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하는 일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누가 직업이 뭐냐고 묻거나 무슨 일을 하냐고 물어보시면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참 애매할 때가 많습니다.
우선 제가 하는 일은 케이터링(Catering)입니다.
저는 케이터링을 하고 있지만 푸드스타일리스트도, 셰프도 아니니 뭐라고 불려야 할지, 또 명함에는 뭐라고 적어야 할지 늘 고민입니다.
'푸드 디렉터' ? '스타일리스트'? 케이터링을 하는 사람은 뭐라고 해야 할까요 ??
케이터링은 '파티나 음식 서비스를 위하여 식료, 테이블, 의자, 기물 등을 고객의 가정이나 특정 장소로 출장 서비스하는 것을 말한다'라고 사전에 나오네요 ?!
그래서 그런지 보통 케이터링 하면 출장뷔페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지요.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는 제 생각)
-'음식+디자인+서비스 = 케이터링'
-'음식+서비스 = 출장뷔페'
-'음식+디자인 = 푸드스타일링'
음식과 디자인 서비스 세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것이 케이터링이지요.
위에 있는 호랑이 주먹밥은 '오니츠카타이거'행사때 만들었던 캐릭터 주먹밥입니다.
오니츠카타이거를 상징하는 호랑이를 55개나 만들었지요..
이 날 새벽까지 호랑이를 열심히 만들고, 두 시간 자고 새벽 5시에 부산으로 출장 갔던 아찔한 기억이 ;-;
위 사진은 케이터링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진행했던 마몽드 행사입니다.
우드 스타일링 기물들과 음식 그리고 연꽃 컵셉이 잘 어울려 아주 기분 좋았었지요
실험실을 콘셉트로 했던 SK-2행사입니다.
콘셉트가 확실하고, 모험적인 케이터링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가장 의미 있었던 닥터자르트 콘셉트 스토어 오픈 행사입니다.
제법 규모가 큰 행사였는데 포토존 스타일링을 맡아서 진행했습니다.
그 외에 브랜드 행사 사진입니다.
숟가락만 얹은 사진들이 대부분이지만 자랑삼아 제가 했던 작업들을 올려봅니다.
사실 저의 전공은 디자인이고, 졸업 후했던 일은 케이크 디자인과 클래스 운영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지금은 케이터링을 하고 있네요 !?
그래도 케이터링이 디자인에서 크게 벗어난 범주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전문적으로 요리를 배워본 적이 없으니 요리 공부도 부지런히 해야겠지요.
아직 케이터링 계의 삐약이지만 몇 년 뒤 세상 모든 행사를 누비고 다니는 독수리가 되고 싶습니다!!!!!!
여러분 독수리가 되어 만나요
하나하나 모두 예술작품 같습니다.
나중에 사업확장되면 파티플래너도 하실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아? 테마에 맞춰서 다양하게 연출을 하시는군요
잘 몰랐던 직업인데 새롭게 알고가내요!
감사합니다 ^^
케이터링이 아직 많이 낯선 직업인 것 같아요ㅎㅎ
직업에 대해 잘 알고 갑니다~ 실험관 컨셉 흥미로운걸요!
앞으로 종종 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