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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군중 속의 고독

in #kr7 years ago (edited)

아무도 나를 백프로 이해하는 사람은 없다.
그런 와중에서 누군가가 나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
혹은 나를 이해하는 척이라도 해준다는 것은 너무나 감동할만한 일이다.

@ryanhkr 님의 리스팀을 통해 들어왔는데 보석같은 글을 보게 되었네요. 한 글자도 빠짐없이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엄청난 공감능력의 소유자이신거 같아요.

저는 가족과 떨어져 있었던 수 년간의 해외 생활에서도 나름 잘 버텼었고 평소에 고독을 크게 느끼는 편이 아닌데, 제 아내가 제 편이 되어주지 않는다는 기분이 들때는 세상에 저 혼자만 남은거 같은 공허함을 느낍니다. 그게 아무리 가벼운 상황이라 할지라도 그 공허함의 크기는 동일한거 같습니다.

나를 이해하는 척이라도 해준다는 것은 너무나 감동할만한 일이라는 말씀을 여러번 곱씹어봅니다.

팔로우 했습니다. 앞으로 자주 소통했으면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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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gyepark님~

가까운 사이에서 느껴지는 공허함은 그게 설사 남들 보기에 가벼운 상황이라도 자기한테는 참 크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팔로우 감사드립니다~
저도 팔로우 했어요^^

다시 한 번 매우 공감합니다 megaspore님~
그리고 맞팔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자주 소통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