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섬의 궤적 III 46화

in #kr2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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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 하아, 하아...
알리사 : 엠마, 티오 주임님...!?
엠마 : 네... 확실하게 "포착" 했어요.
티오 주임 : 저도 영력 감지 데이터 변환을 완료했습니다.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린 : 성공했구나...!
마키아스 : 후우... 어찌저찌 잘 풀렸군.
알리사 : 엠마, 수고했어...!
엠마 : 후후, 티오 씨와 여러분이 도와주신 덕분이에요. 그런데 에이온 시스템ㅡ 정말 굉장한 기술이네요.
셀린 : 마술과 기술의 합동 작전이라니 정말 놀랍기 그지없네.
티오 주임 : 후후, 도움이 된 것 같아 다행이네요. 지금부터 좌표를 분석할 테니 뒷일은 제게 맡기세요. 지도 정보와 같이 보내드릴 테니 일단 지원과에서 기다려 주세요.
린 : 알았어, 잘 부탁해. 협력해 줘서 정말 고마워.
티오 주임 : 후후, 그건 제가 할 말이에요. ㅡ그럼 또 연락 드리죠.
마키아스 : 좋아, 그럼 지원과로 돌아가자.
알리사 : 그래, 조심해서 돌아가자.
[크로스벨시 서쪽 거리]
마키아스 : 여기서 지원과로 돌아갈 거면 뒷문을 사용하자.
린 : 그런 곳이 있어?
마키아스 : 그래, 아마 이 열쇠로 열 수 있을 거야.
켄의 목소리 : 어, 누나네 선생님이다!
린 : 너희는... 켄이랑 나나라고 했지?
켄 : 어라, 누나는? 쿠르트랑 알도 없고, 안경 쓴 아저씨는 누구야?
마키아스 : 크헉, 아저씨라니...
나나 : 우와... 둘 다 엄청 예쁘다~! 언니들은 이름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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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사 : 아하하... 귀여워라. 난 알리사야. 이 언니는 엠마.
엠마 : 후후, 린 씨가 아는 아이들인가요?
린 : 응... 유나의 쌍둥이 동생들이야.
마키아스 : 그렇군...
알리사 : 그러고 보니 머리카락 색깔이 똑같네...
나나 : ???
켄 : 어, 고양이다!
셀린 : (무슨... 이 아니라) 야아아옹...!?
켄 : 처음 보는 녀석이네! 털도 엄청 부드럽다!
나나 : 귀엽다~! 밋시랑 카게마루만큼 귀여운 것 같아~!
셀린 : 야옹, 야옹...! (잠깐, 그만두지 못해!?)
린 : (하하...)
엠마 : (후후, 조금만 서비스해 줘.)
켄 : 그렇지, 또 묻는 걸 깜빡할 뻔했네.
나나 : 맞아, 맞아! 꼭 물어봐야지!
켄 : 저기, 형들은 "잿빛 기사" 라는 사람 알아? 엄청 크고 멋진 "인형" 에 탄 사람이야!
린 : 음...
마키아스 : 흠흠... 그럼, 잘 알고 있지.
알리사 : 후후, 그 사람이 왜?
나나 : 그게 있지!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 우리를 구해 준 생명의 은인이거든~
린 : 뭐...?
엠마 : 생명의 은인이요...?
켄 : 응, 작년쯤이던가...? 공화국군이 쳐들어 왔을 때 우리를 구해 줬어!
나나 : 우리가 차에서 떨어졌을 때 커다란 인형을 타고 슝 날아와서 구해 줬어~♪ 유나 언니도 같이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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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르플링거호]
알티나 : ...유나 씨. 적어도 아침 식사는 해주세요. 샌디 씨 특제 우유죽 이라 합니다.
유나 : ......
쿠르트 : 루이제와 제시카도 걱정하고 있다. 아니, 그녀들뿐만이 아니야. 제II분교의 모든 학생이 걱정하고 있다. ㅡ물론 우리들도.
유나 : ...어째서... 둘 다 어째서 교관님을 안 따라간 거야... 따라가고 싶었잖아...?
쿠르트 : ...그야, 또 놔두고 가버렸으니까. 하지만 너를 놔두고 가는 건 "안 된다" 고 생각했어.
유나 : ......
쿠르트 : 나는... 이미 알고 있겠지만 원래는 "본교" 에 갈 예정이었어. 오랫동안 황족을 지켜온 반다르가의 일원으로서. 세드릭 전하의 호위도 겸해서 함께 입학하는 것을 의심치 않았지... 하지만 작년 가을에 정부의 결정으로 반다르가의 임무는 없어졌다. [황족 호위라는 영광을 일개 귀족이 독점해선 안 된다.] 그리고 형님은 변경으로 쫓겨나, 아버님이나 숙부님들도 군 업무에 잡혀... 나도 전하의 호위를 금지당했지... 그저 자포자기였어. 본교가 아닌 분교를 선택한 것은.
유나 : ......
알티나 : ...쿠르트 씨...
쿠르트 : ㅡ사실 크로스벨에 대해서는 들은 것 정도밖에 몰랐어. 대국인 에레보니아에 합병되어 오히려 안심이라고까지 생각했었지. 하지만ㅡ 사람의 긍지라는 것은 그런 단순한 것이 아니야. 너희가 맛본 무력함에 비교하면 내 고민 따위 정말 작겠지. ㅡ그렇게 생각했더니 도저히 너를 그냥 놔둘 수 없었어.
유나 : ......
알티나 : ...저는 유나 씨가 어째서 그렇게까지 우울해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ㅡ고향 같은 건 없고 생물학적으로 부모에게서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불필요하게 감정이 움직이도록 "만들어진" 건 아니라 생각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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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트 : 뭐...!?
유나 : ...어...
알티나 : 하지만 어젯밤ㅡ 유나 씨가 소리치시는 걸 보고... 왠지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그리고 교관님에게 [내버려 둬도 괜찮아?] 라고 들었으므로... 제가 이곳에 남아있는 이유는 그 정도입니다.
쿠르트 : ......
유나 : ...알... 나야말로... 그렇게 거창한 이유는 아니야... 사실 알고 있어... 어찌할 수 없는 현실이어도... 이를 악물고 힘낼 수밖에 없다는 걸... 나는... 그냥 "어리광" 이야...
[구 특무지원과]
티오의 목소리 : 좌표 125.73/89.15ㅡ 분석 패턴으로는 이렇게 나왔어요.
알리사 : 고마워요, 티오 씨.(타닥타닥) ...여기야.
린 : 크로스벨 남서쪽... 훈련지보다 아래쪽이군.
셀린 : 응? 여긴...
엠마 : 그래... 틀림없는 것 같아.
마키아스 : 엠마, 어딘지 알겠어?
엠마 : 네, 크로스벨에는 여러 영적 유적이 흩어져 있어요. 북서쪽의 사원, 북동쪽의 옛 전쟁터, 호수 남쪽의 습지대... 그 외에도 더 있어서 언젠가 가 보려던 후보지 중 하나였는데...
린 : 그렇게나 많이...
알리사 : ...크로스벨은 크로스벨대로 깊은 사연이 있는 모양이야. 그게 1년 반 전에 나타난 [푸른 거목] 으로 이어졌지...
티오 : 네ㅡ 이 좌표의 위치는 [성견의 탑]. "거짓 기적" 을 일으키기 위한 의식에 사용된 곳 중 하나였습니다. 아까 확인한 로그에 따르면 급격하게 영력이 상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린 : ㅡ고마워. 그 정도만 알면 충분해. 마침내 여기까지 왔어,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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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 네, 상대는 무시무시한 실력을 지닌 집행자 2명ㅡ
마키아스 : 신VII반 제군과 제II분교 학생들도 도와줄 테지만...
알리사 : 일단은 우리 [구VII반] 끼리 돌파구를 찾아야만 해.
티오 : ......
청년의 목소리 : ㅡ그렇다면 그 돌파구 찾기에 나도 동행하도록 하지!
티오 : 아.
셀린 : 응?
마키아스 : 서서서, 설마...
알리사 : 혹시ㅡ
린 : 올리발트 전하십니까!?
올리비에 : 훗, 티오 군과는 오랜만에 보는군. 난 [방랑 시인] 올리비에라고 불러 주게나. 에레보니아의 방탕황자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니까♪
셀린 : 아니,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알리사 : ...4년 전에 리벨을 여행하면서 사용하신 이름 같은데...
엠마 : 그, 시찰단 관련 행사는 어쩌실 셈이죠...?
올리비에 : 훗, 그쪽 행사는 어차피 알핀이 주인공이거든. 방탕황자는 테마파크를 통째로 빌려서 "밋시" 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셈치지. 불행 중 다행이랄까... 이번에는 감시 담당도 없거든.
린 : 전하...
마키아스 : 하, 하지만 황족께서...!
올리비에 : 아니ㅡ 이번만은 "황족이기 때문" 일세. 크로스벨의 이 상황ㅡ 난 그 시비를 논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야... 그렇기 때문에 이번만은 나 자신이 직접 움직여야 해. 크로스벨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정면으로 마주하기 위해서라도. 그렇게 알핀한테 말했더니 한숨을 쉬면서도 찬성해 주더군. 엘리제 군도 린 군 일행에게 조심하라는 전언을 부탁했고 말이야.
린 : 그랬군요...
마키아스 :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니 저희도 납득할 수밖에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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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 : ㅡ감사합니다. 올리발트 전하, 그리고 VII반 분들도. 움직일 수 없는 랜디 씨와 엘리 씨, 로이드 씨 일행 대신... 부디 이 땅을 위협하는 "재앙" 으로부터 크로스벨을 지켜 주세요!
린 : 그래...!
알리사 : 예...!
마키아스 : 알았어...!
올리비에 : 그러지...!
[데르플링거호]
유나 : ...1년 반 전, 제국군이 크로스벨을 무혈점령한 후 당연히 또 하나의 종주국인 칼바드 공화국은 가만히 있지 않았어... 제국군에 필적하는 병력과 기동성이 높은 전차, 군용정을 편성한 [공정 기갑사단] ...그 기갑사단으로 크로스벨에 침공해서 제국군을 몰아내려 했어... 제국군도 전차와 기갑병 사단으로 어떻게든 요격하려 했지만... 개전 초에는 공화국의 건십에 몇 번이나 전선을 돌파당했나 봐... 점령 직후의 혼란으로 많은 사람이 동요해서... 시가지에서 주변에 있는 농촌이나 광산마을로 이주하는 시민들도 많았어. 우리 집도 적어도 켄과 나나만이라도 아르모리카 마을에 피난시키려고... 경찰학교에서 돌아온 내가 아는 사람의 운반차를 같이 타고 두 사람을 데려주게 되었는데... ㅡ그게 그 날이었어... 마을로 가던 도중, 가도에서 공화국군의 건십과 조우했어. 제국군의 요격으로 총알에 맞아서 조종사도 공황 상태였던 걸까... 아무리 봐도 군용차량으로 보이지 않는 운반차를 노리고 공격했어... 운전사였던 아저씨는 필사적으로 운전했지만 결국 도망칠 수 없어서... 운반차는 나가떨어져 버리고... 우리 남매는 지면에 던져졌지. 분했어... 왜 나는 이렇게 무력할까. 이제 갓 들어간 경찰 학교에서 받은 훈련은 아무 도움도 안 되어서... 적어도 이 아이들만이라도, 하고 켄과 나나를 감쌌어... 그때였어ㅡ 날아온 건 잿빛 그림자... 공예품 같은 "기사 인형". 폭주한 건십의 회전 날개를 단칼에 베어서 불시착시키고... 우리 목숨을 구해주었어.

린의 목소리 : 괜찮아, 다친 곳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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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 : 손을 뻗어준 인형에서 젊은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고... 그게... 나중에 [잿빛 기사] 라고 불리는 "그 사람" 의 첫 출진이었어...
[크로스벨시 중앙 광장]
린 : 그럼 전하ㅡ 아니지, 올리비에 씨.
엠마 : 잘 부탁드려요.
올리비에 : 훗, 나야말로 잘 부탁하지. 이야~ 그나저나 역시 이 옷을 입으니 기분이 상쾌한걸. 시간만 있으면 환락가의 극장에서 게릴라 라이브라도 하고 싶군.
마키아스 : 그, 그건 가능하면 다음 기회에 하시죠...
알리사 : 그런데 환락가의 극장이라면... [아르크 앙 시엘] 말이죠?
올리비에 : 그래, 간판 배우가 부상을 당한 뒤로 정식 공연은 중단됐지. 하지만 다른 배우들이 가끔 소규모 공연을 하는 모양이야... 지금은 새장 작전 때문에 그것도 여의치 않은 것 같지만.
셀린 : 흐음, 이상한 얘기네?
엠마 : 특무지원과와 뭔가 관계가 있다는 말씀인가요...?
린 : (...리샤 마오. 그때 그와 같이 있던 여자로군.) ㅡ시내에서 준비를 마치면 샛길로 나가 훈련지에 들르죠. 거기서 상황을 설명한 뒤에... [성견의 탑] 으로 출발하겠습니다.
올리비에 : 알겠네.
알리사 : 그럼 가죠!
[크로스벨시 역 앞 거리]
올리비에 : 어디 보자, 훈련지에 들렀다가 성견의 탑으로 가는 거였지? 슬슬 출발할 텐가?
(훈련지로 간다.)
린 : 네, 출발하죠. 남쪽 출구에 "발" 을 세워 뒀습니다. 따라와 주세요.
올리비에 : 훗, 그럼 출발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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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에 : 후후, 최근에 RF에서 양산화됐다던 도력 바이크로군.
알리사 : 네, 올봄에 막 출시됐죠. 사이드 카 유닛을 떼고 도력 바이크 단독으로 운용할 수도 있어요.
올리비에 : 흠... 내가 비록 엘리엇 군은 아니지만 연주 여행에도 적합하겠어. 게다가 옆에 아리따운 여성을 태워도 근사하겠군. 흠, 일이 좀 정리되고 나면 셰라 군이라도 꼬셔서...♥
렉터의 목소리 : ㅡ나 원. 이건 정말 예상 못 했네요.
린 : 렉터 소령님...
올리비에 : 흠, 자네로군.
렉터 소령 : ...이봐, 슈바르처. 아무리 정부 요청이라지만 이 조력자는 위험하지 않겠어?
린 : ...그렇겠죠. 하지만 저 역시 협력을 받고 싶습니다.
마키아스 : 린...
올리비에 : 훗, 애당초 파격의 대명사인 자네가 할 말은 아니지 않나? 방탕황자 올리발트는 MWL을 빌려서 하루 종일 흥청망청 놀고 있으니... 자네도 거기 가서 밋시와 놀다 오는 게 어떤가?
렉터 소령 : 후후... 뭐, 좋습니다. 저도 바쁜 사람이라서요. 모쪼록 조심하십시오. ㅡ슈바르처. 자줏빛 신기의 "날개" 를 조심해. 그 전 타입과 똑같다면 무수히 많은 추적 레이저를 발사할 테니까. 너랑 잿빛 기신, 그리고 약간의 도움이 있다면 어떻게든 되겠지.
린 : 아...
엠마 : 당신은...
올리비에 : ㅡ기다리게. 마침 좋은 기회이니 재상과 루퍼스 군에게 전해 주게나. 날개를 뜯기고 검도 잃었으나 마음의 총과 장미는 잃지 않았다. 자네들이 길에서 벗어나 나라의 운명을 파국으로 이끌 생각이라면ㅡ 다시금 "인사" 하러 가겠다고.
알리사 : ...!
마키아스 : 전하...
렉터 소령 : ㅡ똑똑히 전하겠습니다, 전하.
올리비에 : 후후, 그럼 제II분교의 훈련지로 출발하지.
린 : 그러죠...!
엠마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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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르플링거호]
미하일 소령 : 후우... 전하, 역시 재고해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올리비에 : 아니, 나는 어디까지나 [사랑의 사냥꾼] 올리비에니까. 정보국에도 (일단) 말은 해두었으니 신경쓰지 말도록!
토와 : 아, 아하하...
랜디 : 정말... 여전하시네요, 전하.
올리비에 : 하하, 2년 전의 통상 회의가 요전 날 같이 느껴지네. 티타 군에게는 이 모습이 4년 만이던가?
티타 : 후훗... 그렇네요. 언니들, 애거트 씨, 셰라 씨, 올리비에 씨... 부유도시(오리올) 에 뛰어든 것이 마치 어제처럼 느껴져요.
올리비에 : 음~ 그립네. 클로디아 공주나 진 씨도 있었고.
알리사 : 그, 그쪽은 그쪽대로 굉장히 신경 쓰이는 이야기인데요...
린 : 다음 기회에 하도록 하고 지금은 [성견의 탑] 을 목표로 하자... 유나와 아이들은 어떤가요?
랜디 : ...아직 안될 것 같군. 다시 일어서 준다고 믿고 있지만.
토와 : 하지만 린 군이 움직인다면 제II분교도 전면적으로 보조할 생각이야! ㅡ그렇지요, 소령님!?
미하일 소령 : 어험, 그 일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나도 의의는 없다. 전용 노선도 확보했고 그러한 절차로 문제는 없겠지?
린 : 네, 부탁드립니다... 티타도 잘 부탁한다?
티타 : 네! 빈틈없이 준비됐어요!
랜디 : ...고향이 없는 나에게 이 크로스벨은 유일한 안식처다. 앞장서서 움직일 수 없는 건 분하고... 그 녀석들의 자유가 빼앗긴 건 답답해서 미칠 것 같아.
린 : ...랜디 씨.
토와 : ......
랜디 : 하지만 나는 아직 제II분교의 인간으로서 관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운이야. 있는 힘껏 보조할 테니 꼭 부탁한다 린, 전하님 일행!
린 일행 : 네...!
올리비에 : 훗, 맡겨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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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STEEM에 글을 올리고 계시네요. 곧 HIVE에서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나는 대부분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전환하기 불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