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재판 배심원으로 초대받았습니다

in #kr6 years ago


(배경음악)

오늘 저에게 법원에서 한통의 우편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정의의 철퇴직


드디어 저도 이짓을 할 수 있는가
살짝 두근거렸지만

이런 귀찮은걸 제가 갈리가 없죠


하지만 이 사회의 질서를 위해선 어느 정도 희생은
따르는 법.. 어쩔 수 없이 제가 나설 수 밖에요


게다가 안나서면 조땜-ㅅ-;;


내용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강강수월래를 하는 그림책과 질문지, 그리고 질문지를
작성한후 법원으로 보낼 우편봉투


그림책은 꽤나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배심원은 특별한 재능이 있는자만을 선출하게 되어있다는 둥
돈도 준다는 둥, 회사가 막으면 사표를 내라는 둥..
여러 유용한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질문지 쪽은 그림책보단 약간 딱딱하게 흑백으로 되어있고
위의 200만원 과태료 협박도 여기에 적혀있네요.
참고로 과태료 내용은 그림책에 없습니다.
순수한 동심에 상처받지 말라고 뺀거 같은데
그림책만 읽고서는 법원간다며 pc방으로 빠질 경우
엄청난 일이 발생하게 될 수 있죠.
뭐 애당초 질문서를 작성해서 보내지 않으면 안되는거
같지만.. (질문서를 안보내면 어케되지???)

저 같은 경우는 재판이 2일간 진행되는거 같고

특별한 재판이 아닌 경우 딱히 보호나 숙소배정은
없다네요. 뭐 하루만에 끝날지도 모르고..

배심원은 참여한 후보자들 중에서
무작위로 선정하는데 선정되지 않으면
일당 6만원 받고 오전 10:30분 경에 바로 집으로
갈 수 있다네요. 대략 1시간 가량 방청만 하면 끝이죠

한편 선정될 경우 재판후 배심원끼리의 토론까지 가고
만장일치가 아닐 경우 투표까지 하게 됩니다
좀 귀찮고 시간이 많이 걸리긴 하지만 대신
일당이 두배 12만원으로 오릅니다.
그리고 6시를 넘어 야근(?)이 시작될 경우
시간대별로 추가 수당이 주어집니다.
그래서 9시에 끝났다.. 이러면 20만원까지
떡상할 수 있습니다 +ㅠ+

질문서 제출은 한달 약간 안되고 법원 출석에는
한달을 훌쩍 넘기는 기한이 주어지니
상당히 여유도 있습니다. 다만 지금은 여행시즌이니
불출마를 선언하는 사람도 꽤 많을듯도 한데
그게 사유로 인정될지는 모르겠네요.

여튼 담달에 스팀을 대표해서 스팀티라도 입고
참가해보겠습니다.
떡상을 기대해주세요 :)

Sort:  

저거 재판언제에요????? 트윈느님을 오프에서 영접할수있는 절호의 기회인데ㅋㅋㅋㅋㅋㅋ

한달 넘게 남았네요. 당일날 까먹지나 말아야될텐데-ㅅ-;;
날짜는 저의 안전을 위해-_- 미공개

아 이렇게 대놓고 물어보면 어뜨카심...

연장근무 기원할께요 ㅋㅋ

야근 가즈아~~

오호.. 이런 개념처음 알았어요. 결국

“돈줄태니까 강제출석해!”
이거군요ㅎㅎ 야근하고 떡상하면 오히려 개이득?ㅎㅎ

예비군 10단계 업그레이드 판 같은 느낌?

일당 12만원이면 풀타임으로 열일 할 수 있을거같아요!!🤩

대법원 떡락 가나요?

ㅋㅋㅋㅋㅋ
대법원장 갈리나요

제가 가서 스팀 가즈아를 외쳐주겠음-ㅅ-

한번쯤 해보고 싶은 배심원 역할을 배정받으셨군요. 궁금합니다. 저도 해보고 싶어요. 후기가 기대됩니다.

배심원은 사실 관심없고.. 재판 방청은 재밌는 경험이 될거 같아요.

트윈님 빨리 명성 70 되셔야하는데..
스팀 티셔츠 가즈아 ㅋㅋ

명성은 사실 별 관심이 없...

이번에 그래도
명성기반 에어드랍이 있었으니
선례가되어서 나중에 계속 될지 모르자나요 ㅎㅎ

오!! 유용한 정보네요 ㅎㅎ 배심원도 일당을 받고 있다니...
재판 다녀오시고 꼭 후기글 남겨주세요~ 많이 궁금합니닷!!

일당 안받으면 또 하나의 예비군이죠-_-;;;

우와 멋집니당~ 댕기오신 후에 다시 후기도 올려주셔용~

넵 다음달에-ㅅ-;;

헐..
그런 일도 있군요...
배심원제도는 알았지만..
배심원에게 일비를 지급 하는건 몰랏습니다 ㅎㅎㅎ

저도 몰랐습니다 ㅎㅎ 하지만 지급안하면 암두 안올테니 ㅎㅎ

강강수월래ㅋㅋ 블록체인/코인만 재밌게 설명해주시는게 아니네요ㅎㅎ 생각보단 일당을 많이 주는 편이네요. 최저시급 넘는듯ㅎㅎ 교통비가 포함된거라서 그런가.

원래 예비군에게 이렇게 줘야되는건데.. 참-ㅅ-;

그러게요 예비군이 들어가는 시간은 훨씬 많을텐데. 육체노동이라 그런가ㅎㅎ

배심원 출석이라니 진기한 경험이겠네요..! 후기도 기대해봅니다..

법정 구경이 살짝 기대되네요. ㅎㅎ

막상 가도 못 할 수 도있다는 이야기를 들은것 같아요 ㅋ
아무튼 돈 벌어 오시면 좋겠네요 ㅎ

기본적으로 예비배심원으로 가는 거고 거기서
회의(?)할 배심원을 무작위로 뽑는거죠.
안뽑히면 6만원 받고 귀가 뽑히면 12만원 + 추가수당..-ㅅ-

떡상 기대하겠숩니다.ㅋㅋㅋㅋㅋ

과연 법정코인은 어떻게 될것인가.. 두둥..

법과 정의 수호를 위해 헌신하시는 군요 ㅋㅋ

뭐 저의 할일이죠 헛헛헛

오오오... 흥미롭군요. 언젠가 배심원으로 선정되서 참여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무원이나 법쪽만 아니면 언젠간 선정되실겁니다

국민참여재판 배심원이라니 멋지네요. 근데 저런건 어떻게 되시는건지..

보통 심성, 위대함, 코인으로 인한 손실 등으로 상정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코인 손실하면 저도 빼놓을 수 없는데 말이죠 ㅎㅎ...

시간있으면 한번정도 해볼만 하겠는데요.

나쁘지 않죠. 회사도 합법적으로 쉴수 있고 돈도 주고..

신기하네요
말로만 들었던걸 사진으로 보니!

우리 가족중에 이미 받은 사람이 있지만 그땐 관심없었는데 당사자가 되니 신기하네요. 그땐 돈받는다는 것을 몰랐어서..-ㅅ-;

법원의 위기군요ㅋㅋㅋㅋ

상기를 만나면 떡상의 축복을 퍼부어주고 오겠습니다 -ㅅ-7

아 처음 보네요
잘 체크하셔서 참여하셔야겠어요
트윈님의 왠지 제가 더 기대가 됩니다.

날짜는 잘 체크해야죠. 벌금 물 수도 있으니ㄷㄷㄷ

와우!
배심원에 대해서 오늘 자세히 알게 되었네요 ㅎ
1재판에 대해서 모집을 하고 또 다른 재판은 또 모집하고 이런 구조인가보네요^^

차수가 달라지거나 재판 자체가 달라질때마다 모집할거예요 아마..

분홍빛 양갈래 털보 소녀 모습으로 가시면 바로 6만원 받으실 듯

체포될지도-ㅅ-;;

야근수당까지 받으면 20만원.. 꽤 짭짤하네요.
대법원 숏포지션 걸어보겠습니다.

야근까지 존버해보겠습니다-ㅅ-+++

그냥 무작위로 날아오나 보네요~~ 저도 한번쯤 경험해 보고 싶긴 한데~

저희 집쪽엔 두번째네요. 당시엔 제가 아니였지만..
했던 사람도 또 뽑기도 하고

오오... 재밌는 경험일거 같네요.
수당도 짭짤하고 말이죠..ㅎㅎ
정의구현에 힘쓰고 오십셔!

넵 수당이 짭잘함 또 뽑아줬으면..ㅎㅎ

스팀티셔츠 인증 기대하겠습니다..!!

법원에서 사진이 될려나 =ㅅ=;;; 것보다 스팀티 없음-ㅅ-;;

이게 신청도 안했는데 그냥 갑자기 초대된건가요? 게다가 강제성 까지..

네 강제초대-ㅅ-; 다만 사유보내고 하면 취소할 수 있습니다
여행의 경우는 이전부터 계획했고 예약해놨다면 바로 취소할 수 있다네요
안그렇다면 모르겠지만..

글도 아주 매끄럽게 잘 쓰시더니 이쪽에도 전문가신가 보군요.
국민참여재판에 출석하게된것을 축하드리거요.
스팀잇을 대표해서 공정한 판단기대하면서 후기도 나중에 부탁드릴게요.~^^

이건 걍 무작위입니다 ㅎㅎ 암나 뽑아요
배심원의 회의나 판결은 사실 재판에 거의 영향이 없다고 듣긴했는데-ㅅ-
여튼 잘해보겠습니다

오오 미국 있을 때는 이런거 꽤 봤는데 한국에서는 처음 봅니다. 스팀 티셔츠에 스팀 모자 콤보를 쓰고 가시는 것은 어떠실런지...

후기 기대해 봅니다 ㅎㅎ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