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자작시와 음악]

in #kr6 years ago (edited)

키스

  • 구스타프 클림트
    정승화

벚꽃에 가만히 스며들면 나비 발목이 만져진다 그 종아리를 지날 때 입술 자국이 흐릿하게 어지럼증을 일으킨다 어지럼증을 느끼다가 잠든 날, 종일 발바닥에 묻은 꽃가루에 눈을 다치고 발이 푹푹 빠졌다

푹푹 빠진 발을 묶어 두고 깊게 간섭한다 벚꽃과 나비 발목이 오래 한 몸으로 잠드는 걸 지켜보며 태몽을 꾼다 말랑한 눈동자끼리 뒹굴자 풀섶 강물은 4분의 3박자로 흐르고 나비 발목은 밤낮으로 끊임없이 튼튼해졌다

로빈 새 눈동자를 닮지 않은 분홍 돌고래, 태몽은 아직 탯줄을 자르지 못하고 떠나온 땅, 그래서 아직 고래에 속한다 숱한 꽃의 배꼽을 통과한 나비의 말랑한 발자취, 훔쳤던 노래를 다시 태내에 돌려준다
노래를 부르다 발등을 밟고 일어선다 걷다가 뛰다가 조금씩 숨이 차오르다 날았다 구겨진 꼬리를 다림질하는 잠의 바닥

저녁이 순식간에 덮치자 가만 가라앉은 별빛이 강가를 떠돌았다 빛이 닿는 곳마다 잠부스러기가 떨어지다 제 몸의 무게로 몰려 다니며 체형을 바꾼다
체형을 바꾸는 일은 눈 안의 수분을 덜어낸다 분홍돌고래 지문, 그 지문에서 흘러나온 땅을 밟으며
마른 눈이 팽팽해진다 팽팽한 눈을 문지르자 피득피득 입이 지워진다 시선을 빼앗긴 동공이라던가 동공을 핥고 있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를 읽는 봄밤,

🎵🎶,,,,, 오늘 이웃님들과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은 '비틀즈의 미쉘'입니다

■Beatles - Michelle■여기를 클릭하면 음악이 나옵니다

🦊,,,,, 비틀즈에 대해선 설명이 없어도 될 것 같아요 그렇지요? 미쉘,,, 초콜릿 같은
노래지요 오늘 하루 그리 보내셔요

삼일쯤 비가 왔으면 했는데 딱 하루였네요
아마 장마의 기본맛만 보여주기였나 봐요

찬 걸 찾게 되네요 자꾸만 이웃님들께선
그러지 마셔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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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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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거 찾다가 새벽 찬공기에 감기걸리기 쉽더라구요^^

크림트를 읽고 계세요? ㅎㅎ
빈의 벨베데레 궁에서 크리트의 그림을 처음 접하고 그동안 보았던 모든 그림의 감동들을 뒤로하고 크림트를 좋아하게 된 1인입니다 꼭 직접 봐야만 하는 그림들이 있죠 ㅎㅎ
반가운 그림입니다.

목이 많이 꺾여서 오래하면 결리겠네요..ㅎ

제주는 계속 흐리기만 하고 기본맛도 보여주질
않네요~ 대신 최강습한맛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찬거 마시면서 쓰다가 흠칫 놀랐어요~!!
비틀즈의 음악 오랫만에 참 좋을 것 같네요~
앨범으로 좀 들어봐야겠어요^^

sunghaw님 너무 오랫만에 인사드리네요!!
시가 참 몽환적이면서도 봄날의 정취가 느껴지네요.
어떻게 저런 단어를 구사하시고 어울리게 만드시는지... 항상 감탄합니다 :)
(판다양은 빼박 이과라 그냥 오예 좋다 이쁘다 이런 직설적인 언어가 대부분이거든요 ㅠㅠㅠㅠㅠ)

장마가 길어지면 너무 쳐지는 것 같아요. ㅋㅋ
찬거 마니 드시면 배가 아플^&^

모든건 적당히가 중요한것 같네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ㅎㅎ 초콜릿 처럼 달콤한 노래군요^^
장마는 이제 시작이니.. 앞으로 더 많은 비가 오겠죠?
편안한 오후 되세요

노래 올리는 걸 깜박했어요
다시 수정했네요 ㅎㅎ

장마 계속 연달아오는것보다 소나기만 쓰윽 왔으면 좋겠어요 ㅎㅎ
어제 비가 계속 너무 내려서 너무 습한 느낌이 강했어요 ㅜㅜ
승화님 즐거운 수요일되세요^^

키스~ 제목부터 강렬하네요^^
장마라 그런지 날씨도 선선하고 좋네요! 습도가 높긴하지만...ㅎㅎ
찬걸 너무 많이 먹어도 몸에 좋지 않습니다! 적당히~

저 크림트 포스팅 했어요 ㅎㅎ

황금색이 참 아름답네요.
부산에도 어제 비가 오더니 오늘은 찔끔오고 마네요.
장마가 끝난뒤 찜통더위가 또 걱정되네요 ㅎ

클림트 키스앞에 인산인해였던 사람들이 생각나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팔로우합니다.

저희 북이오가 스팀잇 커뮤니티에 오늘 정식으로 입주하였습니다.(인사글을 올렸다는 얘기임돠) 블록체인은 그 자체가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활용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블록체인 기술을 검토한 끝에, 스팀 블록체인으로 결정하여, 지난 3개월간 준비하였습니다.

북이오는 다음주 화요일 업데이트를 통해서 스팀/스팀달러 결재기능, 홈페이지 전면 개편을 진행합니다. 스팀잇에서 전자책 콘텐츠가 널리 활용되고 홍보될 수 있도록 차분하게 한발 한발 나아가겠습니다.

궁극적으로 전자책 한권이 판매가 될 때, 참여한 인원(저자, 출판사, 편집자, 디자이너 등등)에게 실시간으로 판매금액이 투명하게 정산되는 시스템을 지향합니다. 머지않은 시기에 더 이상 행정적인 번거로움 없이, 디지털 콘텐츠가 소비되고 연결되는데 북이오 플랫폼이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글쓰기와 독서를 좋아하시는 스티미안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인사글 링크: https://steemit.com/kr/@bukio/3fhr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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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거나 우중충한 날씨의 연속이네요.
찬거 너무 먹으면 안좋다고 하니 가끔은 시원하게 해 놓고 뜨거운 것도 드세요.
오늘도 흐린 주말
기분만은 상쾌하게 보내세요~^^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감미롭게 흐르는 음악과 아름다운 시가 평화롭게 다가오네요.
승화님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잘 지내시죠? 비가 많이 내리나봐요. 건강 조심하시고요. 헤헤 오랜만에 와서 너무 좋네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

꾀를 너무 오래시간 ... 승화님.

정말 바쁘시군요.
생존신고를 하셔야 할듯합니다.
궁금해서요. 간단하게라도요

승화님...어디에 계세요?!
잘 지내고 계시죠?

승화님, 2주씩이나 안 보이셔서 무척 궁금합니다. 자주 발걸음하는데 빈 걸음으로 돌아서는 내내 아쉽고 걱정이 앞서는군요.

불이야!
불이야!

아직도 안오셨엉~~
언제 오시는 거에요???
너무 오래 쉬신다~~~
잘 쉬셨다.. 오셔요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를 흉내 내다 달콤함에 잠이 드셨나요 아님 격렬함으로 치과 입원 중이신가요.

이쯤되면 유럽 여행 마치고 오실 시간도 되었고 혹시라도 인도를 가셨으면 아직도 서너주는 더 기다려야 겠네요.

보고 싶습니다.
승화님!

삶이 내게 말을 걸다•••자작글.자작시.음악.일상

승화님이 내게 말을 건다...
자작자작하다
잠자는 승화님이 깨워 달라고
꿈결에 왔다.

이제 일어 나세요.
그만 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