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부부가 그러하듯 마누라와 오질라게 싸웠습니다. (최수종 , 하희라는 제외)
그리구 나서 구정주말에 마누라와 화해겸 아들녀석을 데리고 스팀파크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화해는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걸로 화해되면 경찰이 뭐하러 있겠습니까. 다들 서울숲에서 만나서 화해하겠죠.
일단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서울숲 스팀파크가 뭐냐. ?
https://steemit.com/seoulsteempark/@roychoi/kr-project-opening-of-seoul-steem-park-in-korea
7개월전부터 석세스트레이너님과 로이최님이 주축이 되서 준비하신 서울숲 내부에 스팀을 알리는 명소입니다.
작년 겨울에 오픈을 했고 벽화라던가 명판이라던가 그외에 상당한 노력이 들어갔으며 , 이에 도와주신 스티미언분들도 상당히 많지요. (추운날에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명판을 새겼고 ...한번쯤은 갔다오는게 맞지 않겠나 싶어서 분위기 전환겸 다녀왔습니다.
근데 서울에 거의 안가는 저같은 사람이 서울숲에서 스팀파크찾기란,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라 이겁니다. 그래서 저처럼 서울 안사시는 분들을 위해 헤매지 마시라고 가는 경로를 한번 포스팅 해봅니다.
일단 서울숲 역에서 내립니다. 그게 어디냐고 모르겠다고 하신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인간적으로 그정도는 찾아봅시다)
1 . 두리번거리지 않고 마치 서울사람처럼 자신있게 3번출구로 나옵니다.
2 . 이때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엘리베이터가 나옵니다.
배그에서 파밍 하는 느낌으로 신속하게 걸어가서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사진인물 저 아님. 마침 지나가는 나그네)
3 . 엘리베이터 반대문이 열리면 면전에 이런게 가로막혀 있습니다. 길막 아니니까 거부하지 말고 화살표대로 따라가 줍니다.
4 . 10~20미터 걷다가 좌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아래와 같이 컨테이너 모임을 볼수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여정이 시작됩니다.
5 . 횡단보도가 나오는데요.
신호등 없다고 슈퍼점프로 건넜다간 옆에서 달겨드는 차에 치이니까 좌우를 살핍시다.
6 . 말동상이 있다고 경마공원이 아닙니다.
서울숲이에요.
쭉쭉 걸어 올라가 줍니다.
7 . 나 , 서울, 너,
로맨틱 , 성공적
8 . 가다보면 조각공원이 나옵니다 .
이제 반정도 온듯요.
9 .문득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이런 건물이 보입니다.
연예인들 많이 살고 전현무가 사는곳이라고 마누라가 얘기하네요.
척봐도 비싸보입니다.
이런곳에서 살면좋겠다. 한번쯤 살아봐야 하지 않나
10 . 이름만 확인후 쉰소리하는 마누라를 뒤로 하고 재빨리 원위치로 옵니다.
11 . 서울은 쓰레기통도 이뿌군요.
이래서 서울서울 하나봅니다.
12 . 의미는 알수없지만 멋있어 보이는 작품입니다.
13 . 거의 이정도 쯤에 다리가 하나 나옵니다.
성큼성큼 건너주면 옆으로 매점이 하나 보입니다.
14 . 매점안에 들어가서 물어보셔봐야 주인아주머니 모르시니까 물어보지 맙시다. 컵라면은 맛있었습니다. 역시 서울은 달라요.
15 . 좀 더 걷다보면 머리위로 다리가 나오고 다리끝자락에 올라가는 계단이 나오는데요.
그쪽으로 갔다간 그냥 나가는 곳입니다. 가시지 마세요.
차도 쌩쌩 다닙니다.
16 . 그럼 어디로 가느냐.
"모든길은 로마로 통한다."
바닥을 보면 길이 보입니다.
느낌이 사슴방사장으로 가면 뭔가 있을것 같지 않습니까?
본능을 따라 걸어가봅시다.
17 . 비슷해보이는 곳이 나오는데?
네 훼이큽니다. 속지말고 계속 걸어가 봅시다.
18 . 이젠 보이죠.? 네 다 왔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약간 휑한 느낌도 있네요.
맨날 쳐박혀서 핸드폰 보면서 단타나 치는 아빠가 싫었는지 아주 활기찬 아들을 보니 저도 좀 기분이 풀렸습니다.
마누라 보고 다시 쌓인건 함정.
이상입니다. 나오실때는 반대로 길 찾아나오시면 되구요.
저도 몰랐는데 공원같은 곳이니까 한여름에 운동하러 나오시다가 저 밑에서 두런두런 얘기나누고 , 지나가다 또 서로 알아보고 얘기 나누고 , 저녁에 캔맥주도 함께 하고 그런 일이 일어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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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아들이 춤추는게 귀엽네요 .
스팀파크 신선하네요
서울숲 스팀파크라니! 스팀파크가 조성되어있는지 몰랐네요. 나중에 한 번 다녀와야겠어요.
그리고... 화해는 빠르게~ ㅎ
서울숲에 저런 곳이 있구나 가보고 싶어요~ ㅎㅎ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
스팀파크라는 곳이 있군요. 서울숲 .. 한번 아이와 가봐야겟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스팀파크라는 명소가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화해는 백화점에서 하셔야.... 아 아닙니다 ^.,^;;
날씨도 풀렷으니 기억해 두엇다가 구경 다녀와야겟네요 ㅎ
ㅋㅋㅋㅋ윗분님 댓글에 빵터집니다
마누라님보고 웃어주세요ㅎㅎ 즐거운하루되세요^^
제가 사는 동네에도 이런 곳이 있으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ㅎ
ㅎㅎㅎㅎ
왜 글케 싸우셨어요...^^*
스팀파크에 가시면 화해 자동으로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와 ㅋㅋㅋ 이제 스팀파크란 곳도 있네요?원래 있었던건가요? 신기합니닼ㅋㅋ
상세한 길안내 감사드립니다^~^
아드님의 활기찬 모습에 저도 뿌듯뿌듯하네요!
화해의 서울스팀파크로 거듭나는건가요?^^
화해가 안되신게 함정이긴 하네요(T^T)
많은 스티미언님들의 지원으로 완성이되어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오 스팀파크 신선하네용!
원래 있었던건가요???? 한번 다녀와야겠어요ㅎㅎ
화해는 스피드!!!ㅎㅎ 좋은 주말되세요!
아이가 비보잉 스텝 밟는거보니 엄마아빠가 아이앞에서는 싸우지 않은것같네요
최수종 하희라에서 벌써 빵터지고...ㅋㅋㅋㅋ
그래도 가족 분들과 즐거운 시간... 되신 것 같은 걸요. 움짤 너무 귀엽습니다ㅎㅎㅎ
말씀대로 '스티미언 분들 스팀 파크에서 몇시에 모입시다!' 한 마디로 모이는 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도 재밌을 것 같네요^^
같이 한잔 하세요.
아이 보고 힐링하시고...
혹시 아이가 대변인 아닌가요?
아빠 엄마가 밥 먹으래요?
안 먹는다고 해라.
빨리 화해하세요.
ㅋㅋㅋㅋ스텝 귀욥...ㅋㅋㅋ 날씨 풀리면 사람들 꽤 많아지지 않을까요 ㅎㅎ
아 그렇군요.. 아직 추운 겨울이라 더 휑해 보이겠네요 ㅎㅎ 따뜻한 봄이 오면 스팀파크 주변에도 좀 더 활기가 보이길 기대해 봅니다~~ 구경 잘 하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너무나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꼭 가봐야 할 것 같은 사명감이 듭니다ㅋㅋ
3월에 콧바람 쐬러 가고 싶을때 가봐야겠어요^^
오, 서울 숲에 이런 곳이 있군요. 저 다리 지나가다 그림까지는 본 거 같은데 다음에 유심히 봐봐야겠습니다. 👍
서울숲 놀러가게 되면 한번 들러봐야겠네요 ^^
사진을 반반씨 나누니
글이 깔끔하네요
활용해봐야겠어요
스팀파크란 곳도 있다니 신기하네요. 서울숲가게되면 들려봐야겠네요. 글쓰신게 너무 재밌네요 ㅎㅎ아내분과얼른화해하시길 :)
스팀파크가 있는지 몰랐네요 ㅎㅎ 한번 가봐야겠어요
ㅎㅎㅎ애기 춤추는거봐 ㅋㅋ 스웩 넘치는데요 ㅋㅋ
멋집니다 ㅎㅎ 한번찾아가보고싶네요
오호 서울숲에 저런곳도 있었군요! 스팀잇을 알리기위해 노력하신 여러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ㅎㅎ 안내 감사합니다.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ㅋㅋㅋㅋㅋ화해하십쇼 성님!!!!!
ㅋㅋㅋ마지막에 "마누라 보고 다시 쌓인건 함정"....웃고갑니다.
그러게요. 스팀 랜드마크인 저곳을 아직 못가봤네요. ㅎ
와우 스팀파크 저도 날씨가 좀만 따뜻해지면 가보고 인증샷 남겨야겠습니다. 아드님 춤솜씨가 비보이급이군요. ㅋㅋ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이네요ㅎㅎ 스팀파크 가보고 싶습니다!!!
아 스팀파크가 이런곳이 었군요 !
듣기만 하다 처음 봤어요 😮
오~ 가본다는게 아직 안가봤네요ㅜ 이젠 쉽게 찾아가겠군요
세심하게 포스팅해주신 거 잘 보고 갑니다.
아드님 너무 귀엽네요. woo7739님!
스팀파크리니~
날 따뜻해지면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여기서 빵터졌네요 ㅠㅠ ㅋㅋ 서울 사람인데 아직 서울숲을 안가봤네...하다가...곰곰히 생각해보니, 저는 혼자입니다. 네..혼자는 안가네요. 혼자라서..혼자입니다.
결혼은 축복이신가요 우님? 진정 축복이신가요?
오호~ 이런데가 있군요. 저도 다녀와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글 도입부분에서 빵 터졌습니다. 기억해 뒀다 어디가서 써먹어봐야 겠습니다. 서울 이외의 지방에도 스팀파크가 생기면 좋겠습니다. 서울에서 먼 지방에 사는 것이 한입니다. 가까우면 가볼텐데...
아드님 너무 신나보이네요. 귀엽습니다. 부디 화해하시고 집에서 스트레스 안받으시길 바랍니다.
사진에있는 아이가 이렇게 큰건가요 !! 와우 !! ㅎㅎㅎ 건강하게 잘 컸네요 ㅎㅎ
핸드폰으로 읽어보고 이제야 댓글 답니다~ 성지순례같아요 ㅋ 가즈앗!!
아 그래도 얼굴을 하얀색으로 가려 주셨네요 ㅋㅋㅋ 검정색이었으면 좀 ㅋㅋㅋㅋ 보시면 기분 나쁘셨을 듯 하지만 흰색으로 나름 바꾸시는 수고를 해주셔서 그나마 정성(이라고 포장해 봅니다) 들어간 얼굴 가리기 ㅋㅋㅋㅋ
서울스팀파크를 만드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해주신 분 중 한분이 @woo7739 님이십니다..
드디에 그 현장에 다녀오셨다고 하시니 저도 살짝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마치 올림픽에서 메달 딴 느낌(?)
지금의 서울스팀파크가 있기 까지 도와주신 모든 노고를 감사드립니다 :)
스팀잇하기 전에 서울숲 다녀왔었는데 이제는 서울숲가면 또 다른 기분이 들 것 같아요~! 스팀잇파크 너무 궁금해요~ @woo7739 님의 길안내를 받으며 다녀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군요!
한번 가봐야겠어요 ㅎ
꽃 피는 계절에 가 볼 예정입니다 ^^
아니 ㅋㅋㅋ 마지막 사진 너무 빡빡 지우신거 아닙니까 ㅠㅠ 그냥 스티커 한장 살짝 붙이셔도 될텐데 ㅋㅋㅋ 재롱 부리는 우님 쥬니어의 마지막 세 걸음은 흡사 흥국아저씨의 전성기를 보는 것 같습니다. 서울숲 스팀파크 ㅎㅎㅎ 입구에서 시작해 누가 먼저 찾는지 경주하는 밋업을 해보면 재미가 쏠쏠할 듯 하네요 ㅋㅋ
오옷! 그 어떤 네비게이션을 능가하는 상세한 설명과 경로 사진 까정.. 길냥이도 쉽게 찾을 것 같아요!서울숲 스팀파크 단디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