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nuff12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맛있는 파스타가 먹고싶어져서
낙성대에 있는 양식집 모힝에 갔습니다
사실 학교에 입학했을 때부터
샤로수길과 낙성대에 있는 모힝이 맛있다는 소리는 들었었습니다
하지만 근처에 싼 파스타집이 많아서 딱히 갈일이 없었고
드디어 오늘은 한번 가보기로 마음먹어서 갔습니다 ㅎㅎ
위치는 서울 관악구 봉천로62길 7 입니다
저희는 트러플오일파스타와 씨푸드토마토파스타, 그리고 자몽에이드를 시켰습니다
전체메뉴판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트메뉴가 잘 되어있어서 세트를 시켜도 괜찮을거라 보입니다)
먼저 식전빵이 나옵니다
유자가 조금씩 박혀있어서 향긋했고, 발사믹식초와 잘 어울렸습니다
자몽에이드입니다 (6000원)
자몽청이라도 들어있을줄 알았지만 자몽즙(?)과 사이다를 섞은 듯 했습니다
그냥 자몽맛 나는 음료라고 생각하면 편하네요
트러플 오일 파스타
다진양파, 다진마늘, 베이컨 그리고 올리브유로 기본적인 맛을 낸 파스타입니다
트러플 향은 거의 나지 않습니다
새송이버섯과 베이컨을 아낌없이 넣어줘서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소금보다는 면수로 간을 했고, 후추로 마무리 간을 한 듯 했습니다
페페론치노는 들어가지 않아 알리오올리오와는 다른 음식임을 드러냈습니다
전체적으로 담백했고, 맛있었습니다
편마늘은 향을 내기보단, 데코용으로 올린 것 같았습니다
충분히 익지 않아서 매운향이 났고, 파스타의 전체적인 맛과는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좀 더 익혀서 나오거나, 차라리 넣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학교 안에 있는 파스타집이나, 낙성대에 있는 싼 파스타집에서는 보기 힘든 퀄리티의 오일파스타였습니다
낙성대 or 설입에서 오일파스타가 먹고싶다면, 모힝 오일파스타를 추천드립니다
(모힝은 설입과 낙성대에 각각 있습니다)
씨푸드 토마토 파스타
다진마늘, 다진양파, 토마토소스로 기본적인 맛을 냈습니다
씨푸드파스타 답게 홍합, 조개, 오징어, 새우등이 들어있습니다
분명 칵테일새우처럼 보였지만, 새우머리가 들어있으니 직접 껍질을 깐 후 조리한 것 같습니다
페페론치노가 들어간 듯 한 매콤한 토마토 소스를 사용했습니다
시중에 파는 토마토소스보다 묽었지만, 맛은 묽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토마토소스 특성상, 학교 안에있는 파스타집에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파스타가 나오기에
굳이 토마토파스타를 먹기 위해 여기를 찾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가격이 두배다보니...)
결론
학교 근처에서 먹어본 파스타집 중에서 최고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크림파스타도 먹어보기 위해 다시 방문할 의사가 충만합니다
별점은 ★★★★☆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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