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사무실 지하에서 또 블록체인 관련 밋업을 하길래 참여해봤습니다! (DeDe.network, ETHLend)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wooklym 입니다.

전 현재 코워킹스페이스인 스파크랩 플러스 2호점에서 거의 살고있습니다.

바로 얼마 전에도 LISK 팀의 서울 밋업이 저희 건물 지하에서 열렸었는데, 어제 또 블록체인 밋업이 열려서 역시나 참가해봤습니다. 보스코인이 이 건물에 있어서 그런가.. 블록체인 밋업이 굉장히 자주 열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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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파트너스의 표철민 대표님이 진행을 맡아주셨습니다.

주제는 이더리움 기반의 금융 혁신 DApp 소개!! 였습니다. DeDe.network 팀과 ETHLend 팀이 순서대로 강연을 진행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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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De.network 팀의 CEO 와 CTO. 둘 다 22살...

DeDe.network 는 Ethereum 위에서 발행자가 자유로운 형태의 파생상품을 발행하고, 각 계약들을 탈중앙, 분산 처리하여 기존 금융시장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목적을 둔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굉장히 복잡한 금융 시스템을 스마트컨트랙트로 구현하고, 사용자에게는 매우 뛰어난 접근성과 쉬운 사용성을 제공하는데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짧은 발표에서 제가 느낀 것은, 과거 비트쉐어(Bitshares. DPOS의 시초이자 댄의 첫 작품입니다) 가 노렸던 시장을 이 팀이 이더리움 기반으로 다시 구현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STEEM의 경제구조도 어느정도 참고했다고 보여졌어요. (3개의 토큰을 만들고, 그 중 하나는 1달러 가치에 어느정도 페깅한다는 등..)

아직은 이더리움의 여러 문제점들 (속도라던지, 또는 속도라던지..) 때문에 완벽히 중앙화 하지 않은 점, 가격정보를 중앙에서 제공하는 등 어느정도 중앙집중화하여 처리하는 한계점들이 보였지만, 빠르게 시작했고 또한 열정이 느껴져서 가능성도 많이 봤습니다. 특히 팀원 5명이 모두 22살이라고 합니다..!!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_+

ETHLend는 이미 프로토타입까지 나온, 이더리움 위에서 탈중앙화 방식으로 이름 그대로 대출(!)을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이미 테스트넷에서 돌아가는 프로토타입도 있으니 한 번 써보시길 바랍니다. (메타마스크가 필요합니다!)


가끔 이런 밋업을 참여하면서 정말 큰 동기부여를 받게 됩니다! 다음에도 좋은 밋업이 있으면 다녀온 후 후기 남겨볼게요. 아마도 다음 후기는 비탈릭 접견 후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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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지하실에서 세계정복 계획이 남몰래 이뤄지고 있었네요 ㅎㅎ
5명 전부 22살은 놀랍네요. 한두명이 아니라 전부라니

고등학교 동창들끼리 모여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ㅎㅎ
저도 엄청 동기부여 받고 왔어요!

아... 나는 22살 때 뭐하고 있었지..?를 생각해 보게 되네요. ㅎㅎ

재밌는 후기 감사합니다.

넵!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