 돼서 기억도 잘 안나고
워낙 유명한 영화라 처음 보는 것처럼 기대를 하고 봤죠.
그런데 오랜만에 다시 본 '라이언일병 구하기'는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모든 게 어설퍼 보이고 너무 휴머니즘만 부각시키려 한 것도 같구요.
처음 30분 전쟁장면을 제외하면
배우들 연기에서 긴박함도 많이 부족한 것 같고
생사가 오가는 상황에서 갑자기 불쑥 튀어나오는 농담도 많이 거슬렸습니다.
물론 초반 30분 때문에 이 영화가 유명한 거긴 하겠지만요.
상황에 맞지 않게 나오는 농담들이
보는 입장에서는 참 어이가 없는데
그 때만 해도 이런 것들이 잘 통했나보다 생각이 들더군요.
도대체 주인공들은 위급한 상황에서
뭐가 그렇게 여유가 있어서 농담을 하는 건지...ㅋ
이런 것 때문에 오히려 미국영화를 보는 게 어느 순간 싫어졌는데 말이죠.
어렸을 때만 해도 전 TV에서 해주는 영화는 거의 빼놓지 않고 볼 만큼
굉장한 영화광이었어요.
고전 영화는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고
다시 봐도 재밌는 영화가 많았는데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제가 보기에는 아쉽게도 그렇지 못했습니다.
이제 노르망디 영화는 이쯤에서 그만 보고
스탈린그라드로 넘어가볼까 합니다.ㅋ
더운 날 밤에 영화 보면서 맥주 한잔 마시면 좋겠지만
술은 못하는 관계로 그냥 아이스커피만 즐기는 걸로...
SCV님께서 전쟁영화를 즐긴다고 하니 뭔가 오묘하네요~ ㅎㅎㅎ
제가 SCV 아닙니까...ㅋㅋ
저도 마찬가지로 화면이 많이 흔들리면 울렁함이
살짝오기는 하더라고요;;
참을수있다면 참을수 있는 정도지만 말이죠;;
한번만 보고 작품에 대해 다 아는 듯 하지만
두번 세번 보면 바뀌는걸 보노라면..
의미심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신도자님도 저랑 비슷하시군요.
전 좀 심한 편이라...영화 볼 때 많이 힘드네요.ㅠㅠ
본 영화를 또 보고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보니 좀 색다른 느낌입니다.
저도 전쟁영화 광팬이네요. 라이언일병구하기는 정말 10번도 더 본 것 같네요.
헉! 10번을 더 보셨다니...정말 대단하세요.^^
전쟁영화 정말 재밌죠. 영화 취향이 저와 비슷한 것 같아 반갑네요.ㅎㅎ
SCV와 전쟁영화라... 저도 예전에 전쟁영화 많이 봤었는데 이젠 감정이입이되서 잔인하고 슬퍼서 잘 안봅니다.
전쟁영화는 좀 잔인하죠. 저도 잔인한 장면은 손으로 가리고 본답니다.ㅎㅎ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군대에서 봤었는데 정말 초반 5분 보다가 속이 울렁거려서 나왔던 기억이 있네요.. 그 담에는 시도도 못해보고 있구요.ㅎ
시원한 집에서 영화보기!!! 좋은 바캉스입니다~~ㅎㅎ
몸보신 음식도 드시면서 보세요~~~
미술관님도 저랑 비슷한 체질이시군요.
그럴때 거의 실눈으로 보면 괜찮아요. 물론 화면이 거의 보이지 않지만요..ㅋㅋ
정말 보고 싶은 영화를 흔들려서 못보는 경우가 많네요.
거의 새벽에 영화를 보는 편이라... 음식을 먹으면 살쪄요.ㅎㅎ
하지만 마음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밴드오브브라더스 생각나네요ㅎㅎ
보셨군요. 전 이번에 아주 재밌게 봤네요.^^
저도 흔들리거나 뱅글뱅글 도는 장면이 나오면 저도 어지러워 눈을 감게 되요 ㅠㅠ
그렇죠. 저만 이상한게 아니군요. 저희 식구들은 다 괜찮아서 저만 이상한 줄 알았어요.ㅠㅠ
혹시 안보셨다면, Enemy at the Gates 강추요!
추천해주신 영화 아주 재밌게 봤던 영화네요.
그러지않아도 다시 한번 보고 싶었던 영화라 다시 볼 생각이었는데...ㅎㅎ
날이 너무 덥습니다......덥다 ㅠ
그러게요. 너무 덥네요. 더위 조심하세요. 오치님!
집에서 시원하게 영화 미드 정말 최고죠 ㅠㅠ ㅎㅎ
맞아요. 이번 여름에 오랜만에 여유있게 영화도 보고 즐겁네요.^^
저글링도 때려잡는 SCV가 멀미를 하다니요!
특이 체질 SCV입니다.^^
밴드오브 브라더스 엄청 재밌게 봤었던 기억이 나네요. 시원하게 에컨틀고 집에서 영화보는게 딱입니다^^
네. 저도 오랜만에 재밌게 봤어요.^^
집에서 시원하게 영화를 보고 있으니 정말 좋더군요.ㅎㅎ
영화보면 맥주인데!! 커피라니 ㅜㅜ 아쉽습니다...ㅎㅎㅎ
그러게요. 술이 안맞는 체질이라 마시지를 못하네요.ㅠㅠ
저도 아쉽네요.
ㅎㅎ 그래도 건강에는 좋으니^^ 좋게좋게 생각하시는걸루요
밴드 오브 브라더스~~~
저 옛날에 군대에서 휴가나와서 봤다죠.ㅇㅅㅇ+
네. 저는 이제야 봤네요.ㅎㅎ
군복무 중에 보셨으면 더 실감 나셨을 것 같네요.^^
지금봐도 재미있는 명작이죠.ㅇㅅㅇ+
좋은 영화, 저도 골라서 다시 보기 해봐야겠습니다. ^^
지난 주, 멘붕의 연속이라, 심적 안정이 필요한데, 그런 좋은 영화로 마음 토닥토닥 해야겠네요. ^^ 라이언 일병 구하기...초반 전쟁씬은 정말 압권이죠.^^
그러게요. 쟈니님 포스팅 보니 저번주는 많이 힘드셨나보네요.ㅠㅠ
이번주는 좋은 일들만 있으셨으면 좋겠네요. 쟈니님!~~
라이언일병 초반 정말 잘 찍었더군요. 단지 화면이 넘 흔들려서 자세히 보지 못했지만요.
확실히 아무리 명작이라도 예전 작품들 보면 요즘 빠른 템포 감성하고 박자가 다르긴 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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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yo, Ju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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