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1일

in #kr4 years ago

계획을 세우지 않고 하루를 보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특별하게 한게 없다

눈을 뜨고

밥을 먹고

운동 하러 잠시 집앞 학교 에가서 농구공좀 던지고

밥먹고

세차하고

유튜브 좀 보다가

또 밥먹고

유튜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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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난리라서 뭐 누구를 만나기도 좀 그렇고

그래서 집에만 있는건 잘하고 있는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이렇게 황금같은 시간을 아무것도 안하는건 너무 아쉬운것 같다.

내일은 눈을 뜨면 다이어리를 쓰고 시작해야겠다.

학교를 다닐때는 매일 첫 수업 시작 전 책상에 앉아 다이어를 펴고 하루의 일과를 정리하고, 또 어제의 일과를 돌아보며 반성도 하고 그렇게 했는데 이제 그런 시간이 없다 보니 나를 돌아볼 시간도 없고 뭐 그렇다

사실 지금도 그냥 자려고 했는데 일기라도 안쓰면 진짜 나를 전혀 안돌아 볼것 같아서 무거운 몸을 일으켜 책상 앞에 앉았다.

아니 그냥

내일 아침에 할것 없이 지금 다이어리 미리 써놓고 자야겠다.

그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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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으세요.ㅎㅎ
근데 타마나님답지 않게 왜 의욕이 없으시죠?

전투력을 조금 잃은것 같아요 ㅋㅋ 이왕 이렇게 된거 푹 쉬려구요.

책도 읽구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