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슈퍼로봇대전 OG 8화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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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키 : 튜티!?
튜티 : 괘, 괜찮아...
프레키 : 튜티 님, 정신 차리시길.
튜티 : 응. 하지만, 대체 누가 잠지드에...?
로드니 : ...좋아, 역시 파워를 전부 끌어내지 못했지만, 싸울 수는 있겠구마. 팍팍 갈 테니까, 각오해 주실까.
게리 : ...아마도 조종자는 슈테도니아스 사람이겠지요.
프레키 : 게다가 기아스를 쓰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잠지드의 수호정령은 대지... 불의 마법이라면, 강제로 조종할 수도 있습니다. 단, 잠지드는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조종당하고 있으니, 굉장한 고통을 느끼고 있겠지요.
마사키 : 그래, 마장기신은 자신이 조종자를 선택하니까. 그걸 강제로 지배하려 들면...
미오 : ...울고 있어, 저 로봇...
마사키 : !?
튜티 : 미, 미오 너... 잠지드의 마음을 알 수 있니!?
미오 : 응... 울고 있어...
튜티 : ......
마사키 : 이건... 틀림없는 것 같군. 디아블로를 탄 것도 그렇고, 잠지드의 마음을 읽는 것도 그렇고...
튜티 : 미오가... 잠지드에게 선택받았다...!?
마사키 : 그렇다고 봐야겠지.
튜티 : 이런! 안 돼! 저 애한텐 무리야!
마사키 : 튜티, 마음은 알겠지만...
튜티 : 마사키, 난 옛날 일에 얽매여서 이러는 게 아니야. 다만, 미오의 실력으로는...
이름 : ...아무튼 저게 마장기신 중 하나라면, 되찾는 게 좋지 않겠어?
마사키 : 그래 맞아. 튜티, 얘기는 나중에 하자. 우선 잠지드를!
튜티 :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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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 그치만 되찾는다니... 어떻게?
마사키 : 잠지드에겐 미안하지만, 힘으로 제압해야지. 저 녀석은 꽤 튼튼하니까. 다만 너무 심하게 해서 격추하진 말고.
미오 : 알겠어...!
튜티 : 당신, 항복하고 잠지드에서 내리세요!
로드니 : 헛소리 말그라! 너라면 그카것나!
튜티 : 그렇다면 내키진 않지만, 실력행사로 나갈 수밖에 없겠네...!
로드니 : 딱 좋구먼, 퍼뜩 덤비라!
튜티 : (리카르도... 미안해...!)
마사키 : 네 놈 따위가 잠지드를 다룰 수 있겠냐!?
로드니 : 허이구, 기운 넘치는 형씨구먼.
마사키 : 뭐야, 이 자식? 트로이아 사투리 엄청 심하네.
미오 : 잠지드가 아프다고, 울고 있잖아! 얼른 내리라고!
로드니 : 호오... 아가씨, 지상인 같구먼. 이런 데 끼어들었다간, 다치는 정도로는 안 끝나는 건 아나?
미오 : 각오한 바야! 잠지드는 돌려받을 테니까 그리 알아!
로드니 : 어이쿠야, 무리했나. 이제 움직이질 않는구먼. 이대로 있다간, 점마들한테 잡히겠고... 강등당할 각오를 하고 내뺄 수밖에 없겠구먼.
시로 : 마사키, 콕핏에서 사람이!
마사키 : 이 자식, 잡아주마!
로드니 : 형씨, 나가 그리 쉽게 잡히는 문디는 아니다. 인연이 있다면 또 만나자고. 자, 철수다!
쿠로 : 앗, 도망친다냥!
마사키 : ...칫, 도망치는 건 빠른 녀석이군.
아야 : 하지만 적 본대는 후퇴했고, 잠지드도 되찾았어.
마사키 : 그래... 페일 전하 쪽도 어떻게든 되겠지. 모두 미안하지만, 잠지드의 회수 좀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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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랑그란 왕국 사이체트주 바난시 하가네 격납고]
마사키 : 잠지드... 역시 온전하게 되찾을 수는 없었구나.
미오 : 부서졌네... 고칠 수 있어?
마사키 : 페일 전하에게 가면, 어떻게든 될 거야.
미오 : ...저기, 마사키. 마장기신에 타는 건, 어떤 기분이야?
마사키 : ......
튜티 : ......
미오 : 잠지드를 처음 봤을 때, 울고 있다고 느꼈어. 꼭 형제나 친구가 심한 일을 당하는 것처럼... 그래서, 구해줘야겠다고...
마사키 : (그 느낌은...)
튜티 : (역시...)
마사키 : 마장기신은 각각 고위 정령과 계약을 맺어서, 그 능력이 깃들어 있어. 말하자면, 한 사람의 인간 같은 거지. 그렇기에 마장기신은 조종자를 스스로 선택해. 정신이 동조 가능한 상대로 말이야. 그러니까 미오... 잠지드의 마음을 이해한 너는, 저 녀석에게 선택받은 셈이야.
미오 : 하지만, 그건...
마사키 : 마장기신 조종자에겐 권리와 의무가 수반돼. 조만간, 페일 전하가 가르쳐 주겠지만... 일단 마장기신 조종자는 그 어떤 권력에도 따르지 않아도 돼. 그 의사는, 국가의 결정보다 우선되지.
미오 : 어...
마사키 : 그리고 의무란 세계가 위기에 처할 때... 어떠한 위협과 마주쳐, 그게 라 기아스에게 있어서 재앙이 될 거싱라 판단될 때... 거기에 대항하는 것이야.
미오 : 권리와 의무란 게... 그것뿐이야?
마사키 : 나도 처음 들었을 때는 그렇게 생각했었어. 하지만 마장기신 조종자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구.
미오 : 책임이 막중하다... 이 말이네.
마사키 : 그래. 그걸 다할 수 있도록 힘을 길러야 해. 그리고 강한 마음도. 조종자가 사심을 갖게 되면, 수호정령이 거부하게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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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 ...알겠어. 고마워, 마사키.
마사키 : 오 별일이네, 이렇게 순순히. 평소에 그러면 좋겠어.
미오 :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물을게. 마장기신 조종자가 그 어떤 권력에 따르지 않아도 된다면... 마사키와 튜티는 어째서 페일 전하 밑에서 싸우는 거야?
튜티 : 그건... 전하가 이 세계의 미래를 염려하며 행동하시기 때문이야.
마사키 : 그래... 우리 자신이 그렇게 판단하고, 전하의 힘이 될 것을 결정했어. 게다가, 이쪽 세계에 지키고 싶은 것도 많고 말이야.
튜티 : (...지키고 싶은 것... 하지만, 나는 그 때...)
마사키 : 튜티, 어딜 가려고?
튜티 : ...잠깐 좀.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어...
마사키 : 튜티...
미오 : ...튜티와 잠지드 사이에 무슨 일 있었어?
마사키 : 그래. 정확하게는, 잠지드의 전 조종자하고...
[하가네 함내]
튜티 : (리카르도... 당신과 함께 싸웠던 잠지드가, 새로운 조종자를 선택했어... 언젠가 이런 날이 올 거라고 생각했어... 그래, 당신이 없어도 잠지드는 계속 존재할 테니까...)
이름 : ...잠깐 괜찮을까?
튜티 : 이름... 씨. 제게 무슨 용무라도?
이름 : 네가 좀 신경 쓰여서.
튜티 : 혹시... 저를?
이름 : 아니, 작업을 걸 거라면 당연히 웃고 있는 여성에게 했겠지. 울고 있는 새를 노리는 건, 내 취향이 아니야.
튜티 : 내가 울고 있었어요?
이름 : 그래... 마음 속으로.
튜티 : ......
이름 : 혹시 너를 울린 건... 잠지드에 타고 있던 녀석과의 추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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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티 : 이미... 다 지나간 일이에요. 적어도, 눈물을 남에게 보이지 않을 정도로는요.
이름 : 하지만, 잠지드는 돌아왔다. 너와 마사키의 곁에.
튜티 : ......
이름 : 이제 신경 쓰지 않아도 돼... 잠지드는 그렇게 말하고 있는 게 아닐까. 그런 기분이 들더군.
튜티 : ...!
이름 : 뭐, 난 마장기신에게 선택 받은 게 아니라서, 진짜로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튜티 : ...고마워요, 이름 씨. 신경 써 주셔서.
이름 : 오, 미소가 돌아왔군. 그쪽이 좋아. 네게는 그런 얼굴이 잘 어울려. 그럼 이만.
튜티 : (...잠지드의 마음... 그래... 지금의 랑그란에게는 마장기신이 필요하니까... 잠지드가 미오를 선택했다면... 나도 그걸 받아들일게, 리카르도...)
[하가네 브릿지]
페일 : ...적 본대의 격퇴뿐만 아니라, 잠지드까지 탈환하다니... 정말 잘 해줬다, 마사키. 협력해준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마사키 : 그런데 전하... 그쪽 상황은?
페일 : 적은 당황해서 철수했더군. 남은 건 왕도를 탈환하는 것 뿐이다. 가젯타 산에서 합류하지.
마사키 : 가젯타 산이라... 별로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은 아니지만...
테츠야 : 그럼, 지금부터 본 함은 그쪽으로 가겠습니다.
[신성 랑그란 왕국 랑그란주 가젯타산 하가네 브릿지]
에이타 : 함장님, 합류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테츠야 : 그럼, 나와 비렛타 대위, 마사키가 함께 페일로드 전하를 알현하고 오지. 각 대원은 제2종 전투배치를 유지하며 대기. 대공대지경계를 철저히 하도록.
에이타 :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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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키 : ...아이구, 이제야 전하를 만나는구먼.
페일 : 마사키, 정말 수고 많았다. 그리고 지상 분들께서도 조력해 주신 것, 감사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테츠야 : 통신으로만 인사 드린 무례를 용서해 주십시오. 전하의 존안을 직접 배알하게 되어...
페일 : 아, 아니요. 그냥 그대로 대해주셔도 됩니다. 저도 딱딱한 건 그리 좋아하지 않는지라.
테츠야 : 그럼 전하... 몇 가지 여쭙고 싶은 게 있습니다만, 괜찮으신지요?
페일 : 괜찮습니다.
테츠야 : 지상인 소환 사건의 원인에 대해, 판명된 것이 있습니까?
페일 : ...그 부분에 대해선, 여전히 조사 중입니다. 다만 각지에서 게이트가 발생하는 현상은, 수습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테츠야 : 그렇다면, 이 세계에 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강룡전대 기함 히류개의 소식과, 다른 멤버의 행방에 대해 뭔가 아시는 게 있으신지?
페일 : 그것에 관한 정보도 아직 입수된게 없습니다... 슈테도니아스 군 문제도 있고, 본격적인 조사나 수색을 하기 힘든 현 상황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테츠야 : ...랑그란의 사정은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에게도 지상에서 맡은 책무가 있고, 언제까지나 여기 있을 수는...
페일 : 잘 알고 있습니다. 사태가 수습되는 즉시, 여러분의 동포를 수색하고, 지상으로 귀환하실 준비를 행하겠습니다.
비렛타 : (마사키들이 말한 것처럼, 솔라티스 신전 말고도 지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있나 보네...)
테츠야 : 어느 쪽이건, 저희들은 히류개와 부하들의 소식이 판명될 때까지, 지상으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저희들과 적대하는 세력도 이 세계에 소환되었으니... 저희는 계속해서 전하께 협력을 약속드리겠습니다.
페일 : 실로 감사합니다. 절 신용해 주신다고 받아들여도 될런지요?
테츠야 : 예. 지상에서 저희들과 같이 싸워 준 마사키가, 전하의 아래에 있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입니다.
마사키 : 그, 그렇게 말하니 괜히 쑥스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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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 : ...그럼, 왕도탈환작전 군의에 참가해주셨으면 합니다.
테츠야 : 알겠습니다.
튜티 : 마사키, 가자.
마사키 : 어, 나도?
튜티 : 당연하잖아. 지금까지 신나게 농땡이 친 주제에, 이번엔 절대 그렇게 안 돼. 넌 마장기신 조종자니까.
마사키 : 쳇... 하가네면 모를까, 이쪽 군의는 되게 깝깝하단 말야.
테츠야 : ...그렇게 말하면, 마치 우리들은 화기애애하게 브리핑을 하는 것처럼 들린다만?
마사키 : 아, 아니 그런 건 아니고.
페일 : 마장기신은 전력의 중핵이야. 마사키, 너도 군의에 참여했으면 한다. 다만 이전에 말했듯이... 마장기신 조종자에게 협력은 요청해도, 강제로 시키진 않아.
마사키 : 알겠어, 가자고. 물론 이건 내 의사야.
비렛타 : (과연 마사키도, 페일 전하 앞에선 얌전해지는군...)
[하가네 브리핑 룸]
이름 : ...그렇군. 그럼 당분간, 라 기아스에 체류 확정인가.
마사키 : 그래. 하가네같이 큰 녀석을 지상으로 돌려 보내려면, 나름대로 준비와 시간이 필요하거든.
엑셀렌 : 이쪽으로 소환되었을 때는 어떻게 한 걸까 몰라.
료우토 : ...분명, 마사키와 튜티 씨는 마장기 파일럿 후보로, 라 기아스에 소환된 거랬지?
마사키 : 그래, 내 경우엔 몸만 달랑 랑그란에 뚝 떨어졌지.
료우토 : 근데 이번엔, 전함 클래스의 물체부터 미오까지... 소환되는 조건이나 장소가 너무 제가각이야. 누군가가 꾸민 일이라고 쳐도... 이건 사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레벨 아닐까.
톨스 : 그 의견은, 사실 저희 측에서도 나왔지요.
유우키 : 즉 지상인 소환을 꾸민 인물이 따로 있다 해도... 그 자에게도 역시, 이번 사태는 의외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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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 : 예.
라이 : 우리들 같은 존재를 전력으로 편립할 생각이었다 쳐도, 누가 어디에 소환될지도 모르는 이런 소환 방식이어서야...
카라 : 별 의미 없지.
엑셀렌 : 뭐 어쨌든 간에, 빨리 쿄스케랑 보스, 류세이군들을 찾아내고 싶은데 말야.
츠구미 : 그러네요... 또, 지금쯤 지상에선 우리들이 갑자기 사라져서 소동이 벌어졌을지도 모르고 말이죠.
엑셀렌 : 할 수만 있다면, 편지라도 한 통 써 보내고 싶네. 설명하는 건 어지간히도 힘들겠지만.
아이비스 : 저기, 마사키. 지상이랑 교신할 방법 없니?
마사키 : 에테르 통신기를 쓸 수는 있지만, 저쪽에 수신기가 없어서야...
마이 : 전부터 생각한 건데, 사이바스터가 지상과 라 기아스 사이를 자유로이 넘나들 수 있다면...
마사키 : 그거 말인데, 게이트 통과시에 발생시키는 필드가 워낙 작아서. 퍼스널 트루퍼 한 대 정도라면, 사이버드가 발톱으로 쥐고서 같이 게이트를 억지로 비집고 들어갈 수는 있을 것 같지만...
아야 : 하지만, 지금 네가 지상에 갈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
테츠야 : ...작전에 참가할 멤버는 다 모인 듯 하군.
비렛타 : 예.
테츠야 : 그럼 왕도 탈환작전의 개요를 설명하겠다. 우리들은 페일 전하의 의향을 따라, 별동대로서 적의 양동을 나서겠다. 우선 서쪽으로 돌아가서 왕도의 배후를 찌르고, 슈테도니아스군을 유인해낸다. 그리고 그 틈에 전하의 본대가 왕도로 돌입하는 작전이다. 우리들은 적에게 있어 이레귤러로서 인식되어 있지. 무시하진 못할 것이다. 가능한 만큼, 요란하게 움직여줬으면 한다.
엑셀렌 : 우후훗, 그런 건 우리 특기징.
마사키 : 저번에는 슈우 그 자식 때문에 틀어졌지만, 이번엔 반드시 왕도에 가서, 슈테도니아스 놈들을 내쫓아 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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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화 사로잡힌 왕녀>
테츠야 : 지금부터 적의 양동을 시작한다. 전부전주포, 전부포, VSLM, 공격준비!
잔보스 : 역시 놈들은 이쪽으로 왔군요. 우리가 노린 대로입니다.
로드니 : 귀공의 감도 가끔은 맞을 때가 있구마. 근디 점마들 상대하는 게 보통은 아닐겨. 덤으로, 잠지드도 쌔벼갔다 아이가.
잔보스 : 이번엔 비장의 카드를 준비해 놨습니다. 걱정하실 거 없을 겁니다.
로드니 : 거, 첨듣는 소리구마. 뭐꼬, 그 비장의 카드란 게?
잔보스 : 이것만은 제스하 장군님이라 해도, 가르쳐 드릴 수가 없군요. 저희 부대 특권이라서요.
로드니 : 거, 꺼림직하구마. 이래서 특수공작대랑 다니는건 안 내킨다 아이가.
잔보스 : 훗, 그런 소리 자주 듣습니다.
로드니 : 마, 됐고. 일단 저 지상인 부대는 장난이 아이다. 어떻게든 하그라.
잔보스 : 장군님, 이곳의 지휘권은 제게...
로드니 : 안다, 안데이. 지금 내는 말 그대로 병풍 역할 아이가. 명령하면 다 듣고, 공도 다 니꺼다.
잔보스 : (흥... 이젠 완전히 몰락했군, 제스하 장군.)
테츠야 : 각 기, 공격을 개시하라!
잔보스 : ...흥, 꽤 하는군. 하지만, 우리 쪽에는 비장의 카드가 있단 말씀. 지상인에게 경고한다. 즉시 무장해제하고 항복하라.
카라 : 하앙복!? 그건 우리가 할 말이야!
잔보스 : 우리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모니카 왕녀가 보복을 당할 텐데, 그래도 괜찮나?
튜티 : 뭐라고!?
마사키 : 설마, 모니카 왕녀를 인질로 잡고 있나!?
잔보스 : 그래, 잘 아는구나.
마이 : 내 경우랑 똑같아.... 저놈들은...!
아야 : 인질을 잡는건 아주 기본이라 이거지...!?
리오 : 너희들, 정말 치사하기 그지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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