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식 증명(Zero-Knowledge Proof)의 개념

in #kr7 years ago


오늘은 저에게 모욕감을 줬던
zcash랑 관련된 것을 알아봅시다

바로 zcash가 비싸진 이유
영지식 증명(Zero-Knowledge Proof)입니다.

영지식 증명이란..

이름 그대로 지식이 0 인데 증명은 할 수 있다는
기괴한 개념입니다.

이게 무슨 헛소리냐면

상대에 대해 어떤 것도 알수 없지만
상대가 가진 정보를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합니다.

좀더 구체적으로는 상대가 뭔가를 가졌을때..
예를들어 파란 사탕을 가졌다고 한다면
상대를 보지도 않고
파란 사탕을 가졌다고 확신할 수 있게 됩니다.


이 기술은 한국의 용한 점집에서 영감을 얻어서
파생된 암호학으로
암호화폐에선 사주풀이보다는
네트워크상의 신분확인 용도로 쓰이게 되었죠.

근데 앞서 설명한 공개키 기법도 그게 가능하긴 합니다.

개인키는 공개키로만 열리고
공개키는 개인키로만 열린다고 했는데요

정우성이 자신의 공개키를 공개하고
'나는 정우성이다' 라는 메세지를 개인키로 잠궈서
인터넷상에 뿌렸을때
정우성의 공개키로 열린다면
그 메세지는 정우성이 작성한 것이 증명되죠.

하지만 이때 한가지 프라이버시가 공개됩니다.

즉, 정우성의 공개키가 공개되는 것이죠.

공개키는 주소의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해당 주소에서 다른 주소로 가는 메세지들을
모조리 추적할 수가 있죠.
이제 빠돌,빠순이들은 정우성의 주소를 스토킹하며
메세지가 오가는 것을 주시할 것입니다.

그걸 방지키위해서 비트코인은 하나의 주소를
한번만 사용하고 버리는 것을 원칙으로 할 정도죠.

이런 공개키기법과 달리
진짜 암것도 보여주지 않으면서도
자신이 정우성임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영지식증명 기법이 되겠습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요.

검증자는 정우성이 있을거라 생각되는 동굴에
정우성 팬을 보냅니다.

잠시후 동굴에서 정우성 팬이 활짝 웃으며 나온다면

일단 확률이 높습니다.
다시 한명 더 보냅니다. 그리고 또 보내고..
이런식으로 10명을 보냈는데
모두가 활짝 웃으며 나온다면 정우성이 맞는거죠
원빈일수도 있지만

즉,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정보가 진짜인지
해당 정보로 증명가능성이 높은 것을 여러번 보내서
한번도 틀리지 않는 반응이 나오면
상대가 진짜 정보를 가졌다고 확률상 확신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정우성은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으면서 상대방에게
자신이 진짜라는 것을 알려주는게 가능하게 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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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확률상 맞다고 확신하는 거군요. 저는 영지식 증명이라길래 영어지식인줄.. ㅎㅎ

저 영이 설마 진짜 0인줄은 저도 몰랐죠.
저렇게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좋은데
용어들이 맨날 어려운 말만써서 되려 못알아본;;

very good my friend..

오전에 잘 이해가 안 가는 코인용어가 있어서 나중에 트윈브레이드님께 설명해 주십사 부탁드리려고 했는데 왜 지금 새까맣게 뭐였는지 전혀 기억이 안나는지 모르겠습니다ㅜㅠ 흥엉.. 그나저나 새로나온다는 스티밋 토큰은 뭔가요? 신규 토큰의 등장으로 지금 스팀 가격이 오른다는 의견도 있는데 이것도 포스팅 해주심 안되나요?

넵 그것도 공부하고 있습니다 ++/
어느정도 이해가 되면 포스팅할려고 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흠...그럼 저는 누가 증명해주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징어 형제들이-ㅅ-...

오징어.jpg

저건 꼴두기 아님..ㅠㅠ? 한등급 더 내려간듯한 느낌이..

무릎을 탁치고갑니다 ㅎㅎ

오 신기한비유네요
실제 설명이 어떻게 돼있는지 역으로 궁금해지네요ㅋ

실제 설명은.. 못알아먹겠더군요..ㅡ,.ㅡ;;
아 어린이용 동굴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쪽도 보시면 이해가 더욱 쉬울겁니다.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오늘 내용은 정우성이 아니라 그런지 어려운 내용이네요 ㅜㅜ

약간 추상적 설명이죠;ㅁ;..
뭐라고 해야되낭.. 나랑 상대만 아는 비밀 10가지를
얼굴 안보고 쪽지만 건네줘서 전부 맞추면 상대가
맞다는 개념이랄까요..

안녕하세요 twinbraid님, 아 그런거군요.. 단지 국내 상장만으로 폭등을 한 것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뭔가 기술적인 부분이 적용된 것 같네요..
영지식 증명이라는 것으로 신뢰도를 더 얻었다는 말씀으로 조금 이해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옛날에 저 기술로 익명구현해서 가격이 쎄졌죠.
최근은 국내상장으로 폭등한게 맞고요

아 네 그렇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오.. 신기한 구조네요! 하지만 뭐랄까 확률상 확신이란것은 그 정보가 100% 진짜라고는 말할수는 없는게 아닐까, 그렇다면 이 구조에는 뭔가 헛점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네. 뭔가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걸 보완하는 또 뭔가 있던데
그것까진 파들어가지 않았습니다 -ㅅ- ㅎ..
말씀대로 아직 완전하다곤 할 수 없죠

보완하는 방법이 또 있었군요! 코인의 세계는 정말 신기 한거 같아요 @@

0지식 증명은 이름이 어려워서 그렇지..
말씀대로 계속 보내보고 다 맞다 그러면 결과를 받은 횟수에 따라 신뢰도가 수직상승하는 거라..

Z캐시 뻥쟁이!! 흑... ㅠ

z캐시보단.. 빗썸.. -_- 하아.. 빨랑 망했으면 ㅋㅋ

음 먼가 보안장비중에 hsm이라는 놈이 있는데 그놈하고 비슷한거 같습니다. 걔두 인풋주면 지가 갖고 있는 키로 아웃풋만 툭툭 던져주는 블랙박스 같은 놈인데...비슷한 개념인가 긴가 민가 합니다~

비슷한 개념 같네요. 0ㅅ0

오 이것도 참 멋진 개념이네요
귀납적추리(?)에 해당하는 걸로 생각해야하나요 ㅎ

무조건 정확하게 정보를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추리랑 비슷하기도 합니다 +_+

지캐쉬에 영지식증명 기술이 있다는걸 첨 알았네요. 코인마다 핵심 기술이 있나봅니다.

저거 땜시 비싸졌다고 하더군요. 제대로 돌아가면 익명코인의 원탑이 될 수 있으니..

코인시장도 참 너무하는군요. 이렇게 잘 아시고, 남에게 설명을 잘 해주시는 @twinbraid님에게 항상 X을 주시니...

그러게요..

ㅋㅋㅋㅋ

도대체 이런 개념은 어떻게 생각해내는 걸까요?? 정말 저같이 평범한 사람은 이해하는게 고작인 정도인것 같아요 ㅠㅠ 천재들의 논리회로에 경의를 표합니당

쟤네들도 사람이니 모로가도 서울로만 가면된다 하다보니 나온거겠죠 ㅎㅎ

트윈님도 역시 범상치 않으신분입니다@@ ㅎㅎㅎ

확률상 확신일 수는 있지만, 절대적 확신은 아니지 않을까요?
확률적 확신의 표본이 그들끼리의 의사적동의로 미리 결론을
만들어내놓고, 거기에 맞추어서 결론을 도출시킬 수도 있잖아요?

음.. 위의 예는 이해를 돕기위해 엄청 느슨하게 한 것이라..-ㅅ-;
실제로는 사람이 처리하는게 아니라 지갑상에 짜여져 있는 수학공식대로
신호를 주고 받는데다가 둘이서만 맞추는 것이라 아니라
모두의 검증을 거치죠.

twinbraid 님 읽어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네요ㅋㅋㅋㅋ 어떻게 이런 개념들을 무궁무진하게 생각해내는지 그래도 비탈릭이 z캐쉬와 같이 일을 하니 이런 개념이 저같은 일반인에게는 몰라도 괜찮은 건가봐요.. 설명 감사합니다 ㅎ.ㅎ

몰라도 상관없죠. 다만 역시 조금이라도 아는 쪽이 투자에 유리합니다.
가치를 잴수 있으니까요
저처럼 걍 빗썸 믿고 투자하지 마시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