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섬의 궤적 III 33화

in #kr4 years ago (edited)

1.jpg

유나 : 루퍼스 총독 각하와 무슨 얘기를 하신 건가요?
알티나 : 혹시 유시스 알바레아 씨 문제인가요?
린 : 뭐... 그 비슷해.
쿠르트 : 유시스 씨라면 루퍼스 총독 각하의 동생분 아닌가요?
린 : 맞아, 크로이첸주를 관리하는 [알바레아 공작가] 의 당주 대행ㅡ 그리고 [구VII반] 의 일원이기도 해.
쿠르트 : ! 그랬군요...
유나 : 잠깐, 구VII반 관계자들은 어째 하나같이 거물이지 않아요...!? 그 엘리엇이라는 사람도 제국군 장성의 아들이라고 하고.
린 : 하하... 그러게 말이야. 뭐, 지명수배 중인 "그 사람" 의 동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테지만.
유나 : 그, 그건...
쿠르트 : ...그러고 보니 대화 중에도 계속 궁금했는데. "그 사람" 이 대체 누구죠...?
유나 : 후후ㅡ 크로스벨의 "진정한 영웅" 이지! 사악한 교단 사건을 해결하고 독재자 대통령을 체포한 영웅!
쿠르트 : 뭐...!?
린 : ㅡ합병 전 크로스벨 경찰에는 [특무지원과] 라는 부서가 있었어. 그곳의 리더로서 멤버들을 이끌고 수많은 "벽" 을 뛰어넘은 수사관... 그게 바로 현재 지명수배 중인 로이드 배닝스 수사관이야. 참고로 랜디 교관님도 그 멤버 중 한 명이었다고 하더군.
유나 : ......
쿠르트 : 그런 인물이... 게다가 랜돌프 교관님까지. 그런데 지명수배 중이라니... 무슨 문제라도 일으킨 건가요? 제국에서 독립하기 위해 테러를 계획했다든가ㅡ
유나 : 무, 무슨 소리야!? 그야, 제국 합병에 반대해서 출두에도 응하지 않고 잠적했지만... 자치주로 돌아가기 위해 묵묵히 활동하고 있는 것 뿐이라고! 그런 와중에도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거나 아까 들은 것처럼 [환수] 퇴치까지 척척 해내고 말이야...! ㅡ그런데 그런 사람을 범죄자 취급하다니 말도 안 돼! 조력자들도 그렇고 당연한 주장을 하고 있을 뿐이야!

2.jpg

쿠르트 : 그, 그건...
알티나 : 하긴,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인물이기는 했죠.
린 : 그래... "악인" 이라기엔 거리가 있지.
유나 : 호, 혹시 만나 보셨어요!?
린 : 응... 지명수배되기 전에 한 번 맞붙은 적이 있어. 피차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결국 "그" 가 나보다 앞섰어. 짊어지고 있는 것의 무게, 그리고 동료와의 연계까지도... 그때는 "무승부" 같은 소릴 했지만 내 패배를 인정하기 싫었던 것뿐이야.
알티나 : 그 점에 대해서는 조금 이견이 있는데요...
유나 : ...후후, 교관님도 뭘 좀 아시는 분이네요...! ㅡ분명한 사실은 그 사람과 [특무지원과] 가 "진정한 영웅" 이라는 거죠! 크로스벨 시민들에게는 어느 나라의 "기사" 나리보다 말이죠!
알티나 : ...울컥...
쿠르트 : ...그래도 수배범은 수배범이잖아...?
린 : 하하... ㅡ아까도 말했다시피 나도 그가 범죄자라고 생각하지는 않아. 하지만 총독부에서 정식으로 수배 중인 인물인 건 사실이지. 납득하기 힘들겠지만... 적극적으로 도우려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유나 : 그, 그 정도는 알아요! 랜디 선배도 참고 있고... ㅡ전 저대로 특무활동을 완수할 거예요! 움직일 수 없는 랜디 선배 대신에 로이드 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라도요!
알티나 : ...유나 씨. 갑자기 기운이 넘치네요.
쿠르트 : 후우, 그래도 평소 모습으로 돌아와서 마음은 놓이는군...
린 : 하하... 그러게. (...그런데 이상한걸. 로이드 배닝스 수사관... 분명히 중요 참고인인 "여자아이" 까지 데리고 잠적 중일 텐데. [바람의 검성] 과 [인] 을 비롯한 조력자들이 돕고 있다지만... ㅡ그 두 사람의 추적을 끝까지 따돌리는 게 가능한가?)

3.jpg

[오르키스 타워 입구]
마키아스의 목소리 : 하하ㅡ 바로 만났네, 린.
유나 : 어...
알티나 : 당신은ㅡ
린 : 마키아스...! 하하, 너도 지금 열차로 도착한 거야?
마키아스 : 아니, 어제 크로스벨에 도착해서 일어나자마자 여기로 직행했지. 너희 훈련과 마찬가지로 오늘부터 감찰 업무가 시작되거든. 지금부터 감찰원 선배랑 총독 각하께 "인사" 드려야 해.
린 : 그래... 우리도 인사드리고 나온 참이야. ㅡ그, 건투를 빌게.
마키아스 : 하하... 뭐, 각오는 돼 있어.
유나 : 저, 혹시...
쿠르트 : 그분도ㅡ
알티나 : 네, [구VII반] 의 일원으로 현 제도지사의 자제분입니다.
쿠르트 : 그 레그니츠 지사님의...!
유나 : 이, 이름은 모르지만 정말 다들 거물이잖아...!
마키아스 : [흑토] 아가씨로군... 얘기는 들었지만 정말 몰라보겠는걸. 그쪽 두 사람도 만나서 반가워. 마키아스 레그니츠다. 크로스벨은 [사법 감찰원] 출장으로 온 거야.
유나 : 사법 감찰원...
쿠르트 : ...사법적인 관점에서 행정기관을 감시하는...
알티나 : 과연, 그랬군요. ㅡ요즘 같은 세상에 사서 고생이시네요.
유나 : 알... 너 말이지...
쿠르트 : 아무리 그래도 실례잖아...
마키아스 : 하하... 네 말대로야. 제국에 있는 모든 행정기관에 각종 비리가 없는지 감시하는 곳이지ㅡ 제국 정부를 비롯해 이 총독부도 엄밀히 따지면 대상에 포함돼.
유나 : 그, 그 말은...
쿠르트 : ...얼마나 힘드실지 짐작도 안 되는군요.

4.jpg

린 : 하지만 마키아스는 스스로 그 길을 선택했어. ㅡ열심히 하고 있는 모양이네?
마키아스 : 그래, 높디높은 현실의 벽에 좌절할 때도 있지만. 하지만 그런 건 다들 마찬가지잖아?
린 : 그래... 그렇지.
라이너의 목소리 : 마키아스 군! 접견 허가가 나왔어!
마키아스 : 아, 라이너 선배. ㅡ소개할게요. 동창인 린과 그 학생들입니다.
라이너 감찰관 : 아, 그 유명한ㅡ 이야~ 마키아스 군한테 얘기 많이 들었어~!
린 : 하하... 부끄럽네요.
마키아스 : 선배, 총독 각하를 기다리게 하면 안 되지 않을까요? 이 친구들도 바쁠 테니 얘기는 다음에 하죠.
라이너 감찰관 : 그, 그러게. 정신 바짝 차려야지. ㅡ사관학교 훈련이라고? 힘들겠지만 열심히 해!
마키아스 : 린, 밤에 또 연락할게. 너희도 힘내라.
유나 : 아, 네!
린 : 또 보자, 마키아스. 라이너 씨도요.
쿠르트 : ...무운을 빌겠습니다.
알티나 : 힘내시기 바랍니다.
유나 : 뭐, 뭐랄까... 젊은데도 유능해 보이는 사람이네요. 선배라는 분과 비교하면 훨씬 똑 부러진 성격 같아요.
쿠르트 : 감찰원은 엘리트 집단이라고 하니 선배 쪽도 유능하겠지만...
알티나 : 제국 정부와 총독부를 상대하기에는 조금 못 미덥긴 하네요.
린 : ...그 두 곳을 상대하는 건 누구든 힘들지 않을까.
유나 : 하지만 자진해서 그런 역경과 맞서 싸우는 [VII반] 선배도 있네요! 뭐랄까 우리도 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쿠르트 : 너만큼 낙관적인 마음은 안 들지만... 나도 조금은 동감해. 바로 특무활동을 시작하는 게 어떨까요?
린 : 하하... 알았어. 그럼 아까 받은 요청서를 다시 확인하자.

5.jpg

알티나 : ㅡ이번에도 다양한 요청이 있네요.
유나 : 하아~ 그 사람이 준비한 것치고는 다 상식적인 요청이라 안심했어요.
쿠르트 : 명색이 크로스벨 총독이라고. 이상한 요청을 하진 않겠지. ㅡ그런데 환수 문제는 생각보다 긴급도가 낮네요.
린 : 그래... 현재까지 목격된 건 산간부에 나타난 한 마리뿐이야. 우리가 요청받은 건 과거에 환수가 나타났던 2곳을 확인차 조사하는 게 다야.
유나 : 양쪽 다 예전에 [특무지원과] 가 환수를 퇴치했던 곳 같네요. 꽤 외곽 지역이기도 하니 시내 요청부터 해결하는 게 어떨까요?
린 : 그래, 필수 요청도 있으니 도시를 한 바퀴 둘러보는 게 좋겠지. ㅡ하지만 이 도시는 워낙 넓어서 다 둘러보다가는 날이 저물 거야. 이번에는 요청이 들어온 구역만 둘러보기로 하자.
쿠르트 : 그것도 그렇군요.
알티나 : 그럼 [항만구역], [동쪽 거리], 그리고 [서쪽거리] 가 되겠네요.
유나 : [서쪽 거리]!? ...어, 진짜네...
알티나 : ...?
쿠르트 : 왜 그래, 유나?
유나 : 흠흠... 별일 아니야.
린 : (ㅡ그렇군. 혹시...)
유나 : ㅡ그럼 [항만 구역] 부터 돌아보는 게 어떨까요? 거기서 [동쪽 거리] 를 지나 처음 들렀던 [중앙 광장] 을 경유해서... 마지막에 [서쪽 거리] 로 가는 게 제 개인적인 추천 루트예요.
알티나 : 흠, 확실히 지도상으로 봐도 그렇게 움직이는 게 효율적이네요.
쿠르트 : ...뭔가 대놓고 어물쩍 넘어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린 : 하하... 뭐, 괜찮지 않겠어? 항만 구역에는 필수 요청도 있으니 그것도 확인해 보자. 유나, 도시 안내는 너한테 맡길게.
유나 : 네ㅡ 그럼 가죠!
(중요 조사 항목을 입수했다.)

6.jpg

[크로스벨시 항만 구역]
유나 : 여기가 시 북동쪽인 항만 구역이야. 저 앞에 펼쳐진 호수는 [엘름 호수] 고.
쿠르트 : 흐음, 공원도 있고 경치가 멋진걸.
알티나 : 근대적인 빌딩도 제법 많네요.
유나 : 응, 이 주변은 사무실 밀집 지역이기도 하거든. 예전부터 각국 기업의 지사도 많이 있었고 요즘에는 제국 기업이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어. 그 대표적인 예가 저기 보이는ㅡ [RF 그룹] 의 지사 빌딩이지.
쿠르트 : RF 그룹... 제국 최대의 중공업 회사로군.
알티나 : 저 빌딩에서 들어온 필수 요청이 있었죠.
린 : 그래, 다른 구역으로 가기 전에 확인도 할 겸 들렀다 가자.
쿠르트 : 저건 뭐지...?
유나 : 아, [미슐람] 유람선이야. 저게 첫 배일 것 같은데?
린 : 뭐, 궁금하면 한 바퀴 둘러보도록 해.
알티나 : 그럼 탐방을 시작하죠.
쿠르트 : 아침인데도 북적북적하네...
유나 : 후후, 당연하지. [미슐람] 으로 가는 입구니까.
알티나 : 훈련지 근처에서 본 테마파크로 유명한 곳 말이군요. [MWL] (미슐람 원더랜드)였던가요?
유나 : 응, 게다가 마스코트인 [밋시] 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다들 좋아해. 한때는 외국인 관광객이 줄기도 했지만... 그 대신 제국인 관광객이 늘어서 연일 문전성시인 모양이야.
쿠르트 : 그렇군... 테마파크는 얘기만 들었지 가본 적은 없다만...
알티나 : 1년 전에는 영업 중지 상태였던 터라 저도 가 본 적은 없습니다.
린 : 나도 마찬가지야.
유나 : 음~ 기왕 크로스벨에 왔으니 들렀다 가면 좋을 텐데. 어라...?
쿠르트 : ? ...저건 군인인가?
알티나 : 보아하니 배에서 내린 손님을 검문하고 있는 것 같네요.
린 : 제국군의 현지 치안 유지 조직, [크로스벨 군경] 이라고 했던가?

7.jpg

유나 : 네, 대체 왜...
알티나 : ...자세히 보니 철도헌병대 대원도 있네요.
유나 : 정말이네... 왜지? 지금 배에서 내리는 건 리조트 호텔에 투숙한 관광객들일 텐데...
쿠르트 : 아, 혹시... 시찰단 방문 때문에 경비를 강화한 거 아닐까?
유나 : 참, 그게 있었구나... 그러고 보니 의과대학을 경유해서 미슐람까지 철도가 연결됐다고 했지.
알티나 : 그렇다면 TMP가 있어도 이상하지는 않네요.
린 : 그래... (...하지만 내리는 손님만 검문하는 게 마음에 걸리는걸.) ...어쨌든 특무활동 중에 미슐람에 갈 여유는 없을 것 같네. 이만 다른 곳을 둘러보자.
유나 : 네네, 알겠습니다.
쿠르트 : 그럼 가자.
[RF 그룹 크로스벨 지사 빌딩]
쿠르트 : 이렇게 밑에서 보니... 상당히 높아 보이네.
알티나 : 그러게요, 물론 오르키스 타워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요. 원래 이 자리에는 유명한 은행이 있었다면서요?
린 : 크로스벨 국제은행... 체포된 전 대통령이 경영하던 대륙 최대 규모의 은행이었지?
유나 : ...네, 독립 소동 직전에 폭파 사건이 일어나는 바람에... 그 후, 계속 공터로 남아 있다가 작년 가을쯤에 완공됐어요. 참고로 IBC도 규모는 축소됐지만 임차인으로 입점해 있어. 그리고 필수 요청을 의뢰한 [엡스타인 재단] 도.
쿠르트 : 알았어, 일단 안으로 들어가자.
알티나 : 1층 접수처에서 신임 주임에게 안내해 달라고 하죠.
[RF 크로스벨 지사 빌딩 1F]
접수원 애디슨 : RF 빌딩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무슨 용건이시죠?
유나 : 저, 실은...
(엡스타인 재단의 의뢰로 찾아왔다는 것을 설명했다.)
접수원 애디슨 : 어머, 그럼 여러분이...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그런데 엡스타인 재단 지부는 아직 영업 시간 전이라서요.
유나 : 아.

8.jpg

알티나 : 너무 일찍 온 모양이네요... 어떻게 할까요?
쿠르트 : 여기서 기다려도 되겠지만 그러기엔 시간이 아까워.
접수원 애디슨 : 저, 괜찮으시다면 나중에 제가 연락드릴까요? 담당자분이 출근하시면 용건을 전해 둘게요.
유나 : 정말요?
린 : 기왕 제안해 주신 거니 그렇게 하자. 그럼 이 번호로...
(ARCUS II번호를 전달했다.)
접수원 애디슨 : 확인했습니다. 이 번호로 연락드릴게요.
린 : 감사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알티나 : 그럼 기다리는 동안 시내 탐방을 하면 되겠군요.
쿠르트 : 그래, 가자... 항만 구역은 이제 전부 돌아본 것 같아.
알티나 : 뭐, 재단의 의뢰는 나중으로 미루는 수밖에 없을 것 같지만요.
유나 : 그쪽은 연락을 기다리기로 하고 다음은 [동쪽 거리] 로 가죠. 항만 공원에서 남쪽으로 가면 금방 그럴듯한 거리가 나오니까요.
쿠르트 : ...그럴듯해?
린 : 하하, 보면 알 거야. 안내를 부탁한다, 유나.
유나 : 알겠습니다.
[크로스벨시 동쪽 거리]
쿠르트 : ...놀라운걸. 구역 하나 차이로 이렇게 분위기가 달라지다니.
알티나 : 흔히 말하는 동방풍 거리로군요.
유나 : 후후, 다양한 문화가 섞여 있는 게 크로스벨의 특색이니까. 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지?
쿠르트 : 그러게, 역시 대륙 최대의 무역도시다워. 아, 저기 있는 건 유격사 협회 건물...!?
알티나 : 아... 위치가 여기였군요.
린 : 유명한 전 A급 유격사ㅡ [바람의 검성] 이 소속돼 있던 지부... 안타깝게도 지금은 임시 폐쇄 상태라고 들었지만.
쿠르트 : 그렇군요... 그런데 간판은 남아 있네요?
유나 : ...뭐, 여러 사정이 있는 모양이야. 일단 우리에게 들어온 요청은 없으니 갈 일은 없겠지만... 맛있는 동방 요리 가게도 있으니까 한번 둘러보자.

9.jpg

[크로스벨시 중앙 광장]
알티나 : 중앙 광장으로 돌아왔네요.
쿠르트 : 흐음, 아까보다 더 사람이 늘었군.
유나 : 뭐, 아무렴야 크로스벨시의 중심지니까. 백화점에 오벌 스토어, 무기상회까지 뭐든 다 있다고.
린 : 그러네, 환수를 조사하러 가기 전에 여기서 장비를 갖추는 것도 괜찮겠어. 사람도 많으니 여러 정보와 소문도 들을 수 있을 테고.
알티나 : 그러고 보니 필수 요청이 하나 더 있었죠.
쿠르트 : 그래, 넓어서 힘들겠지만 한번 둘러보는 게 좋겠어.
케이트 순위 : 후우, 난감하네... 오전 중으로 준비하라니 갑작스러운 것도 정도가 있지.
유나 : 케이트 선배...!
케이트 순위 : 어머, 유나!? 왜 여기에ㅡ 그렇구나, 제국에서 열차로 훈련 왔다던 사관학교가 바로...
유나 : ...네. 토르즈 사관학교 제II분교. 제가 편입한 곳이에요.
케이트 순위 : 그래... 여러모로 힘들었겠지만 어쨌든 돌아온 걸 환영해. 보아하니 리벨트 소령님이 이것저것 신경 써 주신 모양이네?
유나 : 아하하, 말도 마세요... 참, 소개가 늦었네요.
(유나는 린 일행을 케이트 순위에게 소개하고... 군경의 보안경무과에서 들어온 필수 "요청" 을 확인했다.)
케이트 순위 : 그래... 그 "잿빛 기사" 가 유나의 교관님이라니. ㅡ처음 뵙겠습니다, 크로스벨 군경 보안경무과의 케이트 순위입니다. 고명하신 영웅께서 도와주신다니 진심으로 감사드ㅡ
린 : 아뇨, 어디까지나 훈련의 일환이니 그리 격식 차리실 것 없습니다. 저도 그저 일개 교관일 뿐이니 부디 편하게 대해 주세요.
케이트 순위 : 그러시군요... 후후, 알겠습니다. 죄송하지만 시간이 없어서... 바로 일을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조금 번거로우실 텐데 괜찮으시겠어요?
(의뢰를 수락한다.)
린 : 네, 보아하니 시내 점포 조사를 도와드리면 되는 것 같더군요?

10.jpg

Sort:  

그래픽은 나에게 많은 킹덤 하트를 생각 나게합니다.

Congratulations @zinasura! You have completed the following achievement on the Hive blockchain and have been rewarded with new badge(s) :

You distributed more than 18000 upvotes. Your next target is to reach 19000 upvotes.

You can view your badges on your board And compare to others on the Ranking
If you no longer want to receive notifications, reply to this comment with the word STOP

Support the HiveBuzz project. Vote for our proposal!