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삭제된 전화번호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인 스타트 입니다.

지금 울산 들렸다가 구미 올라가는 중입니다
운전중은 아니고 버스 탔습니다.

갑작스런 친구 형제자매상소식을 듣고
한잔하고싶어서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이 친구 였고 상 소식을 들었습니다.
모르는 번호로...

이 친구와 저는 회사 입사동기 이고
지금도 같이 열심히 회사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입사 초기에는 퇴근하면 같이 술도 먹고..
따로 놀다가도 길에서 만나면 2차 가곤 했었는데..
그랬던 친구의 전화번호가 저장이 안되어 있다니..

사실 지금 제폰에는 전화번호가 80개밖에 없습니다.
한때는 800개가 넘는 번호가 있었는데
작년 여름쯤 폰이 느려 다지우고 다시 저장하니
겨우 80개밖에 안되네요.

만약..
지금 80개를 또 지우고
다시 저장한다면 몇개까지 할수 있을까요?

시간이 흐르면
새로운 번호로 다시 채워지겠지만..

지금처럼 닿아야하는 순간
삭제된 전화번호 때문에
사람들과 닿을수가 없다면..
어땠을까요?

저를 반성하는 글이였습니다.
친구야.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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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님들은 짱짱맨!
세상이 발전해서 쉽게 연락할수 있는 세상이지만 오히려 더 멀어진 느낌도 드네요.

맞아요. 쉬워지니 다음에 하면되지..이런 느낌?ㅎ

크... 멋있는 글입니다. 저도 돌아보게 하는 좋은 글이었습니다.

그래서 전화번호가 어떻게?ㅋㅋ

인맥왕일것 같은 김구라도 의외로
전화번호가 300개인가 밖에 안된다고 라스에서 밝히더군요.
아마 김구라나 형님이나 깊고 진득한 스타일같아요.

저도 그 자리에 함께하려했으나
배차시각 20분 전에 갑자기 응급실을 가는 바람에...
알약먹다 목에 걸려 2시간을 고통스러워하다
이제야 정신차리고 있습니다 ㅎㅎ

에헤이~~ 이제는 약도 못넘기나?
올해는 국수좀 먹자ㅋ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팔로우 했어요^^

정말 와닿는 글입니다.
저는 다른 이유지만 재가 예전에 사회공포증이 있어서 사회생활도 잘 못했을때 연락을 주고받던 몃몃 친구들이 있었는데 일부러 지워버렸습니다. 더 이상 연락하고 싶지 않아서 그런데 되돌아보니 후회가 되더군요 만약 그때 그 번호가 아직도 잇었으면 내가 힘들때 한번에 연락으로 그 친구들이 와줬을텐대하는 생각을 합니다.

네.. 다시살릴수는 없으니.. 앞으로 잘관리 해야죠.

오늘은 맘이라도 짱짱하게 먹고있어야겠어요
너무 추워요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짱짱태그ㅎ

감사합니다.ㅎ

맞팔하고 보팅하고 갑니다~^^짱짱맨 홧팅

감사합니다. 자주뵙겠습니다!

새 글이 올라오지 않는군요.
이런저런 사진올리기에 좋은
흑백사진챌린지에 추천했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참여부탁드립니다

노력하겠습니다!!ㅎ

저는 전화주고 받는 사람이 4명입니다. 가족 제외하면 1명이네요 ㅎㅎ

다크님 정체를 궁금하게 만드는 댓글이네요ㅎㅎ

@startfromnow님은
요즘 세상에 보기드문 또는 제 주변에 보기드문~
따뜻한마음을 소유하신 분 같아요.
친구분 입장에서 힘든일이 있을 때 지체없이 연락하고 싶은 사람이기도 하셨을 것 같아요.
또 한가지 배우고 가요. :)

이 글을 통해서
친구분의 마음에 닿았으면 합니다.

잘 보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