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올린 글이 2개월전 이라고 뜨네요.
약 7주정도 전에 말라위를 떠났고,
떠나기 전 말라위에서 쓴 글이 마지막 글이었네요.
UAE에서의 짧은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지는 6주즘 되었는데,
오랜 타국 생활로 인해 한국에서 자리잡는데에 시간이 꽤 걸린 것 같아요.
제가 긴 시간 글을 쓰지 못했던 것은
문자 그래도 '자리를 못 잡았기 때문'이었어요.
최근까지 언니의 집에서 함께 살았는데,
제가 충분히 '내 집'이라고 느끼지 못하고 편안하지 못했어서
집 어딘가에서 자리 잡고 앉아서 글을 쓰지 못했어요.
사실 대충 침대에 누워서 한두줄이라도 쓰면 되는 거였는데,
이상한 데서 완벽주의적인 성향이 있어서
마음이 불안하고 복잡하니까 글을 쓸 의욕도 안나더라구요.
여행 중 찍은 사진 정리가 미뤄진 것은 물론이고요.
지난 9일부터 제 공간이 생겼답니다.
지난주 내내 새로 들어가는 집을 깨끗하게 하고 이삿짐을 옮겼고,
마침내 어제가 되어서야 주문한지 9일만에(!) 배송된 새 매트리스를 마지막으로
어느정도 제가 '내 집'이라고 여기고 쉴 수 있는 곳을 가지게 되었습니다(짝짝짝)
더이상 마음의 분주함과 불안함 없이
거실에 앉아 오랜만에 노트북을 켜고 글을 씁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밀린 여행기가 기다리고 있어 마음이 무겁지만(ㅋㅋ)
언제나 그랬듯이 제가 글을 쓰고 싶은 준비가 될 때까지 좀 더 기다려야겠어요.
2018년 상반기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짧은 기간 몇 대의 비행를 탄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정신 좀 차리고 또 즐겁게 살아보려고요.
짧지 않은 침묵의 기간동안 저의 안부를 궁금해해주시고 염려해주신
스친분들 감사합니다:-) 많이 그리웠습니다.
이제는 같은 시간대에서, 더 자주 소통할 수 있기를.
*한국오자마자 노란머리는 다 잘랐어요!
오래된 머리는 잘라내고 이제 상큼하게 새시작!:-)
Welcome back
저는 한국에 온지 4개월이 되도록 자리를 못잡았는데.. 그 정도면 빠르신데요 :) 써니님 공간이 생긴 것 축하드려요! 마음의 불안함이 사라지셨다니 다행이예요. 마음껏 쉬시다가 글 쓰고 싶어질 때 또 마음껏 써주세요 :)
떠돌이 인생 청산하고 어느정도 자리잡았는데 또다른 불안은 늘 찾아오네요...ㅋㅋㅋㅋㅋ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용!
우아~~방갑습니다~+_+ 자주 봬어여~~~
반갑습니다^0^ 자주 봬용!ㅋㅋㅋ
네네+_+ 자주 봬어요~~~ 후후훗
이제 완전히 귀국하신건가요? 반가워요. 짧은머리 모습이 상큼해요^^ 내 공간을 마련하고 그정도면 대단한 속도시네요 ㅎㅎ
꺄 단발머리 익숙해질 즘 또 칭찬들으니 기분은 좋네요 호홋! 이제 당분간은 한국에 붙어있어야하니까 속전속결루다가~~!ㅋㅋ
새집 어디쪽이야!?
ㅎㄷ근처 어딘가......ㅋㅋㅋ댓글로 대답하기 넘나 어려운것
제가 처음 스팀잇 할때 뵙던 분인데 다시뵈서 반가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우와 기억해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 자주 봬용:-)
상콤하다! 웰컴백 😍
꺄 언니> <ㅋㅋㅋ이러고 또 2주나 뒤에 대댓글 다는 저의 게으름이란....
내말이.. 보고싶어요. 라는 제목과 다른 댓글 속도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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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돌아가셨군요! 새 보금자리도 생겼고, 상콤하게 헤어스타일도 바꿨으니.. 즐거운 일만 가득하실거 같은 예감이 들어요 ^-^ 스팀잇에서도 자주 뵙고싶구요ㅎㅎ
다영님> < 저도 좋은일만 생기기를 바라고 있답니다ㅠㅠ그렇지 않아도 잘 견디기를...ㅋㅋㅋㅋ자주 소식 전하도록 노력할게요 히힛
귀국축하드립니다 새로운곳에서는 더 즐겁고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sunnyshiny님^^
우부님^^ 귀국 환영 감사드려용~~!! 새로운 곳에서 더 힘내겠습니다ㅎㅎㅎ
말라위 이제 사요나라인가요?ㅠㅠ 한국생활도 풍요로우시길 바랍니다!
말라위 티오나나 했어요ㅠㅠㅠㅠ은영님두 늘 건강하셔요~~!!
돌아오신 것 환영해요 :)
저도 미국에서 돌아와 근 1년은 적응 기간을 거쳤던 것 같아요.
한국에서의 삶이 오히려 여행같고, 미국 집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고-
마음이 동동 떠다니더라구요.^^
머리 잘 하셨어요- 그것만큼 기분 전환 되는 일도 없지요 :)
맞아요 한국생활이 뭔가 익숙하면서도 여전히 낯선 기분이 있어서 아직까지도 좀 기분이 싱숭생숭해요ㅎㅎㅎ자주 소식 전해드렸으면 해용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