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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Edu essay] 첫 인상을 믿지 마세요.

in #kr7 years ago

나, 6학년만 수년째 한 선생님이야, 호락호락 하지 않다구!

여기서 괜히 웃음이 나면서 소울메이트님께 친근함을 느꼈습니다. 키 크다는 수군댐이 싫었지만 스티커와 간식거리에 신나하는 희진이.. 희진이가 전학갔다는 소리에 왜 저까지 서운한지. 아이들과 헤어지시는 마음이 참 묘하실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선생님도 서로 함께 배운다는 것이 여실히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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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된 글 속엔 좋은 것들이 많이 보이지만, 실제 현장은 갖은 소동과 협박과 찌질함이 난무하는 곳이죠. 그런 것들이 다 합쳐져서 교육이 되어 나오는 게 참 신기하죠.ㅎㅎ 올해는 늘 맡던 애들보다 더 어려서 그런지, 아이들이 젠체하지 않고 잘 따라줘서 그런지 섭섭한 마음이 더 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