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tivity를 통해 엿보는 스팀의 어마무시한 잠재력 (주말엔 역시 행복회로!)

in #kr6 years ago (edited)

특정 암호화폐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으로는 마켓 캡(시가총액), 거래량, 그리고 알 수 없는 영어로 백서에 기재된 기술적 잠재력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러한 지표들이 특정 암호화폐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제대로 나타내주고 있는 것일까요? 이 물음에 선뜻 답을 내리기 어려우시다면, 오늘 소개해드릴 사이트를 한 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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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티비티 링크

블록티비티라는 사이트는, 현재 특정 블록체인에서 어느 정도의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있으며, 현재 기술력 수준에서의 트랜잭션 한계치는 어느 정도인지 표시해주는 사이트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블록티비티 사이트 메인에 적힌 문구를 간단히 번역해봤습니다.

One way to consider a blockchain project is through its market cap. Another way, closer to the real value, is observing the activity on the blockchain. Lots of FUD and HYPE are responsible for "misplaced" capital in the cryptocurrency space. Here, we are observing which project is actually being used by people, which is in our opinion, the best predictive indicator of value you can have.

특정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평가하는 방법 중 하나는 시가 총액입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이는 해당 프로젝트의 실질 가치를 더욱 잘 나타내주는 것이기도 한데) 블록체인상에서 일어나는 활동을 살펴보는 법도 있겠죠. 많은 수의 FUD(공포, 불확실성, 의심)와 HYPE(과장 광고)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에 들어오는 자본은 부적정하게 투자되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실제로 어떤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이용하고 있는지를 관찰하였으며, 이를 당신이 이용할 수 있는 최고의 블록체인 가치 추정 지표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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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에 접속하여 스크롤을 조금만 아래로 내리면, 위 이미지와 같은 표가 보이실 겁니다. 아니나다를까 스팀이 1위군요 😁 (행복회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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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표에서 빨간색 글자위에 마우스를 갖다대면, 해당 단어가 무엇을 나타내는지 친절히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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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차례로 살펴보면

Activity: 해당 블록체인에서 지난 24시간동안 일어난 트랜잭션 수.
Average(7d): 지난 7일간 해당 블록체인에서 일어난 평균 트랜잭션 수.
Record: 해당 블록체인에서 하루동안 일어난 최대 트랜잭션 수.
Market Cap: 시가총액. (십억달러 단위)
AVI: 시가총액 대비 블록체인 활성도
CUI: 블록체인 수용력 대비 하루 트랜잭션 수.

정도로 번역할 수 있겠네요.

많은 지표들이 스팀의 우월성을 잘 드러내주고 있지만, 이중에서도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것은 바로 Average와 CUI입니다.

앞서 이야기했듯 Average는 '지난 7일간 하루에 일어난 트랜잭션 수의 평균'을 나타내주는 수치이며, 스팀의 경우 하루평균 170만 건의 트랜잭션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와 비교했을 때, 현존하는 플랫폼코인 중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더리움은 60만 건으로 스팀의 1/3 수준밖에 되지 않는군요.

트랜잭션 수 면에서 이더리움이 스팀에 밀리는 이유야 다양한 것들이 있겠지만.. 이더리움의 느린 속도, 매 트랜잭션마다 발생하는 가스비, 그리고 근본적으로 스팀잇 정도로 성공한, 제대로 운영중인 서비스의 부재 정도를 꼽을 수 있을 겁니다.

다음으로, 앞서 말씀드린 CUI(블록체인 전체 수용력 대비 하루 트랜잭션 수)란 개념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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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source

우리의 볼트형을 떠올려보면 됩니다. 남들이 죽을힘 다해 뛰고있을 때 혼자서 여유롭게 옆을 바라보며 음흉한 미소를 짓고 있는, 바로 그 볼트 형 말이죠.

스팀의 현재 CUI는 0.13%이고, 이더리움의 CUI는 41.36%입니다. 그 말인즉슨, 스팀은 자기 파워의 0.13%만 사용해서 하루 170만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있는 데 비해, 이더리움은 자기 파워의 40%를 사용해야 60만 건 정도를 처리할 수 있고, 100% 죽을힘을 다해봐야 150만 건 가량을 처리하는 게 고작일 거란 뜻이죠.

지금껏 [비트코인을 위협하는 차세대 안전자산]으로 불리며 덩치를 불려온 이더리움이 훗날 '뚜껑을 열어보니 사실 별거 아니었다'라는 사실이 대중들에게 알려져 그 지위를 잃게 되었을 때, 이더리움의 빈자리를 대신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암호화폐는 무엇일까요? 어쩌면 우리 모두는 이미 그 답을 알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스팀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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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의 가치평가가 시간이 지나면 빛을 발하겠죠?

잘 읽었습니다. 스팀 가즈아!!

행복회로 ㅎ
스텔라님 이제 로또 확인하셔야지요!! ㅎ

역시 스팀 가즈아 ~~~

이야 역시 성능 좋은 스팀

괜히 암호화폐등급 1위한게 아니군요

리스팀하겠습니다ㅎㅎ

스팀의 블록티비티가 정말 어마무시한데 항상 확장성 이야기가 나올 때는 스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게 의아합니다 ㅎㅎ 스팀 가즈아아 :)

이런 지표도 있군요!!
게다가 스팀이 1위라니!!!!
스팀 가즈아ㅏㅏㅏㅏ!!!!!!!

수치로 보니....
행복회로가 더 잘타오르는군요!
가즈아!

실제 트랙잭션 활성화 측면에서 스팀이 잘 쓰이고 있군요.
수치로 보니 더 믿음이 가네요 ㅎㅎ

트랜젝션 1위! 2위 이더와는 3배의 차이라니요. 게다가 CUI 수치가 0.13%라니. 스팀잇도 이더처럼 어서 빨리 30~40%의 CUI를 활용해서 트랜젝션을 처리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0.13%가 170만 건이면 10%만 돼도 17,000만 건쯤 되는 건가요....)

역시나 스팀의 트랜잭션만큼은 활발하군요. 사실상 가장 유일하게 실생활에 실용되고 있는 암호화폐일테니까요.

케콘님~~ 어디 가셨어효오오오오...!

여러분~ 우리애가 1등했어요~
이런느낌이랄까요 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