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소개] Sea of Thieves 씨 오브 씨브즈, 도둑들의 바다

in #kr6 years ago (edited)

그루비 에브리웨어 엑박 플레이 애니웨어는 마소가 지원하는 PC- 콘솔간 경계를 무너뜨리는 전략중 하나다. 게임을 하나 사면 콘솔에서 그리고 컴퓨터로 멀티플레이가 된다고 한다. 나는 엑린이라 잘 모르겠고 최신 독점작 중 하나를 게임메이트를 사귀면서 플레이 하게 됐다.

캡쳐를 많이 찍었는데... 컴터 스샷처럼 스마트하진 못했다. 일일히 내 사진으로 옮겨줘야되는걸 몰라서 드라마틱한 장면들이 그냥 XBOX 앱에만 있다... 하여 일단 스샷은 공식홈피에서 빌리고 소개만 간략히 포스팅해야겠다.

말 그대로 도둑들의 바다, 해적들이 섬에 묻힌 보물상자를 발굴한다던지, 해골들과 육탄전을 벌여 해골바가지를 모은다던지, 귀한 실크나 차 상자를 거래한다던지 하는 게임이다. 물론 남의 배를 침몰시키고 약탈하는 건 해적의 패시브 컨텐츠다. 배를 버려라

퀘스트 게임이 그렇듯 퀘스트를 받고 완료하고 돈을 모아 아이템을 사고 간지를 뽐내고 하는 것이 주 컨텐츠이긴 하나 일주일정도 플레이 하고 나서는 약간 생각이 바뀌었다. 난 반복퀘스트게임은 질려서 못하는 편이다. GTA나 어쌔신크리드 같은건 지쳐서 못하는 편인데 씨 오브 씨브즈는 약간 달랐다. 이건 항해하는 게임이었다.

GPS따위 없는 지도를 보고 나침반을 돌려가며 바람방향에 따라 돛을 펼쳐준다. 비가 오고 벼락을 맞으면 배에 구멍이 나서 때우고 물고 퍼내야 하지만 맑은날은 갑판에서 술한잔 하면서 아코디언을 연주한다. 어느 게임에 퀘스트 하러 가는 도중에 주위 풍경을 감상하겠나? 좌측 아래 미니맵만 보면서 일하듯이 가는 경우가 대부분 아닐까 싶다.

보물지도에 표시된 해변에 삽을 콱 박아넣었을때,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부르르 떨리는 보석함의 손맛이 훌륭하다. 해골들과 칼싸움 총싸움을 벌이다가 동료가 대포로 지원사격을 해줬을때는 배틀필드의 그것만큼 짜릿하다. 전리품을 두둑히 챙겨 다시 Outpost로 돌아가려는 찰나 다른 해적선이 시야에 들어왔을때, 바람과 대포각을 보면서 대포알을 적선에 박아넣을때는 AOS 게임이 된다. 그리고 침몰하는 적선으로 뛰어들어가 백병전을 벌일때... 이때는 완전한 FPS 피지컬게임이 된다.

승리했다면 보너스로 다른 해적선의 전리품까지 가져가지만 패배했다면 다 빼앗긴다. 해적코인 떡락... 그래서 아예 퀘스트를 안하고 주위에 해적선을 해적질 하는 파티도 있을 정도다. 온라인 게임의 꽃, PVP.... 가진 전리품과 우리팀원의 전투력을 잘 판단하는 선장의 리더쉽이 중요한 것 같다. 물론 반항하는 선원들은 선실 아래 감옥에 가둘수도 있다.

랜덤으로 만나는 크라켄은 공포 그자체....

팀플레이가 싫다면 솔플도 가능하다. 2인용배는 속도가 빨라서 치고빠지기가 유리하다. 5월쯤에 큰 패치가 있다고 하니 더욱 기대되는 부분... 영국해군이나 선원들의 도박은 빼놓을수 없는 요소이니 관련한 패치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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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어느센가 유튜브에서 실황이 많이 올라오던데 이런게임이군요.

엑박이 없어도 윈도우스토어에서 구입 후 플레이 가능합니다. 본격 항해게임 GAZUUA!!!

약탈 형태의 pvp가 많으면 사람들이 빠져나가기 쉬운데 잘 될지.....

세션이 한가하면 이보다 평화로운 게임이 없답니다
싸우기 싫으면 도망가는것도 방법입니다 어차피 속도가 같으므로 일찍 발견하면 못따라잡거든요 ㅎㅎ

!!! 힘찬 하루 보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