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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오마주] - 본질과 가면의 개인적 역사

in #kr6 years ago

사진으로 보아서는 그렇게 비만형으로 보이지는 않는데요. 겨울옷을 두껍게 입고 감춰져서 그런 것인가요? 아무튼 외모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것도 조통 피곤한 일이 아니죠, 진짜 가면을 걷어낸다는 것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한다는 것인데, 그것이 말처럼 결코 쉬운 것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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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진은 다이어트에 성공한 후에 찍은 사진이어서 그렇습니다 ..ㅜㅜ 저는 무려 40키로 가까이 감량을 했습니다. 그러니 저 상태에서 40키로가 찐 모습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였죠. 수 십 번 다이어트를 실패하면서 너무도 많은 절망과 포기와 번뇌가 있었습니다. 그러한 과정을 거치고 나니 대체 본질과 껍데기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내가 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무엇을 얻고 무엇을 내려 놓아야 하는지 고민이 들었습니다. 글에서 그 모든 것이 다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제 나름의 심경 고백을 위해 저 글을 썼던 것 같습니다.

늘 좋은 포스팅 보고 있었으면서 소통을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제 글에 댓글 남겨주시니 오래 뵈어온 분인만큼 반갑고 감사한 마음이 크게 듭니다. 앞으로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