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과 금융 : 4차산업이 미래의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

in #kr7 years ago

우선, 4차 산업혁명의 간단한 소개영상을 보시죠?

1차산업혁명은 증기기관의 개발로 기계적혁명을
2차 산업혁명은 자동화와 대량생산 체계 구축
3차 산업혁명은 컴퓨터 제어를 이용한 대량생산 및 개인용 컴퓨터의 보급입니다.

4차 산업혁명은?

Klaus schwab은 위 비디오에서 말합니다. (World Economic Forum 창립자, 회장)
It does not change what we are doing, but it changes us.

즉 2차 산업혁명이 1차 산업혁명의 연장선에 있던 것 처럼
4차 산업혁명은 3차산업으로 발달된 기술의 융합과 연결입니다.

기존의 산업이 산업별 별개의 발전이 있었다면
융합이되면서 초 연결 -> 초 지능 -> 미래 예측 으로 발전되겠지요.

그래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융합을 이끌어 올 수 있는
AI 인공지능과 IoT 사물인터넷, 그리고 정보수집 및 예측까지 이끌어 올 수 있는 Big Data 일 것입니다.

필자가 체감하긴 얼마전까진 Bigdata가 참 핫했던 것 같은데 시들하고
요즘은 AI가 가장 핫한 것 같습니다.

이유는 Bigdata는 일반 대중은 아직 개인정보 규제로 발전에 큰 제약이 있습니다.

반면, AI는 이세돌 vs AI 바둑과 같은 이벤트, 아마존의 에코를 중심으로 한
음성인식 AI 등의 상용화로 17년 대중에게 한층 친근해진 것 같네요.


과연 금융시장엔 4차 산업혁명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1. 부의 불평등의 심화

<1.산업>
현재 엄청난 기업 가치평가를 받고있는 FANG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의 특징은 무었일까요.
광범위한 유저 PoC 확보와 플랫폼으로써의 확장성입니다.
유저 PoC를 선점하고 그 위에 여러 산업을 끌여들여 기존 산업을 파괴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위의 글로벌 플레이어와 가장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는 카카오 네이버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단순한 무료 메시징으로 시작한 카카오는 현재 음식배달, 금융, 게임산업, 쇼핑, 음악 등 광범위하게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면서 기존의 player를 서서히 흡수해 나가고 있습니다. 네이버도 마찬가지이구요

이런 혁신적 파괴는 국경의 벽도 허물고 있습니다. 카카오 네이버가 FANG과 같은 글로벌 player의 약진으로
견뎌낼 수 있을까요? 현재까지는 언어의 장벽이 너무 컸었지만 이제는 번역기술의 발달 글로벌 채용등으로
적어도 플랫폼 산업군의 국경의 장벽은 허물어 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보호무역 협정 없이는 방어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결론은 미래의 부는 위기업을 중심으로 소수의 기업에 급격하게 쏠릴 것 입니다.

<2. 노동>

이미 단순노동은 기계한테 대체되어 왔습니다.
이제는 인간의 사고와 학습이 필요한 분야 또는 사람을 대하는 서비스업 분야까지 AI가 대체 되어가고 있습니다.

image_readbot_2016_317376_14621659982453664.jpg

(곧 저도 직장을 잃겠군요. ㅠㅠ)

아무튼 기업들은 날로 상승하는 인건비를 줄이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AI, 자동화를 도입 할 것이고 많은 사람이 직업을 잃을 것 입니다.
이래서 AI세 도입이 벌써 논의되고 있겠지요.
앞서 보신 영상에서도 비슷한 말이 나옵니다.

Main question is How will we define work? How will we share the wealth ?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has the potential to make inequalities visible and to make them less acceptable in the future

기존의 자본주의체계와 민주주의가 공존 할 수 없는 시대가 올 수도 있습니다.
생산된 부를 나눌 수 있는 경제 시스템이 필요한 시기가 온 것 입니다.

2. 사용자 중심의 금융(분권화)

기존 금융사는 엄청난 파워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중앙은행과 FED는 화폐를 발행하며
은행은 기업과 사람을 심사 하며 대출 결정해 왔습니다.
우리는 시중은행을 통해서
대출/저금/투자/송금/환전을 은행을 통해서만 했었고 은행은 이런 금융서비스들을 패키지로 제공했고
불필요한 보험까지도 묶어 팔아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럴 수 없을 것 입니다.
토스(송금), 랜딧(P2P대출), P2P 환전등 중앙기관 없이 저수수료의 금융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게 되었죠.
신규 금융 플랫폼 회사는 소비자 중심의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기존 은행의 역활을 서서히 대체해 나가고 있습니다.
즉 금융산업의 분권화가 진행중입니다.
블록체인은 아마 분권화를 더욱 가속화 시킬 것 입니다.

3. AI, 블록체인의 도입(비용절감과 효율성 증대)

산업이 발전하면서 시중은행도 같이 변화해 왔습니다.
기존의 대면창구는 ATM이 대체해 왔고 또 인터넷 뱅킹이 대체해왔고 이제는 과반수 이상이 모바일 뱅킹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사용자 편의로 받아 들일 수 도 있겠지만 단순노동의 대체로 비용이 엄청나게 절감 되어 왔었죠.
이제는 AI와 블록체인이 금융시스템의 변화를 주도 할 것입니다.
<인공지능>
얼마전 골드만삭스가 600명의 트레이더를 200명의 엔지니어로 대체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기존의 투자시장이 사람의 직감과 재무분석에 의존되었다면 이제는 정확한 데이터 분석기반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기존 트레이더의 성과를 outperform하는 시대가 온 것이죠. 또 이 분석은 로보어드바이져를 통해 일반인들까지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블록체인은 기존의 고비용의 인증시스템의 비용을 현저하게 낮춰 줄 수 있습니다.
보험 계약 자동 심사, 비상장 주식의 거래와 같이 여러 이해 관계자가 얽혀있으며 여러번의 인증 절차가 필요한 분야는
블록체인의 도입으로 빠르고 쉽게 처리 될 수 있을 것입니다.

4. 현금없는 사회

이미 현금은 카드, 페이팔, 알리페이 같은 결재 시스템에 대체되어 왔으며
서서히 사라져왔으며 머지않아 완전하게 사라 질 것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흥미롭게 읽으셨다면 Follow와 Vote 부탁드려요.
좋은밤 되시길!

Sort:  

정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많은사람들에게 위기가 될것 같네요.
하룻밤 사이에 세상이 바뀌어있더라, 이런 얘기가 분명히 나올 것 같아요. 변화의 징후들이 보이는 만큼 미리 준비해야겠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블록체인이 미래 금융 산업에 적합한 모델은 확실한데 어떤식으로 풀어나느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

10000% 현실적인 미래 동감합니다 이글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4차 산업에 대해 공부하면서 참 많은 고민이 생겼습니다 ㅠ 앞으로 좋은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 팔로우 완료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팔로우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