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양사 천진암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지인이 이 추운 때 아내와 함께 전국 곳곳을 다니는 여행을 하고 있더라고요. 서울이 집인 그 분들이 저희 집까지 오게 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다 여행을 다니며 이런 저런 사진을 찍고 있다며 보여주셨는데 이 사진이 눈에 콕 박히더라고요. 그래서 사진을 달라고 했더니 흔쾌히 주셨습니다.
지붕 위에 쌓였던 눈이 햇살에 녹아 처마 끝에서 떨어집니다. 분명 차가운 눈 녹은 물일 것인데 햇살을 머금어 따뜻해 보입니다. 왠지 겨울의 것이 아니라 봄의 물방울 같습니다. 처마 밑에 앉아 이것을 보면 느긋하니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지요. 저기에 갈 순 없지만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긴 백양사인데요. 화려한 단청이 있는 이 곳보다 천진암의 수수한 처마가 더 정겨웁네요. 날 풀리면 딸둥이들 데리고 아내와 함께 가보고 싶네요.
교육관련 글을 올리려고 계획했는데 진득하니 글을 쓰고 있을 시간이 없다고 핑계대고 있네요. 좀 더 분발해봐야겠습니다. 여태 혼자 글을 써서 내 생각을 남겨야지 하다가 실패한 경우가 얼마인지... 그래도 steemit을 알게 되고 여러 스티미언들 덕에 작심 3일로는 안 끝날 거 같습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땃땃한 햇살에 늘어진 고양이 처럼요. ㅎㅎ

CANON EOS 80D + EFS 18-200mm 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아름다운
고즈넉함이 느껴지는 분위기 입니다 왠지 운치 있을꺼 같아요
팔로우 하고 가용
네 분위기가 너무 좋게 찍혔지요. 맞팔합니다^^
눈이 떨어지는 사진 정말 멋집니다.
저도 사진찍는 실력이 나아졌으면 좋겠네요 ㅎㅎ
관심 가지고 계속 찍어 보시면 나아지실 거에요. 저 역시 사진을 잘 찍고 싶어요^^
역시 사찰은 조용조용한 분위기가 좋은거 같아요 정중동이랄까......
그러게요. 그런 차분한 분위기가 좋지요.^^
사진 대박이다....그냥 폰으로 보는거보다 훨 느낌이 다르구나..! @홍보해
폰으로는 한계가 있지. 그래도 폰으로도 잘 찍는 사람도 있더라구. ㅎㅎ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아름다운
아름다운
아름다운
아름다운 고양이
beautiful, but lazy CAT :)
사진 참 이쁘네요~ 분위기가 느껴져요~ 핸드폰 카메라랑 수준이 다릅니다 ㅎ
네 사진을 잘 찍으시더라구요^^
1일 1회 포스팅!
1일 1회 짱짱맨 태그 사용!
^^ 즐거운 스티밋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