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꽃비소리가 너무 좋아요.

in #kr8 years ago (edited)


화사했던 벚꽃도 봄비에 흐트러져 버리고

어느새 파릇한 연두잎 초록잎으로

초여름의 벚꽃나무로

불쑥 성장해 버렸다.

봄비 내리는 소리가

마음의 평화를 몰고 오는 듯

정신이 맑고 깨끗해 진다.

성큼 다가오는 초여름 향기가

꽃비바람 속에서 풋냄새 같은 풀향이 난다.

난 이런 깨끗한 향기가 폐 깊숙히 들어 오면

온 몸의 구석 구석까지 그 향기로 채워지는

맑고 깨끗함이

너무 너무 좋아서

크게 숨을 들이켜 마시길 반복한다.

환절기면 늘 콧물 재채기를 반복하지만

풋내나는 봄비향기가 신비한 명약처럼

아팠던 몸도 마음도 치유시킨다.

봄비에게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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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봄이 왔네요^^ 오늘 만큼은 휴식을 취하면서 맑은 공기 맘껏 들이마신 하루였습니다~

산도 들도 모두 봄옷으로 갈아입어서 눈이 호사했는데...
오늘은 봄비로 편히 쉬게 해주는 날이 되었네요.

저도 요 며칠 비염때문에 고생을
했는데 봄비 덕분인지 코가 뻥 뚤렸네요 ^^

코가 뻥뚫려서인가요!
그냥 몸도 마음도 편해졌어요.

천천히 읽다가 야밤에 기분이 너무 좋아졌네요. 감사합니다.
아~~ 글좋아요~ ^^

ㅎㅎ 감사합니다.^^~
글재주는 없지만 오늘 봄비가 나를 편하게 해주니
칭찬해주고 싶었습니다.

봄비가 때이른 더위도 싹 씻어주네요.
건강도 회복하셨다니 더욱 고마운 봄비네요.

몸이 편해지니 너무 들떠서...
봄비찬양했습니다.ㅎㅎ

봄비가 지속적으로 많이 내려줬으면 좋겠네요. 팔뤄하고 갑니다^^

봄비와 그 깨끗함.
정말 공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