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했던 벚꽃도 봄비에 흐트러져 버리고
어느새 파릇한 연두잎 초록잎으로
초여름의 벚꽃나무로
불쑥 성장해 버렸다.
봄비 내리는 소리가
마음의 평화를 몰고 오는 듯
정신이 맑고 깨끗해 진다.
성큼 다가오는 초여름 향기가
꽃비바람 속에서 풋냄새 같은 풀향이 난다.

난 이런 깨끗한 향기가 폐 깊숙히 들어 오면
온 몸의 구석 구석까지 그 향기로 채워지는
맑고 깨끗함이
너무 너무 좋아서
크게 숨을 들이켜 마시길 반복한다.
환절기면 늘 콧물 재채기를 반복하지만
풋내나는 봄비향기가 신비한 명약처럼
아팠던 몸도 마음도 치유시킨다.
봄비에게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다.
정말 봄이 왔네요^^ 오늘 만큼은 휴식을 취하면서 맑은 공기 맘껏 들이마신 하루였습니다~
산도 들도 모두 봄옷으로 갈아입어서 눈이 호사했는데...
오늘은 봄비로 편히 쉬게 해주는 날이 되었네요.
저도 요 며칠 비염때문에 고생을
했는데 봄비 덕분인지 코가 뻥 뚤렸네요 ^^
코가 뻥뚫려서인가요!
그냥 몸도 마음도 편해졌어요.
천천히 읽다가 야밤에 기분이 너무 좋아졌네요. 감사합니다.
아~~ 글좋아요~ ^^
ㅎㅎ 감사합니다.^^~
글재주는 없지만 오늘 봄비가 나를 편하게 해주니
칭찬해주고 싶었습니다.
봄비가 때이른 더위도 싹 씻어주네요.
건강도 회복하셨다니 더욱 고마운 봄비네요.
몸이 편해지니 너무 들떠서...
봄비찬양했습니다.ㅎㅎ
봄비가 지속적으로 많이 내려줬으면 좋겠네요. 팔뤄하고 갑니다^^
봄비와 그 깨끗함.
정말 공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